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가족과 단절하는게 맞겟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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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가족과 단절하는게 맞겟죠?
커피콩_레벨_아이콘plasmakitty
·3년 전
제 가족관계는 정말 안좋은 의미로 교과서적인 가족입니다. 모친은 남편과의 불화, 가정 경제에 대한 불만, 이런불만 저런 불만으로 대학교 2학년때까지 아동폭력, 폭언, 욕설, 가스라이팅을 서슴치 않았고 이것에 대한 사과요구시 들은 척도 안하고 이미 끝난일 뭐하러 다시 불편하게 꺼내냐 라는 적반하장 태도를 보여 사람 취급을 안한지 10년이 다 되갑니다. 이 사람 때문에 조울증이 와서 재금 데파코트 서방정을 먹고 상담 치료 10년전에 1회, 현재 1회 받고 있습니다 부친은 공교육 다니던 시절에는 그나마 자율권을 보장해주고 모친의 폭력으로 부터 일시적으로 보호 해줬지만 대부분은 직장생활, 친구 만남 등등으로 가정이 아닌 사회생활에 더 신경을 썻고 대학에 입학하자 그때부터 디테일하게 이래라 저래라 하고 자율권과 의사결정을 무시하고 본인이 설계한 인생대로 살지 않으면 정말 여러가지로 사람을 질려버리게 괴롭히고 있습니다. 특히 말하는 화법이 사람 질려버리게 고집부리고 압박을 넣으면서 이것에 대해 항의를 하면 "난 그런 의도가 아닌데 니가 그렇게 받아드리면 그건 니 잘못 아니냐?" 이런 말을 합니다... 집안 분위기는 이정도로 하고 현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자친구와 결혼 준비간 양가 경제력이 극과 극으로 차이가 나서 이 부분에 대한 마찰을 줄여 볼려고 어느정도 구색은 맞춰야 한다라고 여러차례 부모에게 요청은 했지만 답장은 "뭐 어쩌라고, 돈이 인생의 가치관을 삼는 니가 문제 아니냐. 남에게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자식인데 오늘 남에게 내놓기 부끄러운 놈이 되었다" 라고 하며 힐난을 하였고 상견례간 기저질환이 있는 모친은 상견례 음식은 좀 먹는 시늉이라고 해보라고 했는데 입에 대지도 않고, 부친은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라며 내가 매질을 하며 잘 키웠다 부터 지나친 학벌 자랑, 이것 때문에 여자친구 어머님과 자식자랑 싸움 등등을 하여 머리를 지끈 거리게 만들었습니다.. 최근엔 식장 인원 문제로 이미 저와 여자친구간 스몰웨딩으로 하기로 합의가 되어있는데 갑자기 중대형 웨딩홀을 빌리라고 고집부리고 짜증을 부려서 또 싸우고 난리도 아닙니다. 특히 식장건은 이미 2~3년전에 부친 본인이 스몰웨딩을 선호한다고 해놓고서는 이제와서 저러고 앉았으니 사람 복장이 터질 노릇이죠 이거 때문에 여자친구 인사도 안받고 무시하고 있어서 여자친구가 너무 지금 무서워하고 있습니다. 상견례때와 결혼준비간 진상질에 대해 작작좀 하시라고 따졋지만 나는 그런 의도가 아닌데 그렇게 알아먹은 니가 잘못이다 라고 제 탓으로 돌리네요 이분 특유의 머리가 돌아버리는 화법인데.... 결국 구색맞춘다고 일정부분 현금지원을 하셧지만. 그간 부모의 행동을 볼때 이 돈이 재갈로 보입니다... 일단 서로 합의한 건 이돈은 어지간하면 건들지 말고 묶어뒀다 돈 줬는데 이러기냐 식으로 나오면 그대로 다시 갓다 주는걸로 정했습니다 결론으로 제 부인이 될 여자친구와 저의 가정을 위해서라면 더는 저와 제 가족이 될 여자친구에게 독이 될 이 가정과 선을 긋고 아예 안보는게 나은지 고민입니다 심적으론 정해져 있긴 한데 다른분들은 비슷한 상황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정말 저 인간들 때문에 여자친구가 속상해 하고 나는 나대로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서 상담치료 또 받고 난리도 아니네오....
불안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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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78
· 3년 전
저는 우선 단절 중에 있습니다. 유투브로 이은주 부부상담과 법륜스님의 상담영상자료들이 제겐 도움이 않이 되었습니다. 시어머님의 감정쓰레기통으로 일찍 거릴 두지 못해 결국 둘째는 유산을 했고 결혼 15년차에 아이 양육권과 이혼을 남편에게 요구했습니다. 나 좀 살려달라고... 부모 자식 연끊게 할순 없으니... 남편은 이혼 대신 시댁과의 모든 연락과 대소사 참석을 끊어 주었습니다. 남편은 우연히 대학때 아동심리학과 교수님을 통해 거의 1년동안 심부름을 하며 상담아닌 상담을 받았고 그때부터 본인 부모를 받아들이고 자식 도리만 하자하고 부모님을 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저는 친정부모님 일로 앞면 마비가 왔습니다. 감정쓰레기통... 그 덕에 아이는 가고 싶어 하던 학교에 가려면 내신 성적 등급 관리를 해야 하는데 이 일로 성적에 문제가 생겨 원서 내는데 어려울 것 같다고 담당 선생님께 아깝다는 말씀을 들었답니다. 분명 나 힘든티를 냈지만 당신들 힘든 감정이 더 우선이신분들... 내 마음이 망가지고 있는 건 보이시지 않나봅니다. 다행히 난 그런 부모되고 싶지 않아 15년전에 받은 상담과 부모교육들, 좋은 육아서적들 덕분에 아이도 나도, 애 아빠도 우리는 너무 좋은데 양가 부모님이 너무 힘들고 버거워져서 암이 의심된다는 수술에 여유를 부렸고 그럼에도 보여준 시어머님 모습에 내가 죽어도 난 남의 자식이였구나를 깨닫게 해 주신 시어머니... 내 부모님 견뎌내다 결국 앞면 마비가 와도 당신들 힘든거 밖에 없는 나의 부모님... 그래도 그래도 자식이고 며느리고 남편 어머님이라 버텨보려 했지만 15년전 한 상담사분의 부모와 연을 끊을 각오도 하십시오란 말이 정말 ***말처럼 들렸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나 했는데... 부모는 자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부모를 위해 자식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란 깨달음을 법륜스님의 유투브 강연을 통해 깨닫고 마음의 짐을 덜고 지금은 양가 부모님 모두에게 연락, 만남 차단하고 있습니다. 저는 가족과 단절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