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어른들이나 어린이들이나 늦었을때가 진짜 빠른때라고 배우곤 하죠. 그래도 살다보면 늦었을때가 가장 늦었다고요.
가족들이든 이걸보는 다른 사람들이든 모두 다 늦은걸 모르고 헛짓거리 참 잘해요.
어른들은 존경의 대상이라고 배우곤 했습니다. 근데 배울때마다 주위의 어른들을 보면 항상 똑같은 사람들인데 저도 크면 그런 사람이 되나요?
라고 물으면 대답할수있나요? 사는게 제일 힘든데 다들 이 나이엔 다 그런데요. 정말 무서워요.
‘다들 힘든데 다 버티고 산다.’ 라고 입에 달고 사는 어른들은 본인들이 힘들땐 어린이에겐 공감을 강요하고, 어린이가 힘들면 외면해요. 항상 느끼지만 어른이든 아이든 누구든 다른 타인의 고통을 즐기며 살아요.
이런 썩어빠진 세상을 사는데 커서도 바를수있을까요? 학교에서 배운 도덕이 소용이 있나요?
당신들은 학교에서든 학원에서든 도대체 저희는 뭘 배웠길래 그런 어른으로 성장했나요?
저는 가능하면 당장 시간이 멈춰버렸으면 좋겠어요. 더는 아프고 싶지도 성장하고 싶지도 않아요 아직 준비가 안됬어요.
살기 힘들어요. 사는게 버거워요. 사는게 두려워요. 더는 이렇게 살고싶지 않아요.
저는 왜 태어나야했고, 왜 살아야하나요?
죽고싶은데 죽으면 편해지나요? 편해지지 않더라도 적어도 지금보단 행복할수있나요? 자유로울수있나요?
어떤 결과라도 지금의 저보단 더 나은 휴식을 취할수있을까요?
진짜 살기 싫어요. 남들보다 잘난거 하나 없고 항상 우울하다가도 사람만나면 안우울해져요. 남들에게 외면당하기 무서운데 사는건 더 무서워요. 진짜 위로 노래 찾아서 자주. 그러다보니 어느세 매일 듣고있네요. 뭐 노래 듣는건 항상 처음엔 괜찮았어요. 그래도 그렇다고 뭐가 달라져요.. 제가 변하지 않는 한 이건 그대로일텐데. 저는 더이상 변할 힘도 자신감도 없어요.
살고싶지 않은걸
죽기엔 두려운데
사는건 버겁기 만 해.
왜 이리 살아가야해?
현실보다 가상. 몽환. 허구로 이루어진 것들이 너무 좋을걸.
이제 그만 눈을 감으면 꿈속에서 영원히 살고싶달까?
진짜 사람들은 뭐하는걸까요. 교육청이든 국가든 다 멍청한거같네요. 사람이 죽고싶을때 막아주는거 라고 쓴 해결책은 얘들 장난이라고 생각해서 썼나요. 당신들의 그딴 해결책은 아무런 도움도 못주고 말이죠.
늘 그랬어 하고픈 말은 많은데 하지를 못해. 사람들이 무서워서. 더 다가가기 두려워서 그 무엇하나 제대로 말하지 못하겠어서. 그래도 글은 적어도 되겠지. 말은 죽을때 까지 못꺼내겠어.
무엇하나 제대로 되는게 없고, 무얼 하든 다 엉망진창 민폐만 끼치는거 같은데 주위에 말하면 아니라고 해주지.
근데 다들 속마음은 모르자나. 겉으론 아니라고 해도 속으론 욕이랑 이것저것 다하자나.
괜히 그런 생각 마저 드니까.
다들 안그러겠지. 잘난 당신들은 그런거 잘 안하겠지. 그래도 몽상가 라고 알자나. 무슨 생각 하나 하면 꼬리 물기의 반복이야. 그러다 점차 부정적으로 생각이 입혀져서 머리속에 ‘부정’ 이라는 연기가 확산 되고 있어.
어차피 살아서 민폐만 끼치는 나는 차라리 죽는게 나을지도 몰라라는 생각이 다들어. 근데 사실일 거야. 아니 사실이야. 그러니까 나를 죽게 만들 큰 이유를 줘. 죽을 이유가 부족해서 그래. 그랬던거야.
살면 행복한가요.
왜 착한 사람은 먼저 죽나요.
나는 착한 사람이 아니라서 먼저 죽지 않는건가요.
나쁜 사람도 빨리 죽여서 데리고 가요.
나는 나쁜놈인데 착해질 수 없는 나쁜놈이라
살아주라 는 입에 발린 말이나 듣을려고 적은건 아니에요.
그냥 지나가다가 상담 카페가 있길래.
그냥 여기서는 죽을 방법을 더 알아볼수있을까봐 들어와봤어요.
부탁이에요.
안아프게 죽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더는 민폐를 끼치고 싶지도 아프고 싶지도 않아요.
마지막인 부탁이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살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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