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시선을 부정적으로 과장해서 해석해요
다른 사람이랑 전화할 때도 상대방이 그냥 피곤해서
목소리 톤이 낮거나 할 수도 있는 건데
'이 사람이 나한테 화났나..?'
'내가 뭐 잘못했나.?' 라는 식으로
그 상황에선 당연하단 듯이 그렇게 생각하고
이상한 걸 못 느낍니다
그리고 통화가 끝난 뒤에도 계속 생각합니다
'난 이제 틀렸어 이 사람과 관계가 틀어질거야'
'나 이제 이 사람 어떻게 만나지..?'
'이 사람은 나를 싫어하는 구나..'
자기 혼자 저만치 앞서 생각합니다
막상 상대방은 아무생각 없는데도요
나중에 상대방이 화가 나지 않았다는 걸 확인해야
'아 이 사람 나한테 화나지 않았구나..'
하고 안심합니다
그 과정이 좀 괴로워요
저 혼자 생각은 이미 최악의 상황까지 가있고
계속 불안해하고.. 힘들어하니까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이런 괜한 걱정에 이렇게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고 싶지 않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