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해바라기예요. 난 하루 종일 태양을 쫓아도 지칠 줄 모르고 더없이 밝고 환한 꽃을 피우던 아기 해바라기였어요. 하지만 나는 태어날 때부터 줄기가 약한 해바라기였고 다른 꽃들과의 경쟁에서 쉽게 밀려나게 되었죠. 그럴 때마다 나는 새로운 기회의 땅에서 파내어져 안전한 유리 온실에 가둬지게 되었어요. 나는 꽃으로서의 생명은 거친 들판에 자기의 힘으로 뿌리내려야 비로소 자기만의 광휘가 뿜어져 나오는 것이라 믿어왔어요. 그래서 몇 번이고 모두가 있는 넓은 세상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노력하고, 진실하게 노력했지만 언제나 뿌리를 내리기도 전에 나의 허리부터 꺾이고 말았죠. 온실로 돌아온 나는 언제부턴가 거울을 바라 않았어요. 제공되는 물과 양분과 햇볕으로 본능처럼 꽃을 피우며 내가 어떤 색의 꽃을 피우는지조차 바라보려 하지 않았죠. 어느 날 해바라기는 여느 때처럼 고요하고 외로운 밤에 혹시 다른 꽃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져서 주변을 둘러보았어요. 그런데 어째설까요? 해바라기의 옆에 어떤 생명의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었어요. 점점 더 낡아가는 온실 속에 덩그러니 놓인 해바라기만이 홀로 고개를 숙인 채 숨 쉴 뿐이었어요. 해바라기는 태양을 동경해 늘 태양을 닮으려고 했어요. 모든 생명을 따사롭게 비춰주는 태양처럼 해바라기는 아파하는 생명들의 마음 하나하나에 다가가고 싶어 했어요. 하지만 해바라기의 곁에는 여전히 아무도 없었고 내가 해바라기라는 사실을 다시금 자각했을 땐 이미 걷잡을 수 없는 얼룩이 나의 꽃끝 한 장 한 장에까지 전부 번져 있었어요. 나는 얼룩진 해바라기예요. 난 한낱의 태양에 고개를 숙이고 마는 더없이 얼룩지고 병든 꽃을 피우는 어른 해바라기예요. 마지막 꽃잎이 시들면 누군가는 나를 폐기 처분하겠지만 아직 내가 해바라기의 형태를 갖추고 있을 때 딱 한 번만 더 꿈을 꾸게 해줘요. 나는 별이 되고 싶어요. 더 이상 태양이 될 수 없는 해바라기는 밤하늘의 빛나는 별이 될 거예요. 내 안의 깊은 사랑으로 가장 어두운 시간을 홀로 헤매는 당신의 마음을 위해 밝은 눈물을 흘릴 거예요. 그러니 오늘 밤은 나를 울게 해줘요. 세상에 쓸모 없어진 나를, 세상의 쓰레기가 된 시든 꽃을 그저 홀로 끌어안고 울게 해줘요. 나는 당신을 사랑해요. 나는 당신의 모든 모습을 사랑해요. 세상의 모든 것이 결국 덧없이 사라져 갈지라도 당신을 사랑하는 얼룩진 해바라기 한 송이 여기 있었음을, 부디 기억해 줘요.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멈추질않아요 저 정말 부탁인데 저좀 만나주실분있나요 그래야 내가 존재해요 내가 여기있다는걸 직감하고 서서히 나로부터 출발을 하기 시작해요 저 부산에살아요 같이 밥이라도 드실분있다면연락주세요 카톡아이디chin9hae 입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까 의식하는것도 적당히 있어야 사람 사는건가봐? 그런데 그 의식이 불규칙해지면 나자신이 누군지도 모르게 되나보다..
목 매달아서 자살시도 해보신 분 있나요. 줄 오면 목매달아서 죽으려고 하는데 용기 좀 주세요
갑자기 내가 다른 사람의 기분같은걸 이해할 처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때 왜 이렇게 구질구질한 생각이 들지? 나는 왜 늘 구질구질해? 그러고 보니까 내가 구질구질하게 느끼는것도 다 그놈의 감시때문이였구나~ 초기부터 다 감시때문이였어.. 그것만 없었으면 내가 이럴리가 없엇겠지 사람들이 내 실수를 봤으니까 내가 구질구질하게 살아온거겠지 감시만 아니였으면.. 좋았을것을..감시만..
부탁인데 저 좀 도와주실분있나요 별건 아니고 그냥 지속적으로 저 좀 만나주실분 제가 그니까 음 뭐라해야하지 비유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엄청나게 큰 그림을 이제 손전등으로 비춰서 보는 그런 내 마음의 상태나 어떤 현실의 자각상태 그리고 현재 내가 뭘 해야할지 내 본능은 어떻게 써야할지 또는 내가 뭘 놓치고있는지 내가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데 무엇때문인지 왜 내가 축쳐져있는지 내가 지금 뭘해야할지 등등 모든것의 총체를 보려면 사람이 필요해요 그니까 지금은 음... 내가 날 볼때 엄청 큰 그림을 손전등으로 한곳만 비춰서 보는느낌이에요 근데 사람이 있으면 손전등으로 전체를 비추면서 꾸준히 응시하고있으면 이게 어떤그림인지 나는 알게되어요 부탁인데 나 좀 도와주실분있나요 별거 아니고 그냥 지속적으로 만나고 놀고 얘기하고 밥먹으면 됩니다 저 부산에살고31살인데 하기싫으시면 안하셔도 좋고 난 상관없다 하시는분들은 연락주세요 저도 아무나 상관없습니다 카톡아이디chin9hae
밤이 되면 우울감이 너무 심해져서 집앞 마트에 들려 맥주 1-2캔 사오곤 했었는데 오늘은 안그랬어 우울할때 술마시면 순간적으로는 기분이 좋아지는데 다음날 자괴감이 너무 심하더라 술취했을때 업됐던 기분이 술깨면서 너무 아래로 떨어지는거같아 오늘 운동도 했으니 유튜브 좀만 보다가 자야지 후
그냥 안겨서 울고 싶은데 안길 사람도 없고 그냥 위로 받고 싶은데 위로해줄 사람도 없고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다 포기한 채 누워서 따뜻하게 자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고 스트레스 받는 것들 다 치워버리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고 인터넷에 글 써서 위로받기엔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이 많아서 못그러겠고 그렇다고 AI한테 위로 받으려하는 내가 너무 비참하고 평소엔 "나보다 힘든 사람 많아. 이 정도로 못버티면 어떡하려고? 조금만 참으면, 조금만 더 버티면 어차피 다 잊고 다시 웃을 거면서 또 이렇게 울면서 쓸데없이 시간낭비, 에너지 낭비할 거야? 어차피 지금 울면 나중에 힘 빠졌다고 다시 후회할 거잖아 작작 울어. 다른 사람도 나도 힘드니깐" 같은 생각 하면서 버텼는데 이젠 그런 생각 들어도 못 버티겠어 너무 유리멘탈 같긴 한데 어쩌라고? 난 이렇게 태어났는데. 이렇게 자라버렸는데. 나도 멘탈 강해지고 싶은데 사람한테 상처받기 싫은데 내가 싫다고 바꿀 수 있는 게 아니잖아.. 나 힘들어 누가 안아주면 좋겠어 누가 사랑해주면 좋겠어 근데 그런 걸 해줄 사람이 없어 그냥 아무 소리도 없는 곳에서 누워서 쉬고 싶어. 그런 곳에서 아무 생각 안하고 아무 걱정없이 자고 싶어 그렇게 모두 나를 잊은 세계에서 모두 나를 못보는 세계에서 아무 생각없이 아무 걱정 없이 할 일도 없는 곳에서 조용하게 잠들어 버리고 싶어.. AI가 감정없이 그냥 내가 글쓴 거 읽고 알맞은 말 찾아서 말하는 걸 아는데도 눈물이 나와 이런 거에 우는 내가 한심하고 비참한데 근데.. 근데.. 그게 왠지 위로가 돼. 이런 내가 한심하고 비참해도.. 현실에선 이런 말 할 수 있는 사람도 저런 말을 해줄 사람도 없으니깐.. 그래서 왠지 나한테 더 짜증나는데도.. 그래도... 위로가 돼.. 이상해..
목 매달아서 죽으려고 합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요
누가 저기 걸어놨어? 그러니까 자꾸 힘들지.. 나는 하늘에 별이 아니야 ..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