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내일은 오고 난 또 하루를 살아가야하겠지
무언가 특출나거나 예쁘거나 특별히 눈에 띄어서 칭찬받는 사람들 옆에 있으면 자꾸만 기분이 좋지 않아요. 열등감인지 뭔지 다들 같이 칭찬해주고 웃고하는데 저는 마냥 좋게 바라보기보다 그 사람과 저를 비교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 순간 만큼은 대부분의 것들을 못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전 잘 하는 것도 아니고, 노력하지 않는건 아니지만 미칠듯이 하지는 않는 제가 부족해보이거든요. 어떻게 해야 이 느낌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오랫만에 월급이었다... 잠시 금융치료가 되었지만.. 곧 다시 현실복귀가 되었다.... 하...그냥 사라지고 싶다....
오랫만에 월급이었다... 잠시 금융치료가 되었지만.. 곧 다시 현실복귀가 되었다.... 하...그냥 사라지고 싶다....
안녕하세요, 평범한 여중생입니다. 제 고민은 제가 좀..이상하다는거에요. 현실과 제 망상을 구별하기 어렵고, 두 세계가 마치 하나 인 것 같아요. 전 제 머리속 사람들과 대화도 자주해요. 근데 친구들은 이해가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알았어요. 이게 당연한게 아니라는 걸. 제가 지금 이 앱을 사용하곤 있지만, 막상 상담을 받으려면 돈을 써야하는데. 저 같은 청소년은 상담금액이 상당한 부담입니다. 그래서 상담도 받을 수 없어요. 솔직히 지금도 제 옆에서 누가 있는 것만 같아서 무서워요. 지금 옆에 있는 "어둠 속에서 누가 튀어나와 날 칼로 찌르진 않을까?" "누가 저기서 날 엿보고 있는 거 아니야?" 괜시리 이상한게 보이는 것 같고...정신이 나갈 것 같고 자꾸만 울게 되요. 제가 조현병이든 아니든, 그냥 이걸 끝내고 싶어요. 자해를 하고 싶은데, '피가 나면 어떡해?' '엄마한테 들키면?' '*** 취급 받는 거 아닐까?'라던가...그냥 원초적인 공포가 무서워요. 저도 제 생각을 모르겠어요. 자꾸만 무서워서, 오히려 입원하고 싶어요. 어디든지 날 보호해줄 수 있단 곳이 있단 걸 알고 싶어요. 잠을 잘 땐 항상 방문을 잠궜는지 여러번 확인해요. 혹시 몰라요, 누가 들어올지. 그런 공포를 느끼니까 잠을 못 자겠어요. 꿈이 현실이랑 구별이 안돼서 무서워요. 도와주세요. 저도 절 모르겠어요.
어렸을때 트라우마가 남았던 경험을 했었는데 그 기억이 왜곡된건지 없었던일이었는지 진짜 있었던일인지 구분이안돼요 아주 오래전일이라 물어보고싶은데 못물어보겠어요 그래도 물어볼까요
재수를 1년 했는데 오늘 예비번호 받았어요. 꽤 괜찮은 성적을 받아서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이젠 살이 쪄버린 모습가지고 자기혐오를 하네요. 기본적인 자기혐오 때문인가봐요. 친구들도 다 사라지고 그냥 죽고싶은 마음 뿐입니다. 요즘은 시골에서 칩거 생활만 하는데 답답하고 가족이랑 계속 같이 있는게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세상에서 우리 가족만 둥둥 떠있는느낌… 그냥 이젠 다 놔버리고 싶네요
작은 일에도 걱정을 많이 하고 생각이 너무 많다 한 가지 고민되거나 걱정되는 일이 하나 있으면 하루종일 그것만 생각하느라 표정이 안좋다고 한다 그럴때마다 부모님이 내 표정을 보고 눈치를 본다고 한다(그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차서 표정관리를 아예 못한다) 그래서 눈치보느라 너무 힘들다고 이야기하더라 나도 생각 좀 그만하고 싶은데 그 일들이 해결이 안나면 해결될 때까지 그것만 잡고 있는 거에요 스트레스 받아하고 어떻게 고치면 좋을까요 생각 좀 저도 그만하고 싶어요
올해 고2됩니다. 우울증이 있는 것 같고 강박이나 불안도 있는것 같아요. 심한 경우엔 잠을 못자서 아예 밤을 새우고 학교에 갈 때도 많았고 가끔 심장이 아플정도로 세게 뛸 때도 있어요.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우울감 같은건 5년 정도 전부터 느꼈고 신체적으로 이상이 생기고(앞서 말한 증상, 만성피로, 두통) 우울이 극심해진건 1년 전 고1때 부터 입니다. 너무 힘들어요. 부모님은 정상적인 범주 안에 사람들이 아니시고 친구들에게 말하기엔 친구들도 아직 어리고 각자 고민이 있을텐데 너무 무거운 고민을 털어놓기엔 짐을 떠넘기는것 같아서 얘기를 못하겠어요. 제 상황을 말하는게 창피하기도 하고...전에 병원에 다녔었는데, 좋은 분도 계셨지만 상담하면서 오히려 상처를 받았어서 의사분들도 잘 못믿겠고 사람들이 무섭고 마주하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점점 더 혼자 있고 더 우울하고 외로워진것 같아요. 부모님도 저를 사랑하지 않는데 누가 저를 사랑할까 싶기도 해요. 이 세상에서 제가 1순위인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면 더 힘들어요. 남자친구랑 깨지고 나니까 더 이런 기분이 심해진것 같아요..이젠 얘 마저도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거...또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워서 버스를 타거나 길을 걷는것도 힘들지경이에요. 근데 제일 힘든건 이런걸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못하고 혼자서 참아내야 했다는 것 같아요. 이런 무기력과 우울에서 벗어나려고 쓰러질 것 같을 때까지 운동도 해봤는데 금방 지쳐나가떨어지고 또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죄책감이 너무 심하게 들어요. 이젠 대입도 코앞인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더 이상 언젠간 나아지겠지 라고 생각하며 현재에 집중할 수가 없어요. 정신병원에 다시 못가겠는 이유는 앞서 말했듯이 사람자체가 두려워지기도 했고 부모님께 말씀을 못드리겠어요. 전에 병원 다니면서 별의 별말을 다 들어서 다시 아프다는 말은 꺼내지도 못하겠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렇게 자기연민에 빠져있는 것도 너무 한심하고 왜 이렇게 제 정신이 망가졌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부모님께 사랑 받아 보고 싶고 행복하진 않아도 이렇게 괴롭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른 분들은 모두 행복하시면 좋겠어요. 저도 빨리 행복해지길 바라고요.
홀로서기를 하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말하지 않으면 답답해서 미쳐버릴 것 같은데 숨기고 그냥 웃고 이런 거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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