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렇게 게을러도 되나 싶게 보낸 하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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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진짜 이렇게 게을러도 되나 싶게 보낸 하루였다. 어제 잠을 설쳐서 새벽 2시..? 그 정도에 잠을 잤다. 8시 정도에 눈이 떠졌는데 배가 고파서 연어덮밥을 해먹었다. 밥 먹고 다시 잤다. 자고 일어나니까 1시 반..? 이 정도 됐었다. 회화 선생님께 배우고 싶은 내용을 정리해서 메일로 보내고 학교에서 뭐 쓰라고 하는 게 있었다. 그거 보내고 동생이랑 점심을 먹었다. 점심 먹고 잠깐 그냥 누워있다 책을 좀 읽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단편집을 읽었다. 첫 번째 단편인 세금대책 살인사건을 읽었는데 책 내용이 완전 코미디였다. 책 읽고 맥주 마시고 두세시간 더 잤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잠만 자서 자고 일어나서 산책을 조금 하고 왔다. 산책 하고 집에 오는 길에 근처 카페에 들려서 카페라떼를 샀다.커피 마시면서 길거리를 걷는 게 하나의 소확행이다. 아 사람들 마스크 진짜 많이 벗더라.상해 생각이 좀 났다. 내가 이렇게 마스크 벗고 커피 마셔도 아무렇지 않은 게 너무 신기했다. 그때 이렇게 마스크 벗고 커피 마시다 양성일까봐 덜덜 떨었지.. 그리고 나서 이제 집에 와서 남은 커피를 마시며 이 글을 쓰고 있다. 지이이인짜 아무것도 안 했다…ㅋㅋㅋㅋㅋㅋㅋ 다시 공부하려니까 사실 공부하기도 싫다. 뭔가 하려고 하면 이것저것 할 수 있는데 닥치지 않은 일들이라 그런 것 같다. HSK도 준비하기 싫고.. 회화도 뭔가 사실 잘 안 다가온다. 영어도 하긴 할건데 하기 싫다..ㅋㅋㅋ 으아악… 공~~ 부 ~~~ 하 기 시 러 공부 하기 싫다구,,, 싫다 시러 어어어ㅓ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