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모르겠다
dbicv78f·3년 전
나는 아무리 슬프고 ***듯이 울어도1~2분 이내에 다시 밝아진다 이게 환경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울어도 금방 그쳤다 그 이유가 난 첫째고 모든걸 도맡아서 했다 그렇기에 첫째는 울면 안되고 언제든 강하게 이겨내라는 주변의 시선과 압박감 때문인거 같기도 하다 내가 아무리 울고싶어도 유튜브 짧은거 2분짜리나 재밌는걸 보며 다시 감정이 되돌아온다 좀 이상하고 그렇지만 사실이다 지금현재 시험때문에 스트레스로 인해서 호흡곤란이나 두통,불면증이 더욱더 심해졌다 내가 비만이라서 호흡곤란은 그렇다쳐도 좀 심해져서 매일 새벽3시쯤에 잠들어서 7시에 깬다 예전에는 매일 아침 10시에 일어났다면 지금은 사소한 소리에도 놀란다 성적 평균 40점에 인생 노잼시기라 그런지 좋아하는것이 진짜 뭔지도 모르고 산다 시간을 막 쓰고 싶지 않지만 조절도 안된다 1년뒤면 난 고등학교 간다 가서 고졸이 될수도 있고 아니면 진짜 성적이 안되서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나 자퇴할수고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생각은 생각일뿐 금새 다시 모든 걱정을 잊고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본다 친구관계도 별로 안 좋고 부모는 나에게 성적을 가져오라고 화낸다 좀더 자세히 말하면 나는 중2때부터 시험을 쳤는데 한번 가져온 이후로 크게 혼났어서 그 트라우마로 아무리 힘들더라도 매일 시험기간인걸 속이려고 시간을 뻐기거나 기다린다 아니 혼나는건 당연한거지 노력도 안하고 평균 40점이면 너무한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는데 그말이 맞다 나는 공부못하는 ***다 ***이고 지금 내가 뭘하면서 돈을 벌어야할지도 막막한 상황에 이 글을 쓰고 있으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다 나같은 ***는 충고나 잔소리 듣는걸 극도로 싫어해서 한귀로 듣고 흘려버린다 어릴때부터 첫째라는 압박감만 있었지 공부라는거에 없어서 자유로웠다 학원도 안 다니고 초등학교 1학년때는 학원도 없이 집에서 매일 혼자 불꺼진곳에서 폰보며 가족들이 올때까지 기다렸다 그래서 그런건지 몰라도 내 성적은 바닥이였다 지금와서 안 맞는 말이지만 현재 이글을 쓰고있는 내가 왜 지금 이 짓거리를 하는지 금새 잊어버렸다 감정기복이 심해서 그런지 현타오고 화내고 우울하고 반복이다 어떻해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그냥 매일이 막막하다 내가 뭘 해야 하는지 나도 이젠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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