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하면 행동이 빨라집니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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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mb15
7달 전
불안하면 행동이 빨라집니다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낯선 사람들과 함께 있거나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 시선이 의식될 때 행동이 부자연스럽고 빨라지게 됩니다,, (최근에 안 사실인데, 혼자있을때도 행동이 빠른편이긴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이런 저를 이상하게 볼까봐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자주 위축?이 됩니다.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자신감 문제일까요?
불안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3개,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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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정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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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달 전
과하게 주목해도 부자연스러워질수 있답니다.
#긴장에덜주목 #호흡에주목 #안심시키기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사 양희정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낯선 사람과 함께 있거나 타인의 시선이 느껴지게 되면 행동이 부자연스러워지시는군요. 이런 나를 이상하게 보면 어쩌나 불안해 위축도 되구요. 무엇 때문에 이런 상태가 되는지 이유가 궁금해 글을 올려주셨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이 언급하신 것처럼 자신감의 문제일 수도 있지요.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마음이 위축되고 예민해지면 뭔가 자신있게 표현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런 느낌을 마카님은 언제부터 느끼셨던 걸까요? 타인에게 어느 순간 의식이 될만한 일이 있으셨던 걸까요? 어쩌면 그런 이유가 될만한 일이 아주 사소한 것에서 출발했는데 그걸 정리할 틈 없이 이런 증상만 남아있게 된건 아닐까 싶기도 해요. 그러면서 위축된 마음을 느끼니 행동이나 표정 등에서 어색함이 느껴지고 그러다보니 그 어색함에 디른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주목하게 되면 역시 내가 어색해서 그런 거라고 인식해오신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의 고민을 읽으며 제가 고등학생 때 겪었던 일이 떠올랐어요. 통학거리가 꽤 되어서 한 30분 정도 버스로 이동을 해야 했는데요. 다행히 집이 종점 근처라 앉아 갈 수 있어서 나름 재밌기도 했었지요. 딱히 뭐가 계기가 되었는지는 떠오르지 않는데 어느 순간 좌석에서 옆에 누군가 앉게 되면 호흡이 굉장히 불편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호흡이 편치 않으니 의식적으로 숨을 쉬어야 하는데 그러면 옆 사람이 날 이상하게 볼 것 같고, 그래서 숨을 최대한 참다가 겨우 내쉬곤 했지요. 고2 내내 거의 그러다가 고3이 되어서 자연스레 사라졌는데 요즘도 아주 가끔은 그때 생각이 나서 호흡이 다시금 어색해지는 느낌이 들곤 해요. 그때와의 차이라면 전에는 그 느낌을 계속 주목해왔다면 요즘은 그 주목이 시간이 짧아졌다는 것이지요. 마카님에게도 제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드리고 싶은 건 그 부분에 주목을 덜 해보셨음 하는 거에요. 내가 주목을 하니 다른 사람도 주목할 것 같고 그럼 더 어색해지고 편치 않으니 행동을 더 빨리 서두르시는 것으로도 보이는데요. 혹여 그런 과정에서 실수를 하게 되면 낯선 이가 옆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점점 더 긴장감이 불러일으켜지게 될 수 있거든요. 의식될 때 심호흡을 편히 하면서(특히 내쉬는 숨을 더 길게 천천히 하면서요) ‘남들이 내게 그렇게까지 관심을 가질 이유는 없어. 저 사람들도 결국 나만큼이나 자기에게 주의를 기울일거야. 지금은 위험한 상황이 아니야’라고 생각을 가져보시기도 하구요. 마음 편안한 음악을 들으며 사람들 사이에서 안정을 찾는 연습을 해보시는 방법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혹여 글에 언급하지 않으셨지만 어려움이 되셨던 일이 있으셨다면 그 일과 관련된 감정과 생각을 다뤄보시는 것도 고려해보셨으면 해요. 조언드린 방법을 통해 긴장되지 않은 예외상황을 조금씩 경험하시다보면 점차 마카님 삶 전반에 차근차근 자리잡히게 될 거에요. 힘내세요 마카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