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귀찮고 지쳤고 그만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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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귀찮고 지쳤고 그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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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올해 중3 여학생입니다. 자해는 3년 째 계속 되는데 하는 이유도 없어요. 그냥 안 하면 내가 인형같이 느껴지는게 싫어요. 남들이 아는 난 매사에 의욕은 없지만 밝은 애 일텐데 속은 공허하고..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이대로 자서 다시는 안 일어나고 싶어요. 이런면 들키기 싫어서 어두운 얘기도 별거 아닌거 처럼 말하고 거짓말에 가식에 과장에... 이짓거리를 5년째 하다보니까 사람이 미치겠더라고요? 근데 알리기는 싫고 누군가 위로해주는 것도 내키지 않아요. 자살 방법 생각한 건 많아요. 아직 안 했을 뿐이지. 가족관계 친구사정 다 좋은데 사람이 이렇게까지 우울하면서 미칠수 있나 생각이 드네요. 인류애도 말라버리고 학교에서 보여주는 자해 자살방지 영상. 좀 미안하지만 진짜 스크린 찢어버리고 싶어요. 소중한 사람? 목숨? 뭐 소중한 몸? 그걸 굴리고 있는 게 사회고 학교고 직장이고 같은 사람이 그러는데 어떻게 인류애가 남을 수 있을 까요? 도전을 해도 실패만 해대서 의욕을 잃은 사람에게 더 굴리는게 어떤 의미가 있을 까요? 아니 애초에 나한테 가치란게 있을까요? 이제는 지쳤고 더이상 이런 생각 행동 안 하고 싶어도 습관이에요. 그냥 계속 잠만 자고싶어요. 이대로 꿈속에서 편하게 쭉. 근데 한 편으로는 이게 맞나 싶네요.
불안의욕없음강박충동_폭력스트레스
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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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일 년 전
@!14c7df2aaaecc94ca7c 저는 의미부여 안 해도 그대로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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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ccccaaaaaasss
· 일 년 전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실거같아요. 혹시 여행같은 삶의 의미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