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쓰는게 왜 이렇게 긴장되는지... 정작 쓸 고민은 이게 아닌데 고민을 몇번을 지웠다 썼다 하고 글도 두서없이 적히네요.. 전 중학생인데 제가 친구도 잘 못사귀고 너무 ***같고 못나보여요 정말 남들 잘보이려고 노력 많이 했어요 이런 생각들 안해야 하는거 아는데.. 자꾸 남들 시선 신경 쓰이고 내가 못나보여서 나도 모르게 비교하게 되고 잘 웃는거 말 잘하는거 너무 부러워요. 유튜브 심리관련들 많이 봤는데 몇년째 이짓을 반복하는데 왜 나아지지 않을까요 제가 답답해요. 제가 좋아지려고 영상도 많이 봤는데 일시적이더라고요 정작 은연중에 당연하게 깔려있어서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제가 좋아지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그나저나 왜 이렇게 흥분해서 글도 잘 안읽히고 생각도 제대로 안되네요. 감정을 쓸려하면 이래요.. 정말 왜이러는지..
그것 참 고요하다. 흐늘어진 해그늘 내 그림자 덮어 쉽게도 기울이더라 그저 닿았던가 닿고 싶었던가 미련만 넘실대고 잘도 앞에 아른댄다 담담한 하루하루 잇지 못하는 밤 침묵 속 변명이 의미도 없단다 겨우 버틴 오늘 힘없는 가지엔 바람 하나 스치울까 그것 참 고요하다
일주일에 2번 나가는 것도 이렇게 싫고 지겨운데 나중에 직장은 어떻게 다닐까.. 막막하다 답답해 틀린건 없는데 틀리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
타인에게 내 감정을 내비치는 게 꺼려집니다 보통 긍정적이라고 받아들여질 기쁨이나 고마움 등은 상관이 없지만 서운함 삐진티 이런 범주의 감정에 대해 타인에게 알리는 것이 정말 힘듭니다. 그냥 창작물.. 뭐 드라마 영화 웹툰 등에서 캐릭터가 이렇게 티를 내면 제가 다 보기 창피하고 그냥 끄고싶더라구요.. 보통 이런 경우 상대한테 표출을 하나요? 그 꼴사나운 기분을 상대에게 표출하면 그건 상대방은 어떻게 받아들이는 건가요? 제 투정을 타인이 받아서 나아지는 결과가 있나요? 오히려 더 관계만 악화되는 것 아닌가요? 이 점을 갖고 상대방이 저를 침해한다던가 약점삼을 경우는 없나요?
5년 전부터 그랬는데 요즘 유독 더 그런 것 같아요 사는 게 너무 재미 없어요 책도 읽고 헬스도 하고 알바도 하고 취미로 악기도 배워보고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분야도 배워보고 아이돌 덕질도 하는데 뭔가 공허한 느낌?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는 느낌이에요 죽고 싶은 건 아니에요 그냥 삶이 지루할 뿐이에요
저는 왜 사람과의 관계를 무엇보다 바라면서도 가까워지기 시작하면 밀어내는지에 대해 궁금해졌습니다. 그저께도, 어제도, 그리고 오늘도 저는 사람의 온기를 그리워합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기보다는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 그리고 그 추억을 붙잡고 있었던 이유는 어째서일까요? 결국 그 사람들 또한 제가 밀어낸 것일 텐데. 제게는 가까워지고 싶고, 함께 웃고 떠들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언젠가는 저 사람도 떠나갈 것 같아 두려워하고 내뱉으면 안 되는 말을 다시 입 밖으로 꺼내게 될까 봐 불안하여 차마 다가가지 못할 것 같다는 마음도 존재합니다. 한 사람과 너무 거리를 두거나, 반대로 너무 가까워지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감정에 휘둘려 다시 잘못된 행동을 할 수도 있고, 상대가 저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불확실함,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했을 때 돌아올 수도 있는 부정적인 반응에 대한 공포 외에도 글로 써 내려가기 어려운 많은 생각들로 인해 이렇게 된 것일까요. 부모님께 사랑 받지 못했다고 느낀 외로움, 기분에 따라 저를 대하는 태도가 너무나 달라지던 엄마에 대한 공포, 그리고 가장 친했고 사랑한 친구를 힘들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으로 이런 생각이 점점 커진 것 같습니다. 저는 불안해하지 않으며 사람을 사랑하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조금이나마 사랑을 하는 법을 다시 배우게 될 수 있을까요?
내가 좋은 어른을 만났더라면 마음이 조금 편안했을까
항상 사소한 일에도 다 미안하다고 하고, 굳이 안해도 되는 어떻게 보면 부담스러울 정도의 배려를 해요.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저를 만만하게 보고, 이 무한굴레에서 벗어나지를 못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혼자가아니에요 혼자여서도안되구요 싫겠지만두렵겠지만함께여야해요 혼자서는살수없어요 그렇게만들어졌으니까요
꿈에서 만큼은 내가 편해졌으면 좋겠다 행복하게 웃고.. 걱정도 없이 편하게... 더이상 울지도 않고 나를 위로해주는 사람도 있는 그런... 더이상 울고 싶지가 않다
당신이 적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수 있어요.
댓글을 한 번 남겨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