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리 의지가 부족할까.. 열정이 금방 사그라들까.. 끈기가 왜 이렇게 없지.. 맨날 먹고 놀고 뒹굴거리고 자고 그러면서 성적, 결과 등등 잘 나왔음 좋겠고.. 맨날 부모님한테 죄송한 마음 든다고 하면서 아무것도 안하고.. 백수처럼 빈둥대면서 또 불안해하고.. 진짜 노답이다… 운동이라도 하던가.. 진짜 한심해.. 왜 일반고민 없어졌는데.. 이 글이 정신건강 문제인지 취업진로 문제인지 학업고시 문제인지 자아성격 문제인지 어떻게 한 분야로 정의하냐고.. 몰라 자아가 이따구니까 문제겠지..
이제야 조금은 알겠는 내용 난 용기가 원래부터 없는게 아니라 안내봐서 없는 거였다 진짜 솔직히 내야될 상황에도 안냈다 그러니까 용기가 안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두려움에 자꾸 먹이만 주니깐 두려움이 커지지. 조금씩 밀어붙힐 힘을 키우자 두려움에 뒷걸음질 치니깐 두려움이 나를 얕보고 힘을 키우는 거였잖아 두려움이란 자식 이놈도 강약 약강인듯. 강해져야겠다
연애까지 가려면 아직도 무수히 많은 산을 넘어야하는구나... 준비해야할것들도 산넘어 산... 아직도 도전하고 고쳐나가야할 것들이 많고 많다. 소심 내성적 남눈치에 겁만 먹고 도망다니기 바빴다 사람만나면 에너지빨리고 사람 만나기싫고 그래왔던 걸 이제와서라도 부수려고 하니깐 다행이지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돌파한다 반드시. 2025년 제발 그렇게 되길
남들이 가는 길이어서 가고, 남들이 뛰어서 나도 뛰고 이젠 정말 지긋지긋하다. 우리집이 경제적으로 풍족한 것도 아닌데 내가 짐처럼만 느껴진다. 능력없고 뭐 하나 잘난거 없는 내가 나중에 커서 뭘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요즘에도 금전적인 이유로 집안 분위기가 좋지 않다. 내가 너무 미련하고 싫다. 난 정말 짐같은 사람이다.
하지만 이 수많은 글들을 쓰는 나는 점점 단단해져 가고있는거 같다
때론 멍청하게 사는게 가장 행복한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 내가 지금 이글에서 말하는 ‘멍청’에 어감은 나쁜 어감이 아니다 그렇다고 좋은 어감도 아닌 정말 멍청 하다라는 말그대로, 봐야할것을 ***않는 그런 삶? 이라고 해석하고싶다
마지막으로 웃었던 때가 언제였는지 나도 너도 아무도 웃는 사람이 없네 살기 팍팍하다
행복한 가족보면 배아프다 큰 걱정도 없어보이고 사는게 너무 행복한 애들...ㅋㅋ 다 좋은데 그런 애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떠들때나 ('넌 왜 애 안낳아?'라거나) 징징거릴때 짜증나...
정원아 기억나? 내가 너한테 난 이걸 하고 싶지만 이게 막상하려니 무서워서 하기 싫어 난 이걸 좋아하지만 또 이런건 싫어 난 답이 없어 라고 했는데 너가 그게 제일 멋진거 아니야? 그게 가장 너다운거 아니야? 라고 했던거 난 그때 너가 그냥 친구라서 한 말 아무말인줄 알았어 근데 이제서야 너의 말을 이해했네 넌 한참 어릴 때부터 어른스러웠구나 그때 한번 일기라도 써서 구체적으로 적어놓을걸 어딘가 썼더라도 잘 간직할걸 조금 아쉬워지네 요즘 연락이 잘 안되고 소식듣기도 어색한데 잘 하고 있을게 분명하다 그 때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다고 갑자기 생각나서
사실 말 잘하는 법을 알고싶긴 한데요. 제가 아무리 열심히 준비해도 시뮬레이션 영상과 실제 면접관은 다르니 실전에선 했던 것들이 리셋되버리면서 머릿속이 하얘집니다. 그러면서 할 말은 생각 안 나고 면접은 망쳐버리고 모두에게 실망만 주는 거 같아서 죽고싶을 정도로 힘듭니다. 경험이 부족하고 말을 많이 안 하고 살아서 제가 이렇게 힘든 걸까요. 너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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