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나같은거 왜낳은거야 그냥 지워버리지
저는 중3여학생 입니다 제목을 보시다시피 저희 부모님이 저의 방에 마음대로 들어와서 속상합니다 처음에는 몇번 웃고 넘어갔지만 요즘은 저도 스트레스가 한창일 시기이고 남들이 말하는 사춘기라서 너무 짜증납니다 방이라는게 저만의 사생활 공간인데 계속 마음대로 노크도 안하고 들어오니 너무 스트레스 받고 이럴꺼면 방을 왜 만들었나 싶어요 멀쩡하게 오면 말도 안하지만 매번 술에 취한상태로 제 방에 들어와서 방에서 술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근데 또 제가 밀어내면 엄마와 아빠는 너무 극단적으로 받아들이고 제게 적반하장으로 화내고 방을 나가십니다..문도 매번 강제로 열어놓는데 이게 제 방인지 아님 가족들의 들락날락 통로인지도 모르겠고 너무 스트레스 받는데 제가 예민한건가요?
저는 어릴 때부터 아빠가 엄마와 사별 후 혼자 키우셨어요. 아빠가 건설일을 하셔서 아빠 친구나 지인들에게 맡겨서 키우셨고, 나중에 아빠가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면서 보육원에서도 지냈어요. 그렇게 크다 보니 너무 빨리 철이 들었고, 새엄마가 들어오면서 아빠와도 새엄마와도 사이가 안 좋아지게 됐어요. 용돈도 새엄마 때문에 안 주셔서 고등학교 때부터 제가 알바해서 고등학교 학비를 냈고 나라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을 때부터 시작이었어요. 아빠의 사업자금이 부족하다고 빌려달라고 하셨고, 돈을 드리면서부터 알바비까지 뺏기면서 컸어요. 점점 요구하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20살이 되면서 독립하게 됐어요. 그간 조금씩 모아놓은 돈으로 보증금을 마련해서 집을 나왔고 대학교 입학금 및 교통비, 월세까지 감당하느라 알바를 3개를 뛰면서 학교에 다녔어요. 20살부터 부모님이 전화해서 죽는소리하셨어요. 쌀이 없다, 경비가 없다 등등의 말들을 하며 돈을 요구했고, 그때마다 드렸습니다. 저는 하루에 한 끼 먹으면서도 아빠가 어릴 때 나를 힘들게 키웠으니 이 정도는 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한 달에 50만원에서 많으면 250만원 정도를 드리니 너무 힘들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해야지 딸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랑받고 싶었나 봐요. 하지만 졸업을 앞두면서 돈을 안 드렸어요. 더 이상 안 하고 싶어서 그러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하게 됐어요. 2년간 만났던 사람이고 저보다 연상이 남편이 결혼을 해야하는 나이고, 상처 많은 나를 이해해 주어서 결혼하게 됐어요. 결혼하면 아빠가 저에게 더 이상 돈 얘기를 안 할 줄 알았지만, 아니었어요. 음주운전으로 제가 어릴 때 교도소를 갔다 오셨는데 결혼 준비하면서 다시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셨더라고요. 상대방이 500만원을 합의금으로 요구하여 남편이 해결해 줬어요. 그때부터 너무 죽고 싶더라고요. 하지만 아빠는 반성의 기미도 없이 달마다 전화하여 돈을 요구했어요. 남편이 잘 버니깐, 시댁이 잘사니깐 돈을 빌려달라고... 그래서 그걸로 몇 달을 싸웠습니다. 한 번도 돈을 안 드렸어요. 그러더니 온갖 욕을 하더라고요. 너무 상처받았어요. 그리고 몇 달 전부터 서로 연락을 안 하게 됐어요. 근데 곧 추석인데 연락을 드려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 그리고 아빠는 제가 결혼하기 전에 새엄마와 이혼하셔서 지금은 혼자세요. 그래서 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자꾸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연락하기는 싫지만, 시댁 선물을 고르며 친정 선물은 안 사는 게 맞는 거냐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에 추석 선물을 사면 연락을 하게 되고 그러면 또 돈 얘기가 나올까 봐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연락하는 게 맞는 걸까요?
부모님이 저 외에 형제에게만 지원을 해준 것 같아서 자꾸만 서운해져요 예전에는 그냥 서운하다고 느끼지도 못했어요 근데 요즘따라 부쩍 이런때 형제는 이런거저런거 다 해줬는데 나는 왜 안해줬을까 그런게 쌓이고 쌓인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야기 해보면 제 탓만 해요 상황이 다르지 않냐고 그땐 그렇게 해줄 수 밖에 없던 상황이였다고 그래서 더 속상하다고 해야될까요 제 마음은 생각해주지 않고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냐고 죄책감이 들게 하네요 부모님께 이런 마음이 들면 안되는게 맞는거긴 하지만 가족 중에 제 편이 없는 것 같아요 슬기롭게 마음관리 하는 법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니 엄마 아빠가 둘째 오빠만 좋아하고 저는 안좋아해요 제가 오빠 한테 먹을것을 줬는데 나보고 동생보라고 하고 오빠가 저한테 주면 또 제가 보고 근데 엄마아빠는 맨날 제가 당하고 있을 때는 아무말 안하고 오빠가 당했을 때는 말을 합니다 아울렛 갔을 때 내 옷 사준다면서 안사주고 오빠꺼 사주고 나는 안사주고 이게 맞는걸까요? 다음에 사준다면서 인사주고 맨날 그래요 아빠는 어느 순간부터 저를 막대하는 것 같고요 어떨 때는 안싸우고 잘있었고 어떨때는 싸움이 있었어요
아빠의자는 검정색이에요
유안이의 키는 100 cm 입니다
유안이는 착한 4살이에요
아버지라는 사람이 너무 싫어요 그동안 쌓인게 많은데 사과받거나 사이를 개선시키고싶은 마음조차 안들어요 그냥 그 사람한테 티끌만큼의 에너지도 쓰기 싫어요. 같은 공간에 있는게 싫고 존재 자체가 거부감이 들어요. 가족이고 부모님인데 이렇게까지 싫어해도 될까요? 만약 나중에 결혼할사람이 정말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거나 가족을 정말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이라 저의 행동과 태도를 이해못하면 그건 제가 감수해야하는거겠죠?..
위 제목 그대로 입니다… 통화할때 기분 좋으시다가도 학원 갔다오는 사이 기분이 나빠지셨을 때도 있었고, 대화하는 중에서도 분위기가 바뀌어버려요. 부모님이 감정이 너무 변덕스럽습니다. 어떨땐 너가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아라,너 힘든거 다 안다 등으로 좋은말을 해주실때도 있지만. 공부 좀 해라,너가 힘든점이 뭐가 있냐, 등 이런 말씀도 하시는데 부모님이 오해해서 절 예민하게 만들면 좋아보이는 말투로 성의없이 넘어가는게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제가 공황장애란 병을 몰랐을 때 부모님한테 학교에서 숨이 안 쉬어진다고 하니까 너 그거 공황장애야! 하면서 화를 내시더라고요. 상담을 받아도 갔으면 저만 갔지 부모님은 상담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으십니다. 그리고 심각성을 모르세요. 제가 숨겨둔 이야기도 많다고 쳐도 전혀 심각성을 몰라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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