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떤 상태일까요 ?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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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떤 상태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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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조금 편한 행정지원일을 합니다 . 그치만 그전 디자인을 했을때와 달리 일에 집중은 덜해도 되고 피로도는 줄었는데 사람들을 아주 많이 마주해야 합니다. 매일 무언가를 해결해줘야해요. 누가 찾아오면 맘이 덜컹합니다. 디자인 일을 했을땐 자신있게 해줍니다. 대신 수정이나 이런건 짜증이 났지만요. 그리고 디자인일은 항상 같이 일하는 사람이 소수이고 친해지고 일도 깊어져서 관계를 생각할 필요가 없었어요. 창작을 하는 일이라 내결과물이 눈에 보이고 그래서 디자이너라는것에 자부심도 있기에 나는 디자이너 이다 라고 말할수 있어요 지금도 손을 아예뗀건아니라서 개인작업을 하고있고 지금 행정직원이라는 말은 제 입에 안붙지만 디자이너라는 말은 저를 정의할수 있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저의 증상은 직장에서 행정일이 손에 잡히지 않네요.. 미루다가 합니다 사람들이 찾아오는순간 스트레스 받아요 이곳에 속한다는 기분이 들지 않습니다. 속하는 주류가 따로있고 난 소외된 기분을 느껴요 감사하단말을 많이 듣지만 좋아하지 않는일로 그말을 들으니 그렇게 좋지는 않아요... 집에서 많이 무기력합니다.. 밖에 나가는일이 더 줄었어요 청소하는게 힘들어요 .. 왠지모르게 이유를 생각해보면 쓰레기 버리러 가는길에 만나는 사람들이 부담스럽다고 생각해요. 일하면서 사람들을 많이봐서 조금도 덜보고싶은걸까요?... 제가 진짜 적성때문인지.. 우울증 때문인지 이유를 몰라서 관두려는 맘은 굴둑같은데 관두지 않고 있어요.. 어치피 이번년까지 하고 그만 두긴 할거같아요 그전에 그만두면 이유를 만들어야 하는데 저 위에 말들로 그만두려고하니.. 이해 못받을거 같고 그래요. 제가 어떤 상태고 어떤결정을 내려야 할까요?
불안불면공황두통신체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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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ngnyang04
· 일 년 전
말을 좀 바꾸면 되죠. 일단 내 적성, 진로에 대해서니깐, 그럼 행정지원 일이 내 업무면에서는 착실하게 성심성의껏 해도, 나 자신이 행정지원이라는 일로 살고 싶지는 않다. 그다음 부담되시는 내용을 쓰시면 되요. 행정지원으로서 일을 맡으니 이런 게 부담스럽게 됐다. 약간 이정도? 왜냐면 일단 일이라는 건 평생 하는 건데 그게 내 정체성이 아닌것같으면 본인 선택이라면 그게 어떻게 보이던 이미 잘할 수 있고 만족하며 나는 이거다 하는 게 있는데 굳이 얽매일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저는 꿈이 행정쪽이고 반대로 계속 일원으로서 일하는 직무는 하기 싫더라고요. 제가 싫은 이유는 그냥 그런 사람들에게 대인 적이 있어서요. 그리고 그렇게 까지 제게 디자인같은 예술적 창의성은 부족한가 싶기도 하고...나름 학술을 하나 파는 건 잘하는 편이지만, 대인 게 많아도 내가 되고 싶은 거라고 하면 행정직을 해보고 싶어요. 정확히는 행정서사 같은 거지만..외교관처럼 막 돕는 일? 하하... 도움이 됐을지는 모르지만, 할 말 하고 사는 건데 그걸 어떻게 말할지 고민하는 건, 일단 할 말이 있는 상황에선 좋지는 않아요. 그걸 정확히 전달하면서 내 선택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모를까 ...어..발표 같은 걸 해보니 그렇더라고요. 전 그냥 하고 싶은 일 하시는게 가장 멋있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말하냐 고민보단 밀고 나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