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했는데 면박을 받았습니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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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gdoda
7달 전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했는데 면박을 받았습니다..
오늘 점심시간 식사 도중 직장 상사가 필요하면 쓰라고 냅킨 몇장을 건네주길래 “감사합니다”하며 받았습니다 근데 제게 지겹다는듯이 “감사하다는 말 좀 그만해.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뭐만 하면 감사하다고 하네”라고 하더라고요.. 그 순간 멍해지고 내가 실례되는 행동과 말을 한 것도 아닌데 왜 이런 면박을 받아야 하지 라는 생각에 밥이 입으로 넘어가는지 코로 넘어가는지 모르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평소 그 상사와는 사이가 좋은 편 입니다 주말에 가끔 만나 밥 먹고 커피 마시며 근황 토크를 할 정도로요.. 나이나 직급이나 많이 차이가 나는 상사라 가까워졌지만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편 이였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을 하는 상황은 뭔가를 받았을 때, 뭔가를 사주실 때 였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봐도 그 문장을 시도때도 없이 하지 않은거 같은데 왜.. 제가 불편하게 만든건지 아니면 제가 느끼는 속상하고 불편한 감정이 맞는건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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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진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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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괜찮아요. 마카님 잘못이 아니에요!
#직장스트레스 #괜찮아요 #생각의차이 #표현의차이 #유머러스하게 #웃으며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최영진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평소에 나이차이나 직급의 차이가 있는 상사분과 사이가 좋은 편이셨고 많이 조심하셨는데, 점심식사하시다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셨는데 상사의 이야기가 마음에 많이 거슬리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해 주신 것처럼 많이 속상하셨을 것 같습니다. 마카님께서는 호의에 대해 감사의 표현을 한 것이었는데 상사분의 반응이 마음이 걸려서 마카님이 실수하거나 잘못한 부분이 있으신지 고민이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우선 마카님께서는 직급도 높고 나이차이가 있으신 상사분의 호의에 대한 반응으로써 "감사합니다"라고 표현한 것이고 마카님의 입장에서 충분히 그렇게 표현하실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라도 아무리 사소한 냅킨을 건내받더라도 상사에게 감사합니다 라고 이야기를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마카님의 표현방식과 다르게 상사께서 “감사하다는 말 좀 그만해.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뭐만 하면 감사하다고 하네” 라고 말씀하셨다면 마카님께서 속상하시고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 라는 생각이 충분히 드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당시 상황에 함께 있지 않았기 때문에 상사분이 말씀하시는 뉘앙스나 표정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마카님께서 느끼셨을 때는 "지겹다는 듯이" 라는 느낌이 드셨다고 생각합니다. 마카님에게는 나이나 직급이 높은 상사의 호의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었지만, 상사의 입장에서는 별일도 아닌데 너무 격식을 차린다는 느낌이 들어서 저렇게 표현하신 걸까? 라는 생각을 해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사람마다 생각하는 방식과 표현방식의 차이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누구나 자신의 관점에서 상대방을 대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1.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저는 말씀해 주신 상황에서 마카님께서 "감사합니다"라고 표현하신 것은 마카님 입장에서 정말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반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도 많고 직급도 많은 상사가 호의를 보이는데 그 정도는 충분히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카님께서는 상사가 지겨운 듯이 반응했다고 언급해 주셨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표현 때문에 상사가 기분 상하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너무 마음을 무겁게 하고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 속상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2. 유머러스하게 상황을 넘겨보시는 연습을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상사가 어떤 의도로, 어떤 마음으로 이런 표현을 했는지는 사실 상사에게 물어보기 이전에는 명확하게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마카님의 "감사합니다"는 사회생활에서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상사가 그런 표현을 했을 때 웃으시면서 "아니 그래도 저에게 직급 높으신 상사분께서 호의를 베풀어 주셨는데 당연히 감사한거죠" 혹은 "에이 그래도 저 장유유서 엄격하게 잘 배운사람입니다" 등등 혹은 마카님께서 더 좋은 표현이 있으신지 한 번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한국사회에서 상사에게 "감사합니다"라는 표현은 잘못된 표현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식으로 유머러스하게 넘어가 보시는 건 어떨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3. 상사와 편하게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마카님께서 상사분과 사이가 좋은 편이라고 하셨으니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슬쩍 물어보시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사람마다 표현방식이 다를 수 있으니, "혹시 저번에 저에게 ~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저는 정말 감사해서 표현한 것이었는데 혹시 실례가 되었던 걸까요?" "제가 다음부터는 어떻게 하면 불편하지 않으실까요?" 등등.. 이 일이 마카님의 마음을 자꾸 어렵게 하고 생각이 끊이지 않는다면 솔직하게 상사분과 대화를 하면서 상사가 원하는 방식은 어떤 방식인지도 알 수 있고 서로 오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마카님께서 이번 해프닝 이면에 갖고 계시는 자기표현의 어려움의 문제나 상사를 대할 때 항상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들이 있으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혹시 그런 부분들이 있으시다면 심리상담을 통해서 자기표현연습을 해 보시고, 상사에게 잘 해야만 한다는 압박감이 있으시다면 인지행동치료 등을 통해서 마카님 자신을 조금 더 알아가고 표현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하루 종일 수고한 마카님을 응원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thdnjsj
7달 전
작은 행동인데 후배가 감사하다고 하는게 부끄러워서 둘러댄 것 아닐까요?? 저라면 그럴 것도 같아서요 완전히 각잡고 정색하며 뭐라고 했다면 다르겠지만 그분이 표현이 좀 서투른 경우일수도 있을 것 같아요
purple486
7달 전
@umio ~크크큭.,맞아요...배알이꼴렸나부당~~^^
flsfks
7달 전
상사는 좀 더 편하고 친근감있게 생각하길 바라는데 글쓴이가 너무 깍듯이 행동해서 안그래도 되는 마음에 그런거 아닐까용 직장상사를 주말에 사적으로 만날정도면 사이가 좋으신거같아요 . 나이가 많다고 너무 깍듯이 대한다기 보다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예의 지키시는게 어떨까용 가끔 애교도 섞어주고 동네 형이랑 대화하는 느낌으로. 상사는 글쓴이님을 자신을 좀 더 편하게 대하길 원하는거같아용
katehi
7달 전
고맙다고 인사 안해봐요 안한다고 뭐라고 하죠. 하면 한다고 뭐라하고. 그러니 아~ 저상사는 참 인격이 미성숙하구나...하세요
QooQua
7달 전
사이가 좋다고 그러셨으니 ㅎㅎ 크게 신경안쓰셔도 될거같아요! 뭐 이런거 가지고 감사하다그래 ㅋㅋ 이런뜻 아닐까요? ㅋㅋ 좀더 마음열어서 사적으로 있을때는 편하게 대해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힘내세여!
Kimseoyern
7달 전
블라인드사이트에서 상사까는글 올리세요
narkadian
7달 전
@flsfks 저도 이거인 것 같아요. 츤데레 상사 둔 적 있었는데 그 분도 표현을 그런 식으로 하시더라고요. 같이 지내는 직장동료가 그런 말 들을때마다 농담으로 받아치고 웃어넘겨서 자연스럽게 저 분 쑥스러워서 저러는구나 알게 되었지만 그 동료 아니었음 오해했을 것 같아요 면박주려고 한 건 아닌것 같고, 면박이더라도 글쓴이분이 잘못한 것 하나 없으니 자책하지 마시길 바라요
nature03
7달 전
상사분이 감사표현 받는게 어색하거나 자기는 안 그러니까 이해 못 하는 거 같아요 마카님은 작은 도움에도 감사표현하는 마음이 예쁘신데 상대가 그런 반응이면 안 해도 될 듯 해요 마카님 마음이 중요하니까 상사가 면박주는게 불편하면 불편한거죠 내 마음 불편하면서까지 상대의 의중을 파악하고 맞춰주려하다보면 내가 힘들잖아요 어느 정도 마음의 거리를 두세요
hygge1
7달 전
감사한일에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는건 맞는거인데 상사님은 작은일에 감사함을 잊고 사는 사람일지도 모르겠어요 아니면 그정도의 호의는 누구에게나 뭐 당연한거 아닌가? 쿨내 풍기며 그정도 가지고 뭘 감사야? 이런 늬앙쑤..를 풍기는 스타일 이신가 오지라퍼? 그것도 아니면 상사분은 글쓴이분을 사적으로 마음으로 아끼는 동생 같이 생각하는데 매번 깍끗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하시는걸 보시고 얘는 내가 부담스럽나? 느껴서 자기도 모르게 저런 말이 그냥 튀어 나온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그러면 그 상사분 참 배려없다 ㅋㅋㅋ 혼자만 좋고 편했지 상대 입장은 전혀 고려 안하시는분 모든 상황이 같지 않은건데 대수롭지 않게 지나가세요 상사분은 어쩌면 기억도 못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자기가 받는 대우는 결국 본인 스스로 만들어 내는거니까요 냅두세여
reuel00
7달 전
음 상황이나 뉘앙스마다 다르겠지만 만약 그 상사와 잘 지내고 싶으시다면 심리 관련 강의 유튜브에서 봤는데요 도움이 되실지..... 인간 관계 좋은 분이 이러신대요 자기 문제가 아니라 상사 문제라고 생각하고 상사에게 관심을 보인대요 "오늘 무슨 일 있으세요?" 라고요 진심으로 걱정하며 묻는다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