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난 과거를 생각한다. 과거에 좋았던 일 , 과거에 힘들었던 일을 되새기며 난 오늘도 잠을 청한다. 내가 사는 현재는 도피하고 싶은 , 매우매우 괴롭기 때문에 난 과거에 의지한다.
짜증나요 엄마가내게상처준거빼고는 맨 승질먼저내시고 그러셔서 맨***고 강요하고 짜증나게하고 먹는다는데도 계속잔소리잔소리 어휴 ㅠㅠㅠ 왜케엄마아빠한테 짜증적인지모르겟어요 왜약을못먹어서태어나니 등 여러차례비슷하게그러더라고요 저지금 엇나가기위해태어난것도아니고 하 쓰기조차어렵네요 아후 증말 ….
남들은 기본적으로 갖고있는, 평범한 것이 나한테는 너무 부러울때 어떡하죠… 남과 비교하지 말아야지! 싶다가도 자꾸 속마음으로 ’내가 뭐 큰거 바란 것도 아니고 평범한거 바란건데.. 왜 나만..‘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요 남들은 너무 당연하고 평범해서 생각조차 하지않는 것들이 저한테는 너무 부러운 요소에요 남들은 더 좋은 것을 원하는데 저는 더 좋은 것은 염치도 없고 평범한 것만이라도 원하는 제 자신이 너무 불쌍하고 초라해요 왜 나만…. 이런걸까 싶어요…
어렸을때 아빠가 저를 던져버리고 발로 밟거나 파리채로 때리셨었고 "임마" "새ㄲ야" 라는 호칭으로 부르기도 하셨어요. 엄마의 잘못이었음에도 내 태도가 불량하다고 일러서 아빠한테 맞았던 기억들, 아빠가 귀가하시는 차 소리가 들리면 "아빠다!"라고 엄마의 다급한 외침과 함께 하던 일을 멈추고 잔뜩 긴장한 채로 아빠를 맞이해드려야했습니다. 그래서 나중엔 밖에서 차가 지나가는 소리,시동 소리만 들어도 아빠인걸 알 수 있었어요. 저는 초등학교에 들어가기전 부터 그림그리는걸 가장 좋아했었고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때까지 쭉 만화가 하나였습니다. 일본에서까지 인기있는 만화가가 되어서 만화 전문 회사를 차리게 되는게 꿈이었어요. 연습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엄마 아빠는 제 꿈이 돈을 못버는 직업이라고 반대하셨어요. 그림 연습을 하고있는지 불시에 검사해서 매를 맞아야했고 그림을 제가 보는 앞에서 찢어버리셨습니다. 몇달에 걸쳐서 그렸던것까지요. 하지만, 그 당시에 동생의 꿈은 목사,의사였습니다. 목사도 돈을 못버는건 마찬가지인데, 저희 집은 기독교 집안이기에 모두가 동생을 이뻐해주었습니다. 제 꿈을 칭찬해주셨던 친척은 먼 친척중에서 취미로 화가를 하시던 외가 쪽 할아버지 단 한분이었어요. "정말 잘그린다. 인물 하나 나올수 있다." 꿈을 모질게 빈대하셨던 기억과 훈계를 가장한 폭력을 휘둘렀던 부모님을 저는 지금까지도 불편합니다. 아주 가끔씩 꿈에서 나올때도 있어요. 아빠의 얼굴, 목소리만 들어도 소름이 돋고 아빠를 닮아 똑같이 폭력을 일삼는 동생도 무섭습니다. 동생에게 맞아서 얼굴 한쪽이 보조개처럼 파인 적이 있었는데, 가족 구성원 모두가 몰라봐주었습니다. 엄마에게 말씀드렸을때도 "그래서 어쩌라는거니" "어떻게해달라는거니"라는 냉정한 말씀뿐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여러가지 상처받은 기억들 때문에 당신들이 불편하고 현재까지도 고통스럽고 슬프다는 말도 여러번했었습니다. 그러면 "쟤는 다 지나간 일을 왜 또 꺼내" "왜 그러는거야 또"라고 무시하십니다. 제가 이상한 사람이 된것같은 기분을 받았습니다. 동생도 "너같은건 죽어야해"라고 했었고 실제로 칼을 들이민적도 있습니다. 엄마가 말리지않았다면 저는 지금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니거나 큰 흉터를 가지고 살았을거에요. 생리를 처음 시작 했을 때, "ㄸㄲ에서 피 나오는게"라는 말을 들을때도 엄마는 아무것도 해주지않았습니다. 동생이나 아빠의 폭력을 일삼을때, 저는 경찰에 신고를 하려했지만, 엄마는 폭력을 말리시면서 동네가 창피하다, 동생은 소중한 아들이고 아빠 없이는 못산다는 이유로 경찰에 신고하지말라고 당부하셨었습니다. 아빠가 60대가 넘어가시면서 폭력성이 놀라울 정도로 줄어드셨고 집안일을 도와주시기도 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용서해드릴 생각이 없고 여전히 괴롭습니다. 크리스마스에 편지를 주셨는데, "저와 동생에게" 편지 하나로 둘이서 감동이라도 받길 원하신것같습니다. 저는 그 편지를 읽지않을 생각이고 불편합니다. 동생과 사이가 좋아질 의사도 없고 교회를 다닐 마음도 없습니다. 여전히 부모님은 제 마음을 알아주실 생각이 없는것같습니다. 언젠가 독립해서 나답게 사는것이 목표입니다. 가족과는 전혀 다르며 닮지않은 되물림하지않는 좋은 사람으로 살고싶습니다. 그리고 또 법적으로 의절이 할 수 없다는 사실이 슬픕니다. 독립을 해도 부모님이 병으로 누우시게 되면 저는 어떤 반응을 해야하는지 두렵습니다.
저는 ADHD가 있어서 정리가 잘 안 되는 편인데, 이 문제로 엄마와 자주 싸우고 혼나는 일이 많아요. 어딜 다녀와서 옷을 갈아입으면 바로 정리를 해야 하는데, 옷을 아무 데나 던져놓거나 침대나 의자에 걸쳐놓고 그래요. 화장을 하고 나면 로션 뚜껑을 닫는 걸 깜빡하거나, 화장품을 제자리에 두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경우도 많아요. 책상은 늘 정리가 안 되어 있고, 옷장 속 옷들은 구겨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저는 한 번에 몰아서 정리하는 스타일인데, 정리해놓은 상태를 유지하는 게 정말 어렵더라고요. 예를 들어 옷장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옷들을 접어두거나 예쁘게 걸어놔도 며칠만 지나면 귀찮아서 옷을 대충 쑤셔 넣거나 접지도 않고 서랍에 넣어버리곤 해요. 책상도 마찬가지로 금방 어수선해지고, 계속 깜빡하거나 귀찮아서 방치하게 돼요. 반면 엄마는 완전히 루틴대로 사는 극단적인 J 성향에 청결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에요. 그래서 하루에도 여러 번 갈등이 생기곤 해요. 엄마는 쉬는 것도 치우고 정리하고 청소를 다 끝낸 후에야 가능하신 분이고, 퇴근 후 집에 오시면 쉬지 않고 집안일을 하세요. 하루에 청소기를 열 번 이상 돌리고, 머리카락 조금만 떨어져도 뭐라고 하시고, 빨래는 하루에 두 번 돌릴 때도 있어요. 부엌 그릇 정리부터 화장실 청소, 쓰레기통 비우기까지 매일 하시고, 방바닥에 발자국이 많이 남으면 바로 걸 레 질을 하세요. 옷도 완벽하게 반듯하게 접어 정리하시는 분이에요. 이렇게 서로 정반대다 보니, 정리 문제로 정말 많이 싸워요. 제가 방에서 쉬고 있으면 엄마는 꼭 들어오셔서 “이거 정리해라, 저거 치워라, 왜 화장품 뚜껑을 안 닫았냐, 머리카락 좀 치워라” 등등 말씀하시고 처음에는 알겠다고 하고 치우다가도, 요구하는 게 많아지면 슬슬 짜증이 나고 화가나요. “내 방은 내가 알아서 하면 안 돼?“라는 말로 결국 싸우게 되죠. 물론 엄마 말씀대로 청결하고 깨끗하게 사는 게 맞고, 제가 지저분하고 정리를 잘 못하는 것도 인정해요. 그런데 엄마는 제 방에 오시면 꼭 그 얘기밖에 안 하시는 것 같아요. 엄마의 그런 말을 안 듣고 싶으면 정리를 잘 하면 될 텐데, 그게 꾸준히 되지가 않아요. 정리해놓은 상태를 유지하는 게 참 힘들더라고요. 독립은 하고 싶지만 돈이 없고, 알바도 무서워서 못 하고 있어요. 이런 것도 다 핑계인 건 알고, 엄마와 함께 살려면 제가 정리를 잘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엄마와 저는 정말 너무 다른 사람처럼 느껴져요. 저는 극단적인 P고, 엄마는 극단적인 J라서 갈등이 끊이지 않아요. 엄마는 새벽 6시에 일어나셔서 잠들기 전까지 한숨도 안 쉬고 집안일을 하세요. 직장에서 퇴근하셔도 장을 보거나 또 집안일을 하고, 헬스장에 가서 러닝머신 뛰고 요가 수업을 듣고 오신 뒤에도 빨래를 돌리고 널어놓으세요. 러닝머신에서조차 밀리의서재 앱으로 책을 읽으실 정도로 부지런하세요. 집에서 쉴 때도 누워있지 않고 책을 읽거나 클래식이나 인디음악을 들으시는데, 제가 신나는 K-POP이나 힙합을 크게 틀면 시끄럽다고 하시죠. 또 제가 그냥 누워있거나 낮잠 자는 것도 잘 이해 못하시고, 제가 그냥 집에만 있으면 무조건 한번씩은 끌고 나가세요. 공원 한바퀴를 돌고 온다던가, 장을 같이 보고 온다던가. 저는 엄마처럼은 절대 못 살 것 같아요. 엄마가 쓰러지실 것 같아 걱정될 때도 있고, 조금은 쉬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청결 기준도 조금만 낮추셨으면 좋겠지만, 엄마를 사랑하면서도 이해하기는 참 어렵네요. 엄마의 기준은 저에게 너무 벅차게 느껴지고, 그걸 저희 가족 모두가 맞춰야 한다고 하시는 것도 솔직히 힘들게 느껴져요..
외모,돈,학력 다른거 다 별로고 안좋아도 태어날때 기본적으로 갖고나오는, ‘엄마’라는 사람은 다들 좋은엄마 갖고 태어난거 같은데.. 왜 나는 그 엄마가 안좋은사람인걸까…. 보통 아빠가 별로인 사람은 봤어도 엄마가 별로인 사람은 못봤는데… 왜 나는.. 왜나만……………. 이걸로 증명된거 같다 엄마가 안좋은 사람인걸로 나라는 인간이 얼마나 복이 없는지 증명된거 같다 내가 많은거 바란 것도 아니고 평범한 엄마를 바라는건데 그것도 안된다니 왜 신은 나한테…. 평범한것도 안되는거야 나는
저희 엄마는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우울증,대인기피증이 있었어서 다른사람 만나는거 싫어하고 항상 위축되어있고 소심했어요 그래서 저희 가족끼리 있을때는 엄마 때문에 친척이나 다른사람들 못만났어요 엄마가 이러니 애기때는 보살핌을 받았는데 학창시절때는 거의 엄마 도움없이 알아서 컸어요 엄마가 저를 케어하기엔 본인도 잘 케어하지 못해서…. 그래서 지금은 이 집에서 오히려 제가 엄마같고 엄마가 자식같아요.. 그정도로 저희 엄마가 본인 인생도 잘 못살고 우울증걸려있고.. 그래요.. 이럴때면 정말 강하고 활기차고 자식들 잘 휘어잡는그런 평범한 엄마가 너무 갖고싶어요 다른사람들은 싫다는 그 엄마의 잔소리도 듣고싶어요 요즘은 밖에 나가면 흔히 보이는 평범한 중년여성을 보면 그 사람이 내 엄마였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해요….
아빠가 바람피는 걸 알게되었어요 나름 화목한 가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빠는 아니었나봐요 엄마한텐 말 못 하겠어요 진짜 미쳐버릴 것 같아요.. 동생한테도 말 안하는게 좋겠죠? 그냥 혼자 가지고 가는게 맞는 걸까요
저는 4년전 아빠를 병으로 떠나보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수술 일정을 잡으러 간 날 의사선생님이 여기서 수술을 하면 오히려 뇌사상태에 빠진다고 하지말라더라고요 알겠다했습니다 이후 몇달 뒤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그때 삼촌들에 저에게 왜 수술을 하지않았냐 이미 뇌사상태여서 연명치료포기각서?를 썻는데 그건 왜 썻냐 너가 너네아빠 두 번 죽인거다 라고 했어요 음,, 그리고 전 그걸 믿고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 모든 끝이 두려웠어요. 동물은 언젠가 죽으니까 못 키웁니다. 드라마를 좋아하는데 엔딩이 나오면 끝나는 게 공허해서 아예 못봐요 알바하는 곳에서 성희롱도 당했는데 어쨋튼 추억이 있는 곳이잖아요 그만두기싫어서 그냥 다닙니다 엄마가 퇴근시간보다 10분만 늦어도 전화를 엄청해요 나 멀리 있을 때 엄마가 혹시 세상을 떠날까봐 취업도 서울에서 하고싶은데 걱정입니다.. 가족이라곤 엄마가 전부라서요. 누가 나 때문에 잘못 되는 꼴을 보기싫어서 제 생일이 코로나 때 였는데 방역마스크 검사키트를 인원수대로 챙기고 소독제도 챙겨서 가는 식당마다 친구들 손소독 테이블소독 휴대폰소독을 해줬어요 내 생일때문에 모인 친군데 나 때문에 아플까봐요.. 이건 그때는 잘못된 걸 몰랐는데 지금 생각하니 비정상적인 거 같아요. 제가 이 트라우마를 인식하게 된 사건이 있어요 연락하는 사람이 생겼었습니다. 근데 딱히 시간이 흐르면서 연락을 하기 싫어하는 눈치더라고요 이전에 걔가 저에게 실망을 준 부분도 있었고 저도 그 이상 연락하기 싫어서 읽씨ㅂ하고 생각 정리해서 그만하자고 할 생각이었습니다. 몇 시간 읽씨ㅂ뒤에 연락을 했어요 깊게 할 생각이 있어서 지금 연락봤다고 미안하다고 할 이야기가 있다고 그런데 답장이 없길래 그냥 그래 그냥 이렇게 끝내자 했는데 나중에 제 친구가 이 얘기를 듣고는 읽씨ㅂ은 되게 기분나쁘고 자존심 상한다 그냥 바로 말하지 그랬냐 라는 소리를 듣고는 내 잘못에 사람이 떠났다라고 생각해서 갑지기 붙잡았어요.. 다시 연락할 마음도 딱히 없고 그래도 좋아지지 않을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면 사귀고싶지도..않습니다.. 그런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빠 죽음 이전에 사귀거나 연락했던 사람들한테는 이런 적이 없는데.. 제가 너무 이상해진걸까요 그 이후에 친구랑 술 마시려고 불렀는데 친구가 신경계 약을 먹고있다는 걸 듣고 문득 술+신경계 약이 안좋다는 걸 떠올리고 혼자 삼십분넘게 벌벌 떨면서 막 찾아봤어요,, 내 잘못으로 누가 또 잘못될까봐요 보통 사람 다들 이 정도는 하나요? 제가 이 글도 왜 쓰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무슨 답변을 바라는지도요 그냥 제가 이상한 것 같은데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고 어디부터 고쳐야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제가 애정결핍인건지.. 제가 근래에 들어 못난 사람인 거 같아서 그냥 힘듭니다.. 거쳐질까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제가 너무 질려서 같은동네에서 제 아들 초등학교때까지 육아 도움준 엄마두고 시터써서 삶에 안정을 찾아가고있고, 엄마와는 먼저연락하진 않는 상태입니다 일단 기억에 남고 상처가된 에피 몇개만 써볼게요 1. 결혼할때 남편과 꼭 결혼해야하냐며 반대 이유: 가진게 없는것같다. 너가 아깝다.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결혼할때 주겠다고 1억을 모아놨지만 남자네가 1억해주고 본인기준 적게해준다고 그반응을 보고 딸 결혼지원자금을 결정해서 2천만 보태줌. 저는 이게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딸 잘 살라고 모은거면 그냥 좋은마음으로 주면되지 남자집 반응보고 금액을 조절해서 안준다는게 참. 매우 속상했지만 저는 남편이 좋았고 결혼진행했고 매우 잘살고있습니다. 2. 어릴때부터 시어머니 욕, 고모 욕, 고모부 욕, 작은엄마 욕, 작은아빠 욕, 이모 욕, 이모부 욕, 외삼촌 욕, 외숙모 욕, 작은엄마 딸들 욕, 이모 딸아들 욕, 동네친구 욕을 기본값으로 거의 매일, 잠꼬대까지 포함해서 듣고 살았고 아빠 도박문제 터질때 등등 아빠욕까지 거의 엄마주변 모든사람들의 뒷담화를 평생 들었습니다. 어릴때였고 너무 평생들어온거라 엄마가 불쌍하게 여겨졌고 어떻게 주변인이 저렇게 다 비정상일수가 있나 엄마가 참 불쌍하구나 싶었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다른 친척들 편을 들면 그렇게 듣고보고도 그런말이 나오냐고 화냈습니다. 심지어는 할머니 장례식때 작은엄마와 고모가 한 행동과 말까지도 트집잡으며 욕했습니다. 사람이 죽었는데 뭐 저렇게까지 남을 신경쓰고 욕하나 싶었지만 그냥 대충 동조해줬습니다.. 3. 아빠가 4년넘게 도박을 가족몰래 해서 3억6천을 잃었고, 엄마는 그걸 할머니 유산으로 한번에 갚아줬습니다. 그과정에서 저한테 엄청나게 많은 감정소모와 은행상담, 병원상담, 센터상담 등 저는 도박을 했다는 아빠를 받아들이지 못해 며칠밤을 울면서 힘들었지만 성심성의껏 엄마를 도왔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아빠는 엄마가 숨막힌다면서 자유롭고싶다고 엄마에게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저희집이랑 같은 단지여서 저희 아이가 엄마집에 있는 상황에 그런말을 했고 아이는 너무놀라 울었다고합니다. 제가 너무 화가나서 아이에게 당분간 할아버지 ***말라고 했습니다. 아이는 제 말을 듣고 할아버지앞에서 눈을 가리며 엄마가 ***말라했다 말했고, 이걸본 아빠는 격분해서 오열을 하며 자리를 뛰쳐나갔다고합니다. 그걸 본 엄마는 회사에 있는 저한테 전화해서 당장와서 빌라고 했고, 저는 그말을 듣는데 하늘이 무너지는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저는 엄마집으로 가서 애를 안방에 두고 몇시간을 이혼,도박,우울증,자살 등 별의별얘기가 다 오갔고 아이는 그걸 다 방안에서 듣고있었습니다. 그리고 밤 10시쯤넘더니 이렇게 터놓고 얘기하니 얼마나 좋냐며 아이에게 밥을 차려주는 모습을 보고 정말 깰수없는 벽을 느꼈습니다. 정말 아이를 생각한다면 아이없을때 흥분을 가라앉히고 저한테 얘기를 조용히 하는게 맞겠지요. 그이후에도 자식의 도리, 너가 어릴때부터 너무 울어서 동네에서 이사가라했다면서 모든사람들이 너는 정말 엄마한테 잘해야한다고 했다고 계속 얘기하며 결혼해도 제사 참석해라, 여행가자, 식사하자 등등 지금 제기준 힘든 요구를 계속 했습니다. 4. 이런상황에도 아파트 같은단지라서 저희아이를 예뻐하고 계속 봐줘서 도움을 받아야하는 딜레마속에서 아이를 맡겼습니다. 하루 4시간정도 봐줬었고 한달에 100씩 드렸는데도, 계속된 생색 및 여행을 애봐주는부모 두고 너네끼리 가냐고 몇시간을 서운하다고 밤11시넘게 저한테 하소연하고 너무 지치는데 볼때마다 아이한테도 정치성향 주입, 선거유세 데리고감, 북한 욕 등 너무 참기가 힘들어서 이제는 큰마음 엄마한테 주던 돈으로 시터를 쓰고 새삶을 찾고있는 상태입니다. 정신과약을 2년정도 먹었는데 이렇게 분리되면서 약도 끊은지 몇달됩니다. 5. 아빠는 제가 정신과약을 먹은게 결국 정신력이 나약해서 그런거고 자기도 그런적있었지만 이겨냈다고, 너도 아빠닮아서 이겨낼거라고 하는데 전혀 위로가 되지않고 같은피가 흐른다는 생각에 몸서리가 쳐지고 제가 나약해서 우울증이 왔다는 얘기를 하는 아빠를 보고 소름이 돋고 미웠습니다. 6. 동생결혼으로 인해 시댁과 엄마아빠가 저녁식사를 하게됐는데 저희없이 만난자리에서 동생네부부는 싹싹하고 너무 잘하는데 큰딸(저)네는 무뚝뚝하고 재미없다고 얘기했다는걸 시어머니통해서 듣고 너무 기분이 나빴습니다. 시어머니는 엄마가 동생시집보내고 마음 힘드신거같다고 잘해드리라고했고요. 저희없는자리에서 내시댁에 내남편을 안좋게얘기한 부모가 너무 창피하고 당황스러웠고 따지고싶었지만. 어짜피 사실아니냐고 그런말도못하냐. 너한테는 불편해서 아무말도못하겠다 등 어차피 말이 안통할거같아서 저랑 남편만 상처받고 덮었습니다. 일단 기억에 남는 에피 몇개 적어봤는데 어때보이시나요..제가 예민하게 너무 매정하게 행동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엄마아빠는 제가 너무 매정하고 어떨때는 내자식이지만 너무 차다고 느낀적이 한두번이아니라고 하네요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