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혐오랑 자기방어가 너무 심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불안|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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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혐오랑 자기방어가 너무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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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정신과를 가야할지 심리상담을 받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자존감이 매우 낮고 불안에 예민합니다. 그냥 예전부터 그랬는데 요즘 자기혐오가 너무 심한 것 같아요. 뭔갈 하려고 해도 머릿속으로 '니가 그걸 해봤자', '어차피 실패할텐데 그럼 또 비난만 받고 시간만 버릴텐데', '그정돈 누구나 하는건데 또 설친다' 등등... 심할 땐 더 심한 말의 자기혐오가 자꾸 머릿속을 멤돌아요 옆에서 누가 속삭이는 것처럼요... 너무 힘든데 이제는 이 자기혐오랑 우울이 익숙하기도 해요. 매일 저녁이나 아침에 이유없이 눈물이 나는데 그럴 때마다 우는 이유를 모르겠어서 어이가 없어요 울 자격도 그럴만큼 대단하게 살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방법론이나 자기관리에 대한 영상과 책은 많이 보고 있는데 또 한편으론 적극적으로 변하는 게 두려워서 스스로 제동을 걸어요. 앞서 말했듯 이 머릿속의 말들이 제가 나아가기를 원하지 않아해서 저도 항상 멈춰요... 그렇게 시간과 기회를 버려야 머릿속이 조용해져요 아무것도 못하고 찌질해야 너답다 이런 느낌으로 ... 지인들은 상태가 좀 안좋은 것 같으니 정신과를 가라고 하는데 정신과를 간다고 낮은 자존감이나 자기혐오증이 치유되는지를 잘 모르겠어서요... 집에서 눈치보이기도 하고... 이렇게 자기자신에 대한 혐오같은게 심해지니까 남들 앞에서 저를 숨기게 되고 가족들에게도 이제 제 이야기를 못 털어놔요. 저에 대한 사소한 것들도 평범한 사람처럼 보이려고 거짓말하게되고 걱정을 안하게끔 하려고 괜찮은 척 하는데 솔직히 조금 힘들어요. 그러다가 제게 더 관심을 가지려고하면 항상 예민하게 대답해요. 그리고 잘못을 지적받거나 민망한 상황이 오면 이상할 정도로 날이 서요. 자제하려고 컨***은 하는데 목소리 톤까지 조절하는 건 어렵더라고요... 어떻게 이렇게 성격이 모날까요 어딜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정신과 상담 추천을 많이 받긴 했는데 어떤쪽이 나을까요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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