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극에 ㅈㅎ를 일삼는 사람들이 주제넘는 한가위를 보내겠다고 하네요
우리 결국 헤어졌네. 전하지 않을 마지막 편지 남길게. 네게 편지를 전하면 우리가 계속 이어져버림을 아니깐 자격지심 그리고 비교 주변의 시선 그리고 나로 인한 여러 상처들 훼손된 모습들 혼란스럽던 네 감정 마구 휩쓸려 폭풍같던 연애 그리고 안으려하면 흩어져버리는 나라는 존재 고통이었을거야 미안하네 네가 선택한 길 잘 가라 넌 나보다 어리고 뻔하고, 이악물고 날 보내주던 네 마지막 모습 네가 자는 척 하는 동안도 나는, 네가 깰 순간들을 알고 연기를 했다. 너 들으라고 말을 했고 느낄 수 있게 행동을 했다. 꿈에서라도 나를 또 볼 수 있게. 아플거야 미안해 나를 지워내 덮고 지내 상처는 게워내고 이미 가슴 깊이 상처에서 자라난 나무였잖아 너는. 아버지 말이야. 불신도 말이야 나로 인한 상처는 그 옆에 묻어두고 새로운 꽃이 피길. 많이 사랑을 주려고 했지만 나는 눈이 멀었어 그리고 널 그렇게까지는 사랑하지 않았지 너는 사랑받을 수 없게 말을 했으니까 무슨 말이냐고 언제나그랬듯 궁금해하지 말아 나는 나의 시간을 살테니 너는 너의 길을 가라 난 여전히 그리워 너의 냄새만이 그립지 그래서 마지막 순간임을 알 때에 많이 숨을 마시고 준비했어 그토록 지저분하던 너의 땀냄새 향수는 쓰지 않고 좋지도 않은 너네 집의 향 흔한 옷 냄새 너를 안고 냄새를 삼키고 그렇게 널 보냈어 네 곁에서 몸을 취하고 향기를 취하고 네겐 늘 고통같고 어려운 연애였겠지만 그래도 나는 마지막에 너에게 사랑을 남기고 떠났다 네가 그걸 깨달을 미래가 올 지는 모르지만, 결코 알아채지 못한다 해도 난 그리하였다. 나로인해 상처받은 너에게 그래도 난 여전히 널 좋아한다는 거짓말을 했다. 그렇게 너의 상처를 닦아주었다. 어설픈 연기 못들은걸로 한다 했지만 넌 들었으니까 넌 나를 모르지 그리고 넌 내가 널 어느 정도로 아는 지도 모르지 그리고 우리는 서로를 아는 듯 모를 것이다. 난 너를 싫어하고 무시하면서도 너의 냄새와 살결은 취했다. 너의 껍데기는 사랑했다. 그리고 널 사랑한다고 느낄 수 있게 모든 연기를 했다. 나의 사랑을 두고 온 이전 연애 그것도 너와 함께 털어냈다. 나쁘다고 말하지는 마. 난 또다시 이 기억들에 혼자 남아버렸고 변한 나만이 이 자리에 있으니. 그렇게 외로움 속에서 다시금 피어난 후에 새로운 이와의 인연을 맺어갈테니 나쁜 사람인 척 했지만 너가 날 사랑했다면 진짜 내 모습도 보았으리라. 그대여 안녕. 잘 가라.
애니랑 웹툰 보는 초중반 때는 재밌게 보다가 후반이나 결말 때 되면 왜이렇게 서럽지...? 마냥 재밌게 보고 있던 내가 어느순간 결말이 다가오면 보는 걸 중단하거나 울컥하며 왜 그렇게 속상하고 서러운 건지 등장인물들이 사는 세상 속에 가지 못해서 아님 그들이 내 세상에 오지 못하는 존재들이라서 그것도 아니면 나 자신이 그냥 아무것도 아니게 되서...?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그저 속상하네
탓하지 않기 주어진 것에 감사하기 타인의 눈으로 나 자신을 바라봐 보기 타인이 나에게 끼친 죄를 붙잡고 있지 않고 놓아주기 내가 타인에게 저지른 죄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놓아주기 나에게 긍정적인 관심 가져주는 사람 받아주기 나 자신을 사랑하고 관리 잘하기 매일 한번씩은 독서, 운동 무조건 하기 자기 자신의 과거의 글 돌아보기, 읽어 보기 글쓴이도 결국 사람이라는 것을 항상 인지하고 있기
어쩌면 그 고독함과 외로움은 내가 키워나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 내가 날 너무 공허하게 만드는거 같아 참 안타까워 날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퍼져
오늘 권고사직 당했습니다.. 솔직히 시원섭섭하네요 회사에 적응을 못하긴 했지만 1년은 넘기고 나가고 싶었는데 1~2달을 남기고 오늘 통보받고 오늘 사직서를 쓰고 나왔습니다.. 속상하네요.. 당일 통보받고 곧장 짐 싸고 나온다는 게 다른 분들도 어리둥절해서 어제까지 퇴사 얘기도 없이 하루아침에 짐 싸고 사직서 내는 게 이해가 안 되는지 개인적으로 연락 와 왜 그만두냐고 묻더라고요ㅋㅋ 그래서 저도 모르게 일이 이렇게 진행됐고 오늘 통보받았다 하니 속상해하셨습니다 그래도 권고사직으로 처리해 주신다기에 실업급여는 받을 수 있겠다 싶었고, 1년을 못 넘겨 퇴직금은 없지만 그나마 다행인가 싶고.. 복잡하네요 권고사직 당하고 이 일이 내 적성에 맞나 고민이 되네요. 평소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이 일 재밌냐? 많이 물으시고 이 일을 재밌게 했으면 좋겠다 하시는데 전 재밌다가도 흥미를 쉽게 잃고 재미보단 오늘 해야 하는 일 정도로만 생각하고 일만 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퇴사하고 다른 직종에서 일해볼까 싶기도 하고, 비슷한 곳으로 가서 더 일해볼지 고민됩니다. 솔직한 맘으론 쉬고 싶은 생각도 있긴 한데 여건상 돈을 벌어야 하기에 쉴 수도 없습니다. 밤중에 생각이 많아지네요..
행복해지는 법이 뭘까요..? 너무 힘들어요 인간관계로 상처받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 너무 지쳐버렸어요 괜찮다 괜찮다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하루를 버텃는데 이제는 한계인것같아요 만약 제가 없어진다면 슬퍼해주고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너무 힘들네요
연민 좋아하는 사람들 치고 찐 약자들 못본거 같아요... 당장 팔 한쪽만 잘라봐요 다들 연민하지ㅋ 연민안해주면 고마운거 아닌가
저만 그런가요 예를들어 제가 다쳤을때 관심없고 그냥 지나가는 사람은 너무 좋은데 오히려 지들이 다친거 봐서 불편하다고 피코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흉터수술하라고 오지랖 부리고 지들이 뭔데
웃긴다 심지어 A가 다쳐도 B가 징징거림 다친거봐서 마음이 안좋다고ㅋㅋㅋㅋ 그럼 상처입은 A가 미안하다고 달래줌ㅋㅋㅋㅋ 인간은 참 이기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