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시선을 부정적으로 과장해서 해석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긴장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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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시선을 부정적으로 과장해서 해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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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다른 사람이랑 전화할 때도 상대방이 그냥 피곤해서 목소리 톤이 낮거나 할 수도 있는 건데 '이 사람이 나한테 화났나..?' '내가 뭐 잘못했나.?' 라는 식으로 그 상황에선 당연하단 듯이 그렇게 생각하고 이상한 걸 못 느낍니다 그리고 통화가 끝난 뒤에도 계속 생각합니다 '난 이제 틀렸어 이 사람과 관계가 틀어질거야' '나 이제 이 사람 어떻게 만나지..?' '이 사람은 나를 싫어하는 구나..' 자기 혼자 저만치 앞서 생각합니다 막상 상대방은 아무생각 없는데도요 나중에 상대방이 화가 나지 않았다는 걸 확인해야 '아 이 사람 나한테 화나지 않았구나..' 하고 안심합니다 그 과정이 좀 괴로워요 저 혼자 생각은 이미 최악의 상황까지 가있고 계속 불안해하고.. 힘들어하니까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이런 괜한 걱정에 이렇게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고 싶지 않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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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양희정 상담사
2급 심리상담사 ·
3년 전
시간이 걸려도 하고 나면 자신에게 응원도 보내주세요.
#관계에서의불안
#안
#연습을꾸준히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사연 요약
다른 사람과의 통화에서 힘들어하는 내색이 느껴지면 그것을 내 잘못이나 관계의 단절로 생각하게 되시는군요. 별다른 연관성이 없는데도 안 좋은 쪽으로 생각이 흘러가고 그만큼의 감정까지 느껴지다보니 마음이 많이 지치시는 것 같아요.
원인 분석
유독 전화 통화에서만 이런 생각의 흐름이 나타나시는 걸까요? 아님 사람을 마주할 때마다 늘 나를 거부하면 어쩌나 하는 염려를 품게 되시는가요? 상대가 나를 부정적으로 생각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불안을 유발하고, 그 불안이 상황을 더 최악으로 느끼게 하면서 관계에 대한 긴장감도 상당하실 듯 싶어요. 피곤하거나 목소리 톤이 낮아 그런 거라고 나름 합리적인 생각을 해보아도 우선 불안감이 먼저 드는 것을 조절하기가 쉽지 않으신데요. 이런 부분은 낯선 상황에 대해 미리 불안해하거나 위협적으로 느끼는 기질적인 요인도 있을 수 있고요. 또 성장 과정 중 중요한 대상과 관련된 부정적 경험이 마음에 강렬히 남아 있어서 그럴 수도 있답니다. 마카님에게 지난 관계의 경험들은 어떠셨나요? 만약 부정적인 평가와 관련된 경험이 더 많으셨다면 그런 평가에 위축이 되면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은연중에 상대가 나를 싫어할거라는 생각을 품게 되시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았어요.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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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hoon1234
· 3년 전
혹시 남한테 인정받는걸 원한다거나, 어떤것을 할때에 해내야한다거나, (성공은 디폴트고) 실패하면 안된다라는 마음을 갖고계신가요? 그런 생각 혹은 신념으로 지낼때에 그런 힘든 심리가 많이 나타나는것같네요. 다른사람과의 관계가 부담스러우면서 이사람이 나에대해서 안좋은말을 한거아닌가? 혹은 이사람이 나에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면어떡하지? 싫어하면 어떡하지? 등 과같이 다른사람과의 관계에 의존하는 것도 좀 볼수있는거같구요. 혹은 과거에 다른사람의 인정을 채울려던 게있으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