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2014년 암으로 돌아가셨고 아빠는 201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heehee77
·3년 전
엄마가 2014년 암으로 돌아가셨고 아빠는 2017년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저에겐 정말 강한분들 이였는데 한순간 저보다 작아진 모습에 너무 슬펐습니다 특히 엄마를 잃고 아빠 암진단 받았을때 더욱 더요.. 평소에도 우는걸 제일 싫어했던 아빠 마지막도 울지 않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던 아빠 아빠때는 정말 눈물을 많이 참았어요 그렇게 두분을 다 보내고 혼자 있기 싫어 억지로 사람들을 만나고 그러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 행복하다 싶은데 그럴때는 점점 생각도 안하면서 일하다 속상하고 아프고 혼자다 생각이 들때는 너무너무 생각나고 보고싶어 울게되네요 너무 이기적인거같죠… 발목도 안좋아 수술도 해야한다는데 여기저기 다녀도 똑같은 말뿐인데.. 엄마아빠 없이 이렇게 아픈적은 처음이라 너무 무섭고 속상한데 직장 상사는 내 걱정보다는 자기 일 걱정에 수술말고 재활만 하라는 말에 또 서운하고… 엄마아빠가 있었다면 내편이고 내걱정일텐데 나도 이쁨받고 소중한 딸인데… 아무도 없다 생각하니 혼자 결정도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말도 못하고 그냥 혼자서 술먹고 울게되네요 그냥…ㅠㅠ 그냥요.. 운전하면서 올때도 누가 박아주면 좋겠다 울게되고 지금도 엄마아빠가 너무 보고싶고 그냥 그렇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mind1111111
· 3년 전
옆에 있다면 꼭 안아드리고 싶어요.. 펑펑 울어도 되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oveN
· 3년 전
토닥토닥... 더 우셔도 되요. 언제든 눈치 *** 마시구 펑펑 우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