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ksen0905·3년 전
어떤 것에 대한 열정이 상황적으로 많이 도와주지 않고 여러가지로 어려운 시간이 생각보다 너무 오래되다 보니 식게 되는것 같다
끊임없는 세상의 억까에 끊임없이 이게 내가 정말로 원하는게 맞는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게 되고
삶의 큰 목표라곤 그것 하나 이외엔 없었던 나는
어느새 큰 동기가 돼버린 그 목표가 아니면
아예 의욕이 사라진다
아무것도 하기 싫은 감정이 몰려올때가 많아진다
그저 대충대충 아무것도 안하고 놀면서 살고싶은 마음만 가득하다
오랫동안 꿈 하나를 간직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깨닫게 된다
지지해주는 사람도 없고 상황도 안따라주고
경제적인 여건도 쉽지 않고 개인적인 동기도 이전보다는 떨어지고 언제 성사될지 모르는 이 꿈이
과연 언제까지 갈까 싶다
그럼에도 여태까지 몇년동안 이걸 포기하지 않고 잡아왔던건
어떻게보면 그만큼 간절한것도 있었지만
간절함보다 더 큰 삶에 대한 의욕 측면이 있지 않았을까
이 꿈이 아니면 최근 몇년간은
인생에 있어서 큰 도전이나 목표의식
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답이 없었으니까
노력하는것도 사실 한계가 있지
점점 지쳐만 가고 이러는데 마른***를 짜봐야
물이 더 얼마나 나올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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