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다시 볼수없을까봐 무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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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다시 볼수없을까봐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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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엄마가 암에 걸렸습니다. 항상 함께할줄만 알았던 엄마가 아프다니까 너무 무섭고 힘듭니다. 언젠간 헤어지겠지만 16살이라는 나이에 다가올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제가 결혼도 하고 아이를 낳고 그 후까지도 엄마와 함께 하고싶습니다. 엄마를 다시 볼수없을까봐 매일매일 눈물이 납니다. 많이 아플텐데 아무렇지도 않은척하는 엄마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너무 무서워요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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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comdalcomkim
· 3년 전
과거에 존재하면 우울하고 미래에 존재한다면 불안하다는 말을 본적이 있습니다 현재에 존재해서 불안함을 조금 덜어보세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었지만 어머니 옆에서 불안함만 가지고 있다면 그 후에 더 심한 우울감이 찾아오니 아직 떠나지도 않은 어머니 옆에서 많이 대화하고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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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ice0
· 3년 전
현재 스무 살이고요 저도 아버지가 암에다가 희귀병이십니다.저도 고3때 처음 알고 나서는 한 두세달을 알코올중독에 니코틴 중독으로 살았습니다. 고등학생이ㅎㅎㅎ.. 고작 고등학생이 견디기엔 꽤나 큰 현실이었죠 16살이면 아마 저보다도 힘들 수도 있겠죠 저는 우울증에 번아웃에 편집증에 별에 별게 다 오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힘들게 몇 달을 지내니 어느 순간 이미 확정된 일에 내가 스트레스를 받아봤자 내가 더 힘들어지는구나 싶더라고요 그때부터는 그냥 오늘에만 집중하며 살자 하면서 크게 스트레스 안 받고 살고 있습니다. 몇 달을 스트레스 받아 뭐 멘탈이 강해진 건진 모르겠지만 분명 저도 무서워요 그치만 무서워하면서 울고만 있으면 건강만 나빠질 뿐이더라고요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건 여기까지 인거 같네요 ※확실한건 슬픔(스트레스)을 병처럼 오래 달고 살면 건강이 나빠진다는거 ※건강이 나빠지면 아프죠 그리고 부모님은 분명 그걸 원치 않으시다는거 요고만 기억하셨으면 좋겠네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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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saecomdalcomkim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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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3년 전
@service0 작성자님이 많이 힘드셨던게 느껴지네요. 댓글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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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9090
· 3년 전
암에 걸리신 걸 안 이상 서둘러 병원에 가서 치료받는 것이 최선일 거 같네요 병원 치료 잘 받으시고 건강 잘 챙기시면 암 치료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