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태어나고 바로 이혼, 제 성격에 문제가 있는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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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나고 바로 이혼, 제 성격에 문제가 있는걸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ppuukk
·일 년 전
남자친구와 상견례 후 결혼 준비중에 임신을했고 코로나로 결혼식을 미루다가 출산 후 6개월쯤에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혼집은 제 명의였고 전남편이 들어와 같이 살았는데요 같이 산 기간은 임신중부터 아기가 6개월쯤 된 1년간입니다 임신전에는 겉으로는 차가워보이지만 자상하고 잘챙겨주는 남편이라고 생각했고 임신 후부터 제가 느끼기에는 본모습이 드러난것같았어요 예를들면 전에는 제가 뭘먹고싶다고 하면 잘 사주더니 임신하고 배고파 하니 돈이 아깝다는 식으로 말했어요 (남편 말로는 자기는 배도안고픈데 저녁도 운동해서 먹기싫고 자기돈까지 내면서 밥사주는게 아깝다함) 저는 임신했는데 어떻게 저런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었구요 그 후부터는 제가 뭘 먹자고 할때는 제 돈으로 샀네요 임신중에도 사랑한다는 말은 커녕 냄새난다 더럽다 멍청하다 이런말을 자주들었어요 사과는 커녕 너멍청한거 맞잖아 이런식으로 말해서 늘 말도 못하고 스트레스 받으며 우울했어요 제가 눈물이 많은데 울면 징징댄다며 남의집 개보듯 쳐다보곤했어요 몇날며칠 고민하다가 나중에 왜 사과안하냐 따지고 싸우면 왜 이제와서 그러냐 안미안하다 맞는말한거다라고 하다가 그런식이면 나는 못산다 헤어지자 이러면 그제서야 그래 미안해 이런식으로 모면하려고 했고 나중에 와서는 그때 사과했잖아 이런식으로 말합니다 남편입장은 화나면 이런저런말 하고 막말할수도 있는건데 제가 피해의식있다 어렸을때 못보고자라서 모른다하구요 이혼하면서 상담을 받았는데 그중 단점이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그냥 넘어가질 못하는 성격이라고 들었어요 남편도 자기 친구는 욕도하는데 자기는 안한다고 자기는 자상한사람이라고 하구요 아기 앞에서 매번 싸우고 저는 우울해하고 매일 우는데 그런모습 보고 자라게 하고싶지않아서 나가라고 했고 남편은 매번 그래 나갈게 이러고는 안나가고 버티며 매번 없던것처럼 넘어갔습니다 나중에는 저희 가족이 저를 안쓰럽게 여겨 남편에게 시간을 가지라며 떨어져 지내길 권유했고 그과정에서 헤어지게되었는데 남편을 저를 미워하지않는데 제가 일방적으로 자기를 미워해서 내쫒았다고 말하고 다니고 저를 *** 취급을 하더라구요 다른 여자들은 결혼하고 남편이 더럽다 냄새난다 멍청하다 징징댄다 이런말을 들어도 그러려니하고 다들 아무렇지도 않은데 저만 과민반응하는걸까요..? 제가 5살때 친엄마가 병으로 돌아가셨었거든요 제가 그런 성장과정에서 성격에 문제가 있는걸까요? 객관적으로 듣고 제 문제라면 개선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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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sk10
· 일 년 전
아니요… 남한테 함부로 그것도 지 애 임신한 마누라한테 그딴 말 하는 새끼가 잘못 된거죠. 그 사람이야말로 어떤 가정에서 자란건지 의심스럽네요. 그리고 이혼했음 끝이지 뭐하러 입털고 다닌데요. 남자가쪼잔하게… 그런 사람이 하는 말 믿지 마세요. 다 가스라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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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msok
· 일 년 전
"남편도 자기 친구는 욕도하는데 자기는 안한다고 자디는 자상한사람이라고 하구요" 이게 예민하게 받아들여서 그냥 넘어가질 못하는 성격이란거에 해당이 되나요? 5세때 친어머니가 돌아가신걸 알면서도 "못보고 자라서 모른다" ???? 이건 완전 인격모독 아닌가요? 트라우마를 갖을 필요도 컴플렉스 갖을 필요도 없어요. 그럼 그 사람은 양부모 다있는데 아내에게 저따위로 말하는건 뭘보고 자란걸까요? 자기 친구가 와이프한테 욕하는게 자랑인가요? 굉장히 일반적이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나요? 마음쓰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