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죽고싶어 아니 사실 나 많이 힘들어. 사실 살고싶은데 이런 삶은 숨막혀서 죽을거 같아. 겨우 너에게 용기내서 말했는데.. 도와주면 안될까..?
좀 예민하면, 좀 까칠하면 어떤데. 꼭 그렇게 스트레스 제로인 상태로 사는게 중요해? 안정, 힘들지 않는 것, 그런건 정신과의사선생님이나 바라는 것일 뿐이야. 조금 힘들수도 있어. 쫌 괴로울 수도 있다고...흠.........
스스로 친구들한테 나쁘게 대하고 쌀쌀맞게 했으면서 왜 후회하는 거지. 나같은 거 그렇게 잘 대해준건 걔네들밖에 없었는데 왜 그런거지. 쓰레기야 진짜 왜 그랬냐 그냥 죽어라.
결국이번주말도흐지부지지나갔다
내일 드디어 첫 심리 상담하러 가는데, 너무 불안하다... 하필 제일 불편한 엄마랑 가고.. 몇 번이나 상상해 봤지만 상상임에도 말이 안 나온다... 분명 나아지려고 가는 건데, 왜 이렇게 불안해해야 하는 거지?
저 새싹 됐어요 신기하당
다 싫고 다 보기 싫고 죽고 싶다.
내가 잘하는 게 뭔지 모르겠어 공부도 못하고 친구랑 툭하면 싸우고 하나에 집중 못하고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폰만 보고 덕질이나 히히덕 거리면서 하고 잘하는 거 말고 일단 할 수 있는 게 있는지부터 궁금하네
안좋은 일은 왜 맨날 한번에 오는 걸까요 하필 기분 안좋을 때만 계속 쭉...
할 줄 아는 거 해야 하는 거 좋아하는 거 싫어하는 거 전부 하기 싫어요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도 어려워요... 생각하는 것도 어려워요 주변 사람들이 나보고 한심하다고 비난하거나 웃음거리 삼을 때 나도 속으로 동의해요 나도 내가 한심해요 그런데 아무리 노력해도 노력이 안 돼요... 다 이러고 사는 건가요 다들 참고 사는데 나만 ***같이 굴복한 건가요 남들 발판이나 되어주려고 사는 것 같아요 누가 나를 욕하면 변호하지는 못할 망정 동의하게 돼요 이렇게 궁상 떨 때에도 나여서 이렇게 괴로워 하는 거 같아요 다른 사람 눈에는 아주 하찮을 것 같아요 다들 참으며 살고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