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을 극복해 보신 분들 계신가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대인|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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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을 극복해 보신 분들 계신가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cherrysong
·2년 전
19살 학생입니다. 중학교 시절부터였는지.. 전 언제부턴가 열등감에 시달리기 시작해 현재까지 뿌리깊은 열등감 속에서 살고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항상 남들에게 열등감만 느끼는 것도 아니고, 나름의 능력과 잠재력이 있는 사람임을 머리로는 알고 있어요. 그런데도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깊은 열등감에 펑펑 울기도 하고 감정 기복이 많이 나타나는 편인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어릴 때부터 가장 친했던 친구한테 느끼던 열등감이 가장 크고 버거웠습니다. 수험생이여서도 있지만, 그 아이의 행복하고 완벽해보이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어 인스타그램도 삭제했어요. 처음에는 좀 괜찮다 싶더니 곧 엄청난 고립감과 고독감이 몰려오고 내가 지금 외롭구나 라는걸 깨달은 것 같아요. 얘기가 좀 샌 것 같지만.. 깊은 열등감을 극복해보신 분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요. 전 평생 이 열등감을 이겨내지 못할 것 같다는 감각을 느껴욌는데 점점 한계가 오는 것 같아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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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신나라 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
2년 전
토닥토닥. 마카님을 응원해요.
#열등감
#자존감향상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까페 상담사 신나라입니다. 마음속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해요.
📖 사연 요약
남과 비교하며 열등감을 느끼고, 피해의식으로 불편한 나날을 보내고 계시네요. 고립감과 고독감, 외로움을 느끼기도 하시고요. 이에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계신 것 같습니다.
🔎 원인 분석
남과 비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건 우울감 혹은 열등감이죠. 남보다 내가 앞서고 있다 생각되면 우월감을 느끼고 남이 앞서고 있다 생각하면 열등감을 느끼게 됩니다. 사실 인생은 마라톤과 같아서 잠깐은 내가 앞서가고 뒤처지고 있는 것 같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나의 페이스를 잘 유지하고 있느냐입니다. 이를 깨닫게 되면 남과 나를 비교하기보단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게 되죠.
💡 대처 방향 제시
나를 사랑하는 일이 쉽지만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나의 감정과 생각을 존중하여 적절히 표출하는 것에서 출발하는데요. 나의 감정을 잘 표출해내면 마음이 정화되어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막연하고 추상적으로 들리시지요? 대인관계에서 나의 마음을 작게라도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이러한 연습이 쌓일수록 자존감이 높아지고 관계도 윤택해질 수 있습니다. 마카님의 마음의 소리를 잘 들어보시고, 감정을 적절히 표현해보세요. 또 다른 방법으로, 일상에서 작은 성취를 경험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주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성취해나가는 것이지요. 시시하고 유치해보일 수 있지만 생각만 하는 것과 실천해보는 것은 아주 다릅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 5분간 스트레칭하기’, ‘퇴근 후 걷기운동 30분하기’ 등과 같은 작은 목표를 2~3개 정도 설정해두고 실천해보는 것이지요. 기준을 높게 세우지 마시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설정하세요.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자존감이 올라가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거예요. 마지막으로, 마카님은 소중하고 가치있는 존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마음이 힘드실 때면 언제든 마인드 까페를 찾아주세요. 마카님의 하루가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fear
· 2년 전
열등감 또한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감정이지요. 추하거나 치졸한 감정이 절대 아니에요. 열등감은 다르게 보면 내가 그만큼 상대방의 장점, 강점을 잘 캐치하고 있다는 의미같아요. 하지만 특정 부분의 강점만을 보고 그저 나를 깎아내리는 건 독이 되더라고요. 나 또한 나만의 강점이 이것저것 있을텐데 말이죠!! 말이 조금 새어나갔지만 저는 열등감이 생기는 건 내가 보는 상대방의 그 특정 부분이 나보다 더 우월하게 뛰어난 것 같아서라고 생각해요. 열등감이 생긴다면 무엇보다 이 감정을 자연스럽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는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그리고 이를 계기로 나를 더 돌아보게 되고, 이 감정을 성장하게 만드는 발판으로 삼는 것이 건강한 열등감이라고 해요. 상대방의 강점을 인정함과 동시에 나도 내가 해왔던 노력들을 알아주고 보살펴주는 등. 나도 상대방도 깎아내리지 않으면서 마주보는 것이죠. 그럼과 동시에 상대방의 강점을 나만의 강점으로 만들어보려고 시도해보기도 하고요! 아님 내 강점을 더 갈고닦아보는 것도 있지요. 뭐든 실패한다 한들 부딪혀보고 경험해봤다는게 중요하니까요! 평생 이겨내지 못할 것 같아 무서워 기대감을 죽이지 않아도 괜찮아요. 보이지 않는 익명의 공간에서 가감없이 감정을 드러내며 솔루션을 찾아보려 하는 시도부터가 도전을 향한 첫 발이자 경험이라고 생각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