아무것도 하기싫고 미루기만하고 먹고토하고 피하기만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격증|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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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기싫고 미루기만하고 먹고토하고 피하기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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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혼자있는시간이 많았습니다. 전 늘 열등감에 빠져있었고 어릴때부터 거짓된모습으로 스스로를 포장하며 솔직하지 못했습니다. 뚱뚱하고 학교도 별볼일없는곳에 다니고 직장도 마땅하지못했습니다. 20대를 이렇게보내기 싫었습니다. 살을뺐습니다. 65kg을 빼고 학벌도 채우기위해 sky에 편입도 성공하고 무사히 졸업했습니다. 근데 저의 전과 후는 다르지 못했습니다. 왜 살을뺐는지, 난 왜 지금도 외로*** 이해가가질않아서 막 먹었습니다. 불어난 몸무게에 공포감이밀려와 손가락을 집어넣고 토를하고 다시 돌아온 체중을보며 안심했어요. 그렇게 4년을 끊지못하고 반복하고있습니다. 나름 이름있는부서에 취직했지만 전 업무에 자신이 생기질않습니다. 아니 의욕이 안생깁니다. 공부를 해야하지만 차마 몸이 움직이질 않습니다. 영어와 컴퓨터자격증을 하려고 생각은무수하지만 좀처럼 미루게됩니다. 시작은 해보았으나 마음처럼 속시원하게 풀리질않아서 성질이나고 놓게되었습니다. 전 또 먹고토하고를 반복합니다. 제가 사랑하는사람이 교도소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으로 저를 이해해주고 저의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주는 사람이지만 지금은 떨어져있습니다. 그사람을위해서 변호사비, 합의금으로 약 2천을 넘게 쓰고있지만 후회하질않습니다. 절때 놓치고싶지 않거든요. 그사람도 미안해죽을려고하고있지만 전 후회는 안합니다. 전 그사람을 절때 놓치고싶지않아요. 제 성격은 누군가를 사귀면 제 입맛대로, 아니 꼭 명령하고 저에게 맞추려합니다.. 제가 의지하고싶은걸까요? 말은 그사람이 의지할사람이 되어준다지만 제가 의지를 바라는거처럼 꼭 애완견다루듯 사람을 대해서 질리게하는거같아요. 그사람에게는 그러고싶지않지만 무섭습니다. 오늘도 출근해야하지만 전 피할궁리만 하고있습니다. 출근해서 앉아있으면 어떻게든 빨리 집에가고싶습니다. 저 왜이러죠? 출근하면 말도걸기 껄끄러워집니다. 아니 사람들이 저와 대화하면 저를 이상하게보는거같습니다. 제 의사소통에 문제가있는건지 제 시선이 이상한건지.. 저도 좀 평범하게 즐겁게 가볍게 어울리며 외롭지않게 친구를, 지인을 두루갖추고 살고싶습니다.. 힘들어도 말할때가없어요.. 솔직해지는게 힘들어요.. 먹고 토하는짓도 그만하고싶어요..
우울공황의욕없음섭식불안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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