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전과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왕따]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black-line
역시 전과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일 년 전
몇년전에 전과를 했었고 몇주전 같은 동기였던 남자애랑 마주쳤었어요. 저는 처음에 못 알아봤는데 그 애가 저를 먼저 알아보고 엄청 친절하게 인사까지 해주었어요. 근데 방금 오늘 장보고 돌아오던 길에 마주쳤는데 모르는척 하네요..(심지어 그애 옆에 나를 알아보고 “어?” 하면서 인사하려던 다른 동기 애가 있었는데 그 아주 짧은 순간 왠지 그냥 지나가야 할거 같아서 저도 그냥 모르는척 하고 왔는데 기분이 정말 더럽네요) 몇주전에 만났을때에도 옆에 후배로 보이는 다른 애가 있었고 오늘 옆에 있던 애도 전혀 저를 싫어하는 애가 아니라서 모른척할 이유가 없는데도 굳은 표정으로 저러니까 너무 기분나쁘고 괜히 무섭더라구요 앞뒤가 아예 너무나도 다른 아예 다른 사람 같아서.. 사실 그 애가 전에 그 학과에서 여왕벌 행세 하면서 다른 애들 왕따 시키고 학교 몇명의 애들까지 떠나게 만든 여자 애랑 사귀던 애였거든요. 역시 인간은 끼리끼리 만나네요 인간이라고도 쳐주고 싶지도 않지만요.. 괜히 아주 잠시 마주친거 때문에 기분이 너무 않좋네요.. 그동안 전과를 했던거 때문에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고 내가 현명한 선택을 했는가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했었지만 오늘 내가 그동안 현명한 선택을 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 동안 다른 동기들도 몇명 마주친적 있었는데 전과를 하기전 당시에는 눈치 채지 못했었지만 전과를 한뒤 심리상담도 받고 혼자서 생각을 한뒤 몇명의 동기들을 보니까 그 학과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객관적으로 보이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엄청 과하게 신경쓰고 자존감이 엄청 낮고 썩어빠진 열등감으로 그동안 좋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내쫓은 찌질한 인간들이 모인 학과란걸 알게되니까 그냥 그 인간들이 너무 한심하고 웃기네요..
따옴표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