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는 고슴도치가 구강암이예요. 성체 때 누가 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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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eoni1032
·3년 전
키우는 고슴도치가 구강암이예요. 성체 때 누가 이번에 못가면 자기도 어쩔 수 없다는 글 올린거 보고 덜컥 데려왔어요. 이정도는 내가 책임질 수 있겠지 싶어서 멍청한 생각이었지. 투병생활을 3~4개월 해야할 줄 알았나. 아침 저녁으로 피고름 닦고 약먹기 싫다고 발버둥 치는걸 잡고 먹이고 잠에서 깰때나 현관문 열때 덜컥 죽어있을까 무서워 무너지는 일상을 살 줄 알았다면 미리 상담도 잡고 대비도 했을꺼예요. 모르겠어요. 나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울며불며 때써봐도 다가오는 이별을 유예할 수 없어요. 나는 걔가 죽는 과정을 계속 봐야해요. 매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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