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말을 하면 잘 안 들리고 머릿 속으로 이해가 잘 안 되며 좀 멍해지거나 뭐라 하는지 도통 부분적으로만 들리고 대략적으로 들은 내용과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해서 답합니다. 사람이 말할 때 예? 같은 물음을 자주 남기려 하며 이를 답답하게 여길 것 같아 대충 이해한 척하고 관련되어 보이는 대답을 내놓아서 답합니다. 또한 상대가 말하면 답하기만 하고 티키타카가 안 되며 그게 너무 어렵습니다. 참고로 난청, 자폐, ADHD 등 아닙니다. 사회적의사소통장애?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여러분의 의견이 듣고 싶어요... 최대한 이런 부류의 병같은 거 뭔가 없을까요..? 참고로 조현병이 있긴 한데 얕은 수준이라고 들었고 이거 때문에 저렇게 사람 말이 안 들리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 뭘까요...?
2주전에 다면적인성검사랑 각종 주의력 검사를 했었는데 그때는 안우울해서 안 우울한대로 체크했는데 지금 너무 우울하고 무기력해요 ㄴ우울증이 아니라고 뜨면 지금 우울증인 저와 지금까지 우울증이었던 저를 병원에서 안믿어주면 어떡해요
우울 불안때문에 가보려고하는데 초진비 5만원 초반대에다가 통원하면 2만원 정도 든다는데 비싼곳인가요??
의욕이 없습니다. 업무에 집중도 안 되고요. 법원 폭동 뉴스를 접한 뒤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기도 합니다.
이제 13살인데요 부모님의 욕설이 너무 잦아요. 너무 자주 이유없이 욕하고 저를 구타하십니다. 아버지는 원망스럽고 어머니는 싫어요. 전에 재밌게 했던게 이제 흥미가 없고 뭘 해도 기쁘지가 않아요. 웃긴걸 보면 웃음이 나오기는 하는데 기분이 좋아지진 않아요. 때로는 잠도 잘 못자거나 너무 많이 자기도 해요. 오래자든 조금 자든 항시 피곤하기도 합니다. 죽기는 싫은데 살기는 싫어요. 전문가분 도와주실수 있으실까요, 재가 오지랖인지 아니면 진짜 아픈건지 모르겠어요. 부끄러운 비밀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첫 자해를 접했고 부모님께 들켰던건 초등학교 4학년 겨울방학때 였습니다. 처음엔 간단한 경고만 주셨었지만 한국으로 돌아와 초등학교 5학년 초에 한번 더 들켜 학교도 안가고 몇 시간동안이나 맞기만 했습니다. 어머니는 재가 멋있어 보일라고 자해하는걸로 아시고 아버지는 그냥 어머니가 ***는 대로만 해요. 멋있어보이고 싶어서는 무슨 힘들고 다른사람이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싶어서 그랬습니다, 잘못된 표현방법 이라는것은 알지만 재가 다른 방법으로 할수있는게 없어서 자해밖에 선택이 없었습니다. 하고싶은 말은 정신과 가서 치료 받고 싶습니다, 가서 전문가 분과 상담을 나누고 싶고 부모님이 저의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무기력함 - 소중한 사람이라도 이제 다 귀찮음 - 다 죽여버리고 죽고싶음 - 집에 처박혀있고싶음 - 죽으라고 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음 - 자해함 - 공부 거의 못함(원래 방학에는 6시간씩 했었음) - 집중불가 - 이유불문 가족이 남보다 더 남처럼 느껴짐 이정도로 입원 안되는건가요
부모님한테 관련해서 말 꺼내보면 분명 저 조롱하시면서 무시하실게 뻔해서 말을 못해요 혼자 갈 수 있나요? 비용이 많이 큰가요?
정신적 문제가 예전에 심했는데 (한 4년 전 쯤 정점을 찍음) 아마 우울증이지 않을까 싶긴 한데 진단을 받는 것도 아니고 딱히 신체적 문제인 것 같지도 않아서 대충 정신 문제겠거니 했습니다. 그냥 병원 안가고 버텼더니 나아지는 것 같은데 이제 와서 병원을 가야하나요. 어차피 정신적 문제 치료하려면 자아성찰 및 신체 건강, 생활 개선이 필요하다고 해서 그냥 그걸 계속 시도했거든요. 아직 제대로 성공한 건 없지만 그래도 한 4년 정도 뭐라도 하니까 뭔가 기억력도 좋아지고 말도 예전보단 잘 하는 것 같고 잠도 덜자고 겉보기에도 좀 멀끔해 보이긴 하거든요. 전부터 하고 싶던 일에 대한 확신도 어느정도 생겼고요. 뭘 해야할지도 대충 파악할만한 기력도 생겨서 진척도 있었고요. 개인적 발전은 없지만 하던 일은 그래도 꾸준히 하니까 적당히 잘 풀려가는 것 같은데 아직 제가 완전히 정신적으론 정상인지 모르겠고 확신이 안서서 병원에 가보긴 해야하나 싶다가도 다들 이렇게 사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예전엔 기력없어서 못갔던 병원이 이제 갈만해지니 고민되네요. 지금보다 더 인생이 엿같을 때도 병원을 안갔는데 지금 가서 뭐하나 싶긴합니다. 뭐 더 나아지겠지만 지금 상태에서 가는 건 유난이지 않나 싶고 몇 년 더 이렇게 살다보면 어떻게든 나아지거나 그 전에 뒤지거나 둘 중 하나는 뭐든 되겠지 라는 생각도 듭니다. 어쨌거나 인생은 그럭저럭 잘 살아지는 것 같긴 한데 힘들게 살아져서 고민입니다.
제가 피 공포증이 있는데요 몇년전에 피가 제 몸에 묻었으면 어떻하지? 생각하면서 계속 힘들어요 그때 기억은 피가 확실히 본적없다고 생각들고 그러는데 예전일을 떠올리다보면 가끔 기억이 잘안나거나 좀 틀린 부분이 있어서 불확실성?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할꺼면 지금하는 게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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