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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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
커피콩_레벨_아이콘alskeidnfi12aiw
·3년 전
부회장 떨어졌다 두번이나 해봤는데 둘다 떨어지고 사람들은 다 나만 싫어하나봐 아님 난 부회장이 되면 안되었나 위로 부탁드려요 이번에 밤 새가면서 공약적고 인지도 높이고 햇는데 왜 나만.. 그리고 걘 별로 쓴 공약도 없으면서 왜 나만그러지 요즘 인관관계도 안 좋은대 진짜 죽고싶다 왜 살지 난? 너무나도 살기 싫다 노력은 배신하나보네요 그리고 사소항 말에도 상처 많이받고 점점 재수없는 친구들도 많이 보이고 하.. 진짜 너무 괴롭고 힘들다
강박분노조절신체증상우울어지러움의욕없음불안스트레스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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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rosa
· 3년 전
지금 힘들고 예민한 시기라 주변의 사소한 것들이 더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도 있어요ㅠㅠ 전 고1 반장 선거 때 1표 나왔어요. 그것도 제가 찍은 걸로요 ㅋㅋㅋ… 저도 이때 너무 창피하고 쪽팔리고 자살하고 싶고 학교 가기 싫더라구요. 근데 님 만약 주변에 반장 선거 떨어진 애 있으면 걔 보고 야 사람들은 다 너 싫어하나 봐 ㅋㅋ 이러실 거예요? 아니잖아요. 다음 기회도 많다, 아직 너를 어필할 시간은 충분하다, 원래 인기 투표인 학창시절 결과 하나로 꿍해있을 필요 없다 이런 말 해주고 싶지 않나요? 왜 상처받은 스스로에게는 그렇게 말하세요? 저 고3 때는 친구들의 추천으로 전교부회장에 출마했고 당선됐습니다. 사람은 한 걸음씩 자기 인생을 개선시켜 가는 거예요. 어제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해보는 거죠. 우리가 이름을 알 만큼 유명한 위인들 특징이 뭔지 아세요? 바로 grit이 높다는 거예요. 이사람들은 노벨상 후보에서 떨어져도 날 측정하기엔 기준이 너무 모호하다, 경쟁자가 가난해서 내가 양보해준 거다, 이렇게 생각해요. 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 부회장 낙선 이 하나가 당신 인생을 좌지우지하지도 않고 님을 평가하지도 않아요. 이 한 순간이 님 인생을 책임지게 하지 마세요. 전 고1 때 1표 받았을 때도 아 ㅋㅋ 부회장 되면 교무실 맨날 불려갔을 텐데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겠네 이득~ 이렇게 생각하려고 노력했어요. 자신을 위로해주고 잘 달래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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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amae
· 3년 전
원래 학교 선거는 공약보다 인기를 따라가는 경우가 더 많아요 그러니까 님에게 표를 안 줬다는 것이 님을 싫어한다는 뜻은 아니에요 또 애들은 선거에 누가 나왔었는지, 몇 표 받아서 떨어졌는지 이런 거 아무도 기억 못하더라구요 그냥 아 이번은 때가 아닌가보다 하고 훌훌 털어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