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우울한 척을 하는 것 같아요…
전화오는 게 싫다 받기 싫어 전화를 다 없애버리고 싶다아아아아아악
다음주까진 살아있어야겠다 적어도 주치의쌤한테 인사는 하고 가고 싶다
아 어차피 의사쌤도 내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하는 거였다 내가 해결하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을거였다 그러니까 이젠 진짜 죽어야 끝이 날 것 같다 친절하게 대답해주는 선생님도 해결해주지 못하고 나도 해결하지 못하니까 내가 죽는 게 모두가 편해지는 길인 것 같다 그게 답이었던 것 같다
초콜렛을 먹어도 기분이 나아지질 않는다. 가을이 어서 지나가기를.
남들앞에선 아무렇지 않은척 센척 하지만 집에만 오면 가슴에 뻥 뚫린 구멍을 주체하지 못한다 공허하고 우울하고 외롭다 돈은 돈대로 나가고 연애도 일도 공부도 안풀린다 얼굴은 점점 못생겨지고 부모는 늙어간다 나를 진심으로 이해해주고 안아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냥 조건없이 바라봐주고 따뜻하게 안아줄 사람 이제 그만 힘들었으면 좋겠다 나에게도 행복한 날이 오기를
역시 한 사람의 존재는 많이 귀하다. 그런데 나는 아무 생각 없다~ 아무런것도 보여주지 않으니까.. 그냥 내가 살고싶은대로 살고 누군가 나를 지켜보는 시선에서 나를 안생각하고 산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로마서 8장1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로마서 8장2절
엄마의 말이 가끔 가슴을 콕콕 찔러서 슬프다 나 잘되고 좋으라고 하는 얘기겠지만 따뜻하고 사랑담긴 말 한마디가 좀더 필요하다
넌 최선을 다했잖아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