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서 제일 만만한 나... 아버지께 시종 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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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HCHEDRYK
·3년 전
우리집에서 제일 만만한 나... 아버지께 시종 마냥 부려지는 것도 지쳤고, 어머니의 뭐든 다 남탓. 특히 내 탓인 것도 질리고, 혼자 무리하게 독립해 자유로워진 언니도 싫다. 사대를 졸업해 늦은 나이에야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입장이라 뭘하든 당당함이 뻔뻔함이 되어버리는 처지. 그래도 중요한 시험공부를 하는 나인데, 가족들 도움은 바라지도 않는데... 아버지는 주말 알바하고 막 귀가한 내게 커피 물 끓이는 것 마저도 ***며 단신께서는 앉아 티비만 보신다. 어머니는 늘 나를 나쁜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가스라이팅을 해온다. 언니는 혼자 도망쳤으면서 여전히 부모님에 대한 불만은 내게 풀고, 양측 다 두 입장 사이에 나를 끼워 넣어 자신들을 보호하기 바쁘다. 물론 타격은 대부분 내가 받는다. 딱히 위로해줄 친구도 없고 생각 많고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탓에, 그들을 대함에 있어 내게 잘못이 있진 읺은가 늘 고민하지만 그럴수록 내 속엔 분노가 쌓이는 느낌이다. 요즘엔 숨이 턱 막힐 때가 자주 있다. 온 세상 사람들이 다 증발하고 나만 남는 상상을 한다 . 투명인간이 되어 아무도 날 *** 못하는 상상을 한다. 내겐 정말 꿈같은 상상이다. 그렇게 상상이 많아지고, 잠을 잘 못 자고 있다. 밤을 꼬박 새우고 일을 하러 가기도 한다. 당연하게도 그 날은 속이 울렁거리고 두통이 찾아오는 등 죽을 맛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에 가면 또 다시 잠은 찾아오지 않는다. 가족들과 완전히 연을 끊어버리고 싶은 못된 마음이 자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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