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헬스장에 갔을때는 사실 매일매일 일하고 집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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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Eriksen0905
·3년 전
처음에 헬스장에 갔을때는 사실 매일매일 일하고 집에 돌아오면 너무 체력이 남아돌지 않아서, 퇴근 후에 뭐라도 하고 싶었으니까 체력을 기르자는 측면에서 헬스장에 갔다 사실 재밌고 체력 기르는데 가장 적합한건 복싱이지만 내 몸이 복싱하기에 적합하지 않단걸 안 뒤로는 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다 처음에 헬스장을 등록했을때는 해도 얼마나 할까였다 지역에 스포츠센터가 생긴 5년전에, 할아버지가 집구석에만 있지 말고 운동이라도 하라고 끊어준 월정기 회원권을 그냥 날려먹었다 힘이 드는 무산소 운동을 하기가 겁나기도 하고 그렇다고 재미없는 사이클링이나 런닝머신만 뛰기에는 이게 뭘 위해 하는건가 싶고... 헬스장에 재미를 붙이지 못했다 이번에도 그런 결말로 끝날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아는 분이 무산소 운동 너무 무리하지만 않으면 내 몸도 가능하다고 용기를 주신 이후 힘을 기르고 있는데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천천히, 꾸준히 힘을 늘리고 있다 원래 학교에 다닐때부터 왜소한 몸과 약한 힘때문에 대학을 가면 열심히 헬스를 해야겠단 마음은 있었는데 내 몸상태를 알고난 이후 그런 꿈은 사라졌는데 다시 생기니 살짝 기쁘기도 하고 물론 뭐 전문적으로 한단것도 아니고 몸짱이 되고싶은 마음도 아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운동한 후에 얻는 정신적 효과같다 물론 남자로서 몸을 어느정도 벌크업해서 이성에게 잘보이고 싶다는 지극히 당연한 본능적인 욕구도 있고 초기에 시작한 체력적인 문제도 있지만(무산소 운동을 주로 하게 되어서 이런 것도 사라졌지만) 정신이 정말 괜찮아지는 느낌을 받는다 약 2시간에 가까운 시간동안 뭐라도 해냈단 작은 성취감과 열심히 살았다는 느낌을 직접 몸으로 느끼니 단순한 사고회로에 이만큼 내 뇌를 만족***는 것도 많이 없다 일하고 나서 여러 문제로 지치고 힘들거나 그럴때 그저 집에서 쉬기만 하고 인터넷만 하면 뭔가 더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그런 느낌이 없잖아 있는데 그럴때 억지로라도 몸을 움직여 싫더라도 일주일에 3번은 운동을 나갔다오면 확실히 리프레시가 되는 느낌도 받는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이 있듯이 뭐 이말도 어디서 듣거나 본건데 단순히 쇠질만 하고 올 뿐인데 몸보다는 머리가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너무 많은것을 생각하고 걱정하고 근심하는 나라서 이런 나를 바꾸기 힘드니 이런 많은 것을 감당할 수 있을만한 체력으로 만들자는 욕심이 4달째 꾸준히 헬스를 나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얼마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일정기간 꾸준히 묵묵하게 하는 행동이 나오니 스스로도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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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1fragrance73
· 3년 전
와우~~ 그렇게 내키시지 않던 운동을 벌써 네 달째 하고 계시다니! 성공적이네요!! 이제 곧 쬬꼬렛을 자신의 바디에서 볼 수 있으시겠어요~ 그 날이 오면 우리 마카친구들께 인증후기 올려쥬세욤! 지금까지 잘 하신 거만으로도 듬뿍 칭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