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너무 복잡하고 무기력해져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진로|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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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너무 복잡하고 무기력해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hellohello04
·3년 전
글을 첨 써봐서 솔직히 어떻게 써야 될지 모르겠지만 저희 부모님은 엄마가 이단에 빠지셔서 별거중이세요. 원래 아빠 빼고 나머지 4명의 식구가 다 그쪽에 있었다가 최근에 전 도망나왔고,막내동생도 아빠랑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정은 다 기독교 가정인데, 엄마만 이상하게 어떤 곳을 집착하시더니 저희 3남매를 다 자퇴***고, 그 전에는 친구들과의 어울림을 다 금기시 하시고, 전 몰래몰래 눈치를 보면서 놀러다녀야 했습니다. 노는게 잘한거다라고 할 수 없겠지만, 전 그런 작은 행복도 금지 당하는게 다 종교 때문아라고 느껴지면서 엄마에 대한 적대감이 생겼구요. 아빠는 그런 엄마를 포기하지 않으시려고 하십니다. 전 근데 이런 종교적인 집안에서는 답답해서 숨통이 잘 안 트이네요. 어딜가서 이런 말을 할 수 없는게 이런 말을 하면 일단 다들 너무 드라마에서 보는 이단들, 스캔들에 너무 빠져있어서 제대로 듣지를 못하고 흥분만 해버립니다. 저만 괜히 이상한 두라마 속 주인공이 되구요. 그런건 근데 도움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제가 관종이라서 그런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고밈이 되서 하는것이거든요. 전 이제 내년에 20살이 되고, 세상으로 진출해서 밥은 먹고 살아야될텐데.. 꽉 막힌 세상을 살던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할 지가 고민입니다. 이런 사상을 가진 집에서 내가 뭘 할 수 있다는거냐 하고 자꾸 제한적인 사고로 생각을 하게 되도라고요 고민입니다!..돈은 없고 어딘가에 도움은 요청하고 뭐라고 말씀해 주실지 간절하게 듣고 싶어서요... 제가 진로를 어떻게 찾을 수 있울까요? 진로를 찾을 수 있게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를 취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부모님과 이 세상을 맞설 수 있을까요? 아빠랑 어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지만 신앙적우로 잘 돠기만을 바라시는 아버지는 흔들리는 저를 이해하시면서도 답답해 하십니다. 전 어머니랑 함께 그 이단 같은 단체에 오래 있으면서 아빠를 우리의 앞길을 막는 나쁜 영이 씌인 존재라고 의식하게 됬었는데 나와서 보니까 그것 때문에 너무 많은 상처를 받고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했었던 아빠를 만나게 됬고,아빠가 그렇게 포기하지 않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나와서 보니, 이단들 특징이 먼저 가족과 연을 끊게 하더러군요. 계속 살아왔던 곳이 그런 쓰레기같은 곳이라니 그것도 전 참 혼란스러운 일이기도 하고,화가 나기도 하고,그러다 보니 요즘 삶이 매우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준비하는 것도 없이 핸드폰으로 옛날 친구들과 연락을 하고 만나고 있습니다. 이런 절 아빠는 또 걱정하시기도 하고요. 아빠,막내,저 이렇게 셋이서 화목하게 살고 싶은데 전 아빠에게 쌀쌀맞게 굴게 되고, 아빠는 동생한테 화풀이를 합니다. 이렇게 사는게 고작 종교를 가지고 산다는 사람들인가요. 전 이런 식으로 살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너무 엉망우로 살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이전 삶에서 너무 힘들어서 도망쳐버린 무책임한 패배자,무능력자처럼 스스로가 느껴집니다. 익명 앱에서 이런 걸 나눠봤지만, 거기서도 이미 이단이란 글자 두 개에 댓글창은 욕설파티장밖에 되지 않아서 글을 삭제 해버렸습니다. 이런식으로 글을 올리는게 맞는지 모르지만, 그리고 고민이라고 말하기엔 하소연에 가깝지만, 정리가 되지 않는 상태를 어디에도 말 할 수 없어서 이렇게라도 얘기해보고 싶었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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