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없이 눈물이 나는것도 우울증인가요?
직장에 처음 입사한지 6개월되는 사회초년생입니다. 간호사라는 직업특성상 3교대를 하고있고 아직 매일매일 일하는것이 벅차기만합니다. 입사 초기에 자존감이 너무 떨어져 제가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게 민폐같고 심할때는 그냥 제자신이 사라져버리도 싶기도했습니다. 매일을 울면서 지냈는데 그렇게 6개월을 버티니 처음보다는 살짝 나아진것같다고 느껴지곤합니다.
문제는 자취방에 들어와 새벽만 되면 찾아오는 불면증과 이유없는 눈물입니다. 처음에는 근무 전날에만 불면증이 있었는데 요즘은 쉬는 날 전날에도 잠이 오질않아요. 잠을 못자고 있으면 어디선가 울컥울컥하는 마음과 함께 눈물이 터져나옵니다. 아무 생각을 안했는데도요.
이유없는 눈물도 우울증의 증상인가요? 상담받고 불면증약이라도 먹으면 나아지는 걸까요? 제가 어딘가 고장난것같은 느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