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전
사는 의미가 있을까
살고 있는 것에 대한 이유를 묻는 이유가 궁금하다
그걸 왜 궁금해야할까
모르는 것들 투성이다
도대체 내가 뭘 하고싶은 건지도 모른 채로 하루하루를
의미없이 보낸다
이게 맞는건지, 도대체 뭐가 맞는건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사랑 주기전엔 사랑 받을수도 없고 사랑 받기전엔 사랑 줄 수도 없는데. 이래서 사랑할수도 사랑 받을수도 없구나...
일본여행 한달 남았는데 허리 박살... 그때 까지는 제발 나아지고 준비 다 되어져서 떠나져있길...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누구나, 자신의 삶의 이유,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잃게 된다면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
그러고보니 최근에 갑자기 믿을 수 없을만큼 행복해져서 잊고 있었던 사실이 떠올랐어 동생이 고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하면 나는 독립해서 먹고 싶었던 고기 한끼를 편안하게 먹고난 후에 죽기로 정했었어 잊고 있었어 잠시 행복해져서 나도 모르게..
다 갖다 죽여버리고 싶고 동시에 죽어버리고 싶다. 조언 위로 다 필요없음 뭘 원하냐고? 아무것도 원하는거 없고 걍 죽고 싶은 마음 딱히 뭘 원하고 쓰는 것도 아니니까 그게 아니꼬우면 그냥 지나가길
누추한 노력을 하면서 귀한 사람이 되려고 하는 나는 누추한 사람... 누추함을 탈출하고 싶다고 매일 끊임없이 생각하면서 누추함만을 갈구한 움직임만 하고있음
조언 말고 위로도 말고 그럼 대체 뭘 원하는데?
안되면 되는거나 하자... 근데 되는게 뭐지
남자친구 첨 사귀는데 6살 차이라 너무 아저씨 같고 외모만 보이고 다른사람한테 소개시켜주기 좀 그래 내 남자친구만 너무 못생겨보이는데 어떻하죠?
우울하다 여지껏 살아왔던 삶이 다 무너져내리는 기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