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종합적으로 봤을 때 19년도가 내 인생 중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공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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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66Hope99
·3년 전
난 종합적으로 봤을 때 19년도가 내 인생 중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는데...생각이 바뀌었다. 올해 22년도가 살면서 가장 힘든 시기다. 첫 직장에 입사하고 첫 사회를 경험하는 와중에 터져버린 공황 때문에 숨조차 쉬어지지 않는 공포로 하루하루 가슴에 피눈물을 새기며 살아간다. 그저 버티고 있는데... 과연 내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애매하게 멈춰버린 숨을 아예 끊어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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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N
· 3년 전
에고...ㅠ 공황 정말 힘든데...ㅠ 병원에서 약은 바꾸셨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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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ly26
· 3년 전
얼마나 힘드실까요 ㅠㅠㅠ 그정도로 힘드시다면 진짜 퇴사고려가 되실 수 밖에 없으시겠어요. 호프님에게는 시간이 지나가다면 자동으로 익숙해질거야라는 틀에 박힌 위로는 안 와닿으실 것 같아요. 그 불안과 공황의 근본 원인을 찾으셔야 할텐데 공황장애시라면 진짜 인지치료도 병행되어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장난아닐듯요.ㅜ 우짜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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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Hope99 (글쓴이)
· 3년 전
@LoveN 약은 바꿨는데 참 쉽지가 않네요. 잠시 효과가 있는 것 같아도 미미한 정도고 오래 가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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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Hope99 (글쓴이)
· 3년 전
@kaily26 왜 상담센터는 죄다 아동들 위주로밖에 없는지, 왜 성인들을 위한 상담센터는 집근처에 없는지 의문이예요... 그나마 있는 곳 한 군데는 상담자가 너무 별로였어서 불신이 생겨서 가기가 싫고... 참 살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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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N
· 3년 전
@66Hope99 에구...토닥토닥.. 음.. 빠른시일에 병원에 가셔서 새로 바뀐 약이 잘 안듣는 것 같다고 피드백 요청 드려보세요. 그리고도 크게 나아지지 않는다면... 안타깝지만 다른 병원으로 옮기셔야 할 것 같아요...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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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Hope99 (글쓴이)
· 3년 전
@LoveN 음...이건 약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저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이 과연 존재할까 싶을 정도로 아파요... 과거에 효과가 좋아서 가끔 먹던 두통약도 요즘 먹으면 두통이 그대로고... 공황도 그렇더라고요... 어쩌다 이렇게 망가졌는지... 요즘은 약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챙겨먹는데도 효과를 볼 수가 없으니 더 답답하네요... 약으로도 못 고치는 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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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ly26
· 3년 전
@66Hope99 정말 공감요.. 성인용 센터는 진짜 근처에 드물더라구요. 있긴 하더라도 제대로 된곳 알아보기가 너무 힘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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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Hope99 (글쓴이)
· 3년 전
@kaily26 그래서 더 절망적...이네요. 참다참다 마지막으로 찾아가는 곳이 정신과랑 상담센터같은 곳인데 말이죠... 아예 공간조차 주어지지 않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