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죽고 싶다 공무원 준비 1년 정도 되는데 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자격증|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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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그냥 죽고 싶다 공무원 준비 1년 정도 되는데 성적이 개바닥이다. 나름대로 외우고 공부하고 인강도 듣고 했는데, 남들이 한 만큼 안해서 그런지 아님 내가 공시를 우습게 보고 있는지... 1년전 내 자존감을 패대기 친 직장에서 나오고 공무원이 나하고 잘 맞다는 주위 사람들의 말을 듣고 준비했는데...그래도 대학에선 항상 공부 잘한다고 칭찬 듣던 나였는데...정말 지금 이 공시가 나하고 맞나 싶다. 오늘도 모의고사 푸는데 성적이 합격선을 한참 밑을 보고 있다. 진심으로 내 자신이 싫다. 하지만 공시 포기한다고 하면 난 뭘할까? 나이는 27살이고 자격증은 한국사 1급하고 토익만 있는데, 이걸로 뭘 취업을 한다고...인생을 진짜 헛 산건가? 엄마하고 동생 눈치도 보인다. 내가 공무원 안한다고 하면 분명히 "니가 그럴줄 알았다" 라고 생각하겠지? 쟤는 저것밖에 안된다고... 나는 어디서나 인정은 못 받나보다. 내가 남들보다 노력을 안해서 일까? 남들처럼 죽기 살기를 안해서 그런가? 내가 너무 자만했던걸까? 그래서 내가 전직장에서 매일 구박받고 혼난걸까? 업무 잘 못 따라오고 사회생활 못한다고? 나는 잘하는게 뭘까... 요즘은 그냥 리셋증후군처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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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lingly
· 3년 전
너무 자존감 내려치다보면 밑도 끝없이 추락해요 오늘 하루만 공원 가서 산책이라도 해봐요 기분전환겸 좋아하는 노래 듣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