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엄마의 감정쓰레기통입니다 고등학생이 된 후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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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전
저는 엄마의 감정쓰레기통입니다 고등학생이 된 후 깨달았어요 엄마께 감정쓰레기통에 대해 진지하게 조용히 말씀드리기도 했고 이후 시간이 지난 후 엄마께 사과도 받았어요 하지만 여전히 가끔 저에게 화풀이를 하곤 하십니다 제가 초등학생때부터 지금까지 감정 쓰레기통 역할을 했으니 .. 그 기간은 10년이네요 ㅎㅎ .. 엄마도 습관이 되셔서 잘 못 고치시는 거겠죠 .. 엄마와 대화도중 머리가 멈춰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엄마 지금 제 머리가 안돌아가요 ••• 제 감정이 엄마를 대하기가 힘들어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엄마 자격 박탈인거 같다 ••• 죽어버릴 것 같다 ••• 돌아버릴 것 같다" 저는 이 말 몇마디에 오늘 무너져내렸어요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고 그저 .. 마음에 누군가 바늘을 휘젓고 간 느낌이에요 중학생때보다 지금 더 멘탈이 약해진거같아요 강해지고 싶어요 ... 저는 왜 엄마의 몇마디에 이렇게 무너지는 걸까요 .. ? 너무 아파요 너무 슬퍼요 ㅎㅎㅎ ㅠㅜ 누군가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 살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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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day5
· 일 년 전
많이 힘드시겟습니다 엄마가 강하게 님의 멘탈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셔야될것 같은데 반대가 되어버린것 같아요 엄마를 모시고 가까운 정신의학과 가서 상담받아보시는건 어떨까요? 엄마가 너무 힘드신것 같은데 그렇다고 학생이 감정쓰레기통이 되면 안되잖아요 ... 서로 무너져버릴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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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rinee
· 일 년 전
되도록이면 부모님과 떨어져있으세요 독서실이라던지 근처도서관 이용해보세요 부모님도 키우신다고 고생하신 부분은 인정하지만 부모가 좋지않는 영향을 끼치는 부분도 많습니다 그럴땐 되도록 안마주치는게 좋은 방법인것같아요 그리고 부모님 집안일하실때 도와드려보세요. 설거지. 청소 . 빨래 집안일 때문에 신경질내시는 부분도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