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내 사람들에게 어두운 얘기도 털어놓고 고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가끔은 내 사람들에게 어두운 얘기도 털어놓고 고백하고 싶은데 그 사람들에게 짐이라도 될까봐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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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가 달렸어요.

Mindfulness22

· 3년 전

공감해요.. 저도 가끔 그런 생각해요. 괜히 내 고민 털어놨는데, 해결도 안될뿐더러 괜히 그사람들한테 짐만 될까봐. 괜히 안좋은 영향만 주게될까봐 사실 저는 예전에 제 친구에게 저의 우울한 감정들을 털어놓은적이 있었어요. 근데 그 친구는 아무 대꾸 없이 듣고만 있더라구요. 문자로 하소연하듯이 보냈었는데, 나중에 돌이켜보니 괜히 그랬다는 후회가 들더군요.. 가까운 친구 사이라는 이유로 그랬었는데, 저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이 아니었을뿐만 아니라 그 친구에게도 그랬을거라는 생각이에요.. 지금 생각해보면 방식이 잘못된걸수도 있겠어요. 근데 이 경험때문인지 내 사람들에게 나의 어두운 얘기는 안 꺼내게 되더라구요. 비슷한 상황이 올거같아서 그래서 저는 상담자분이나 여기 마카에 털어놔요. 상담이나 여기에서는 해결책을 찾기도 하거든요 저의 댓글이 조금이나마 도움 됐길 바라요. 응원합니다 :)

juaejjang

· 3년 전

ㅇㅇ 내 얘기만 털어놓지말고 들어주면 돼요 다 숨기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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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무섭다 그래서 죽어야겠다 하지만 죽는게 무섭다 무서우니까 살지도 죽지도 못하고 아무곳에도 갈수도 없고 서있을수도 없고 어느 쪽도 선택할 수가 없는 이상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세상은 분명 그 넓이를 쉽게 체감 할 수 없고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넓디 넓은데도 내가 서있는 공간은 손가락 하나 발가락 하나도 내밀 수 없을 만큼 좁디 좁은 공간이 되어버렸다 세상 곳곳이 감옥이 되어버렸다 온갖 동서남북 4방 8방 16방 32방 64방이 벽으로 가로막혀 있는 느낌으로 365일 24시간을 살아가는 그 벽은 대체 언제 깨부술 수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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