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상대를 만나게 되는건 저한테 문제가 있는걸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결핍|대인|배신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알림
black-line
이상한 상대를 만나게 되는건 저한테 문제가 있는걸까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meatba11
·3년 전
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의 사연자 입니다. 예전에 대인관계에서 신뢰하던 상대한테 배신 당했던 기억이 있어 평소 사람에 대한 신뢰가 없는 편이고 쉽게 믿지를 못해서 겉으로는 우호적이여도 실제로는 많이 선을 긋는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름 아니라 이***에서 있어선 불신감이 스스로도 너무 피곤해서 쎄한 느낌 이상한 점이 보여도 이를 외면했어요 그간 지나간 사람들도 건강한 관계, 진지한 관계가 아니었었고 하나같이 인성에 문제가 있었어요 사실 이상한 느낌이 전혀 없던게 아닌데 애정결핍이나 그런쪽 문제일까요..?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트라우마콤플렉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전문답변 1, 댓글 3가 달렸어요.
상담사 프로필
박유찬 코치
2급 코치 ·
3년 전
내가 심리적으로 건강해지면 대인 관계도 저절로 좋아진다.
#대인관계
#트라우마
#콤플렉스
#애착
소개글
안녕하세요. 마카님. 올린 사연보고서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댓글을 답니다.
사연 요약
마카님은 현재 대인관계, 특히 이성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시네요. 예전에 믿었던 사람에게서 배신을 당했던 기억이 있어서, 겉으로는 우호적으로 대하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일정한 선을 그으면서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네요. 이성과의 관계에서도 상대를 믿지 못하는 불신감이 있어서 스스로도 피곤하고 상대와 가까워지지도 못하는 상황에 있습니다.
원인 분석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인은 근원적인 것과 바로 이런 관계를 일으킨 유발적인 것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근원적인 원인으로는 조심스러운 질문이지만, 마카님의 어릴적 부모님과의 애착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애착관계를 알아갈 수도 있지만, 스스로 자신을 가만히 성찰해 봄으로써도 알수 있을 것입니다. 부모로부터 충분한 보호와 사랑, 즉 안정적인 애착 형성을 받았다면... 사람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해 가는데, 별로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건강하게 만들어 가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런데 만일 그렇지 못했다면, 사람에 대한 불신, 애정에 대한 결핍 등으로 건강하고 안정적인 대인관계를 형성해 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일이 일어나게 된 최근의 유발적인 원인은 마카님도 얘기 했듯이 최근에 믿었던 사람으로부터 배신을 당했던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사람에 대한 배신감으로 인해, 다른 사람을 대할 때에도... 또 다시 그런 배신을 당하지 않으려는 자신을 보호하려는 마음에서 마음을 온전히 주지 못하고 일정한 선을 그으면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입니다.
해결방안
그동안 관계에서 왜 상대에게 맞춰 왔는지 그 이유에 대해 먼저 고민을 해보면 좋겠어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관계가 너무 중요해서, 혹은 갈등이 벌어지는 것이 싫어서 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그에 대한 이유도 있을 거에요. 화를 낼만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더 우선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나에게는 왜 어렵게 느껴졌을까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까지 마카님의 입을 막아왔던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것을 떼어낼 수 있으니까요. 거절을 하거나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카님 뿐만 아니라 대부분 어렵게 느끼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렇거든요. 특히나 화가 났을 때 이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은 이 감정이 부정적으로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아요.
전문가 댓글 아이콘
마인드카페 앱에서 확인 가능해요
마인드카페 앱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의 답변을 확인해보세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TashaAnna
· 3년 전
저랑 너무 비슷하시네요. 저도 최근에 그런 관계를 끝내고 꽤 깊이 고민해봤는데 쌔한 느낌을 애써 외면했던 이유가 자기과신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내 선택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진흙탕이더라도- 그 선택에서 진주를 발견할 때까지 가보는 거랄까.. 물론 많이 고민하고 성찰하면서 얻는 게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자갈밭을 지나면서까지 그럴 필요가 있을까, 라고 생각해보면 그건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는 그 이상함의 기준을 내가 세워보기로 했어요. 그래도 무언가 있겠지.. 그 정도는 아니겠지.. 내가 선택한 사람인데.. 하다보면 그냥 빨려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nyct
· 3년 전
@TashaAnna 저도 공감해요.. ㅠㅠㅜ 비슷비슷하게 붙잡다가 내던져지고, 이용당하고.. 어우.. ㅠㅠㅜㅜ
커피콩_레벨_아이콘
TashaAnna
· 3년 전
@nyct 우리는 똑똑한 사람들 ㅋ 힙냅시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