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사랑하는 법은 뭘까요?
자꾸엄마가 제 물건자꾸 가져가는데 가져가지말라해도 협박해요 밥없다 뭐 용돈앖다 23이면 가지고싶은물건있자나요 왜자꾸 압수하는지
20대 초반 여성입니다. 엄마가 아빠와 제가 단지 친하다는 이유로 자꾸 갈라 놓으려고 하십니다 중학교 때 일이었는데 퇴근하고 들어오시더니 갑자기 제 몸 이곳저곳을 살피시는 겁니다 그때는 그 의미가 뭔지 몰랐는데 성인 된 다음에 알았어요 엄마가 아빠랑 성관계를 맺었냐는 식으로 말, 행동을 하시더라구요 그 충격도 잊을 수 없는데 이런 말 하시는 게 한두번이 아니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제가 그런 적 없다 울며 숨 막힌다고 그러지 말아 달라고 사정까지 했습니다 그런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집에서 제가 눈치를 보며 사는 게 맞나요? 이게 계속 지속되다 보니 너무 힘드네요 아버지한테도 말씀 드려서 이 문제에 대해서 엄마께 왜 그러냐고 애가 힘들어하지 않냐고 짚고 넘어갔는데 더 심해졌어요 계속 이러다 보니 아버지는 그냥 넘어가자는 식이시구요... 근데 이런 말에 익숙해지고 그냥 넘어가는 게 맞는 건가요...? 제가 이런 말에 익숙해질까봐 두려워요 그런 말 안 할 때는 다 잘해 주시면서 왜 자꾸...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집을 나가는 게 방법일까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빠라는 새끼는 왜 ***이야 집에 들어오지도 않고, 새엄마랑 사는 주제에 할머니가 키워주는데 *** 지는 뭔 알빤데 동생이 꼰지르면 또 나한테 ***하고 내가 분조장이된 이유도 아빠? 아니 그 새끼 때문이야 아빠 ㅇㄹㄴ *** 그새끼가 아빤데 날 때리고, 돌로 머리 때리고, 청소기로 때리고, *** 폰 부수고, 맨날하는게 욕 아닌가? 남한테 착한적 ***을 다 떨더니 나한테 뭐 ***? 에휴 수준 봐라 그냥 아빠가 뒤졌으면 좋겠다. 아니 내가 뒤지던가 난 그냥 평범한 애들처럼 엄마, 아빠있고, 각자 할 일 하면서 그냥 그렇게 살면 좋겠는데 그거때문에 우리 엄빠? 엄빠 *** 엄빠라고 하기에도 부끄럽다 내 인생 망쳐놓고, 뭔 *** 에휴 하 *** 이 가족에서 날라가고 싶다, 죽고싶다. 힘들다. 울고싶다. 울고 싶어서 목이 아프다. 근데 눈물이 안나온다. 근데 목은 아프다 아니 대체 나한테 왜그러는데 내가 태어난 게 잘못이란 걸 알아. 근데 *** 이렇게 살빠엔 그냥 정병가서 입원해있다가 나오고 싶다. 미래 그딴거 신경 안쓰고, 아빠때문에 쉼터간걸 할머니라고 덮어씌우고, *** 족같은 가족관계 흩어지고 싶다. 이젠 가족이라는 얘기만 나와도 빡친다. 너무 싫다 보기만해도 증오심이 난다. 죽이고 싶다. 힘들게 가라앉히면 소음이 심하다. 어지럽다 아프다 힘들다 엄빠가 그랬잖아 나를 위해서라면 죽을수도 있다고. 한번 한 말은 지켜야지. 지금 죽어줘. 제발. 지금 당장. 내 인생을 위해서라면, 방해물이 되기 싫다면. 아 맞다 동생도 죽어줬음 해. 그게 내 바람이야. 이정돈 들어줄수 있지? 고작 3명인데
아빠라는 새끼는 왜 ***이야 집에 들어오지도 않고, 새엄마랑 사는 주제에 할머니가 키워주는데 *** 지는 뭔 알빤데 동생이 꼰지르면 또 나한테 ***하고 내가 분조장이된 이유도 아빠? 아니 그 새끼 때문이야 아빠 ㅇㄹㄴ *** 그새끼가 아빤데 날 때리고, 돌로 머리 때리고, 청소기로 때리고, *** 폰 부수고, 맨날하는게 욕 아닌가? 남한테 착한적 ***을 다 떨더니 나한테 뭐 ***? 에휴 수준 봐라 그냥 아빠가 뒤졌으면 좋겠다. 아니 내가 뒤지던가 난 그냥 평범한 애들처럼 엄마, 아빠있고, 각자 할 일 하면서 그냥 그렇게 살면 좋겠는데 그거때문에 우리 엄빠? 엄빠 *** 엄빠라고 하기에도 부끄럽다 내 인생 망쳐놓고, 뭔 *** 에휴 하 *** 이 가족에서 날라가고 싶다, 죽고싶다. 힘들다. 울고싶다. 울고 싶어서 목이 아프다. 근데 눈물이 안나온다. 근데 목은 아프다 아니 대체 나한테 왜그러는데 내가 태어난 게 잘못이란 걸 알아. 근데 *** 이렇게 살빠엔 그냥 정병가서 입원해있다가 나오고 싶다. 미래 그딴거 신경 안쓰고, 아빠때문에 쉼터간걸 할머니라고 덮어씌우고, *** 족같은 가족관계 흩어지고 싶다. 이젠 가족이라는 얘기만 나와도 빡친다. 너무 싫다 보기만해도 증오심이 난다. 죽이고 싶다. 힘들게 가라앉히면 소음이 심하다. 어지럽다 아프다 힘들다 엄빠가 그랬잖아 나를 위해서라면 죽을수도 있다고. 한번 한 말은 지켜야지. 지금 죽어줘. 제발. 지금 당장. 내 인생을 위해서라면, 방해물이 되기 싫다면. 아 맞다 동생도 죽어줬음 해. 그게 내 바람이야. 이정돈 들어줄수 있지? 고작 3명인데
변덕 심하고 내로남불에 이기적인 엄마의 짜증, 어떻게 해야될까요? 대화 시도도 안 통하고, 저 혼자 무시하고 넘어가서 될 일이 아니고, 그냥 두면 오히려 일을 더 키우세요. 없던 일을 있다고 여기고 다른 가족들한테 얘기하고 다니세요. 저에게 내시는 짜증도 짜증의 원인을 구체적으로 물으면 답을 못하고, 횡설수설 이것저것 이야기하며 괜히 더 큰소리치시고요. 그냥 화나 짜증을 많이 내는 스타일이라면 어떻게든 이해하겠는데, 말도 안되는 걸로 저에게 지적을 하며 짜증을 내시니 가만히 들어드릴 수 있는 류의 짜증이 아니에요. 이상한걸로 쓸데 없는 걸로도 많이 지적하시고, A 하라고 해서 A했더니 왜 B 안 하고 A했냐고 하시는 경우도 많고요. 갱년기 같은 일시적인 증상은 아닌게 어릴때부터 늘 이러셨어요. 독립하면 좋겠지만 사정상 학자금 대출 같은것도 못 받는 상황이라 당장 독립은 불가능해요. 대체 어떻게 해야될까요?
사연을 자세히 적기 전에 저희 가족 구성원부터 설명하겠습니다 저희 아빠는 사고로 돌아가셨고 엄마만 생존해서 어릴때부터 엄마 말을 믿고 살아왔습니다 그런 저희 엄마에게는 오빠 두명 언니 한 명이 있는 막내 입니다 제가 어린시절부터 엄마의 큰 오빠나 작은 오빠라는 사람까지 살기 힘들다면서 막내인 저희 엄마의 돈을 빌려가놓고 갚지를 않았습니다 결국 저희 집은 한부모가정으로 수급자 신세를 면치 못 했습니다 그런데 성인이 되어서 저는 엄마에게 배신감을 느끼게 된 일이 생겼습니다 무려 20년동안 모아놓은 저의 재산을 오빠 두명에게 빌려주어놓고 월마다 10만원을 받으면서 계속 저한테는 생활비에 쓰느라 돈이 없다면서 저에게 돈을 요구 했습니다 사실 저에게 첫눈에 반했다면서 저를 사랑한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서 엄마에게 소개를 해주었는데 트집을 잡으면서 결혼을 반대하길래 뒤를 캐다가 알게 된 사건 입니다 그런데 피해자는 저 뿐만이 아니였습니다 엄마의 언니에게는 아들이 한 명이 있습니다 일본인 여자와 사랑에 빠져 저와 마찬가지로 결혼허락을 요구했다가 돈을 받지 못해 결별로 끝났습니다 그런데 고종사촌 오빠와 마찬가지로 저도 결혼허락을받기 위해 소개한 사람을 잊지 못 합니다 충격으로 오빠는 그 당시 씻지도 않고 병은 폭식증으로 이어졌습니다 저 또한 대인기피증이 생겨서 일을 해도 회식자리나 모임에 초대 받아도 나가기 싫어질 정도 입니다 너무 억울해서 하소연 하기 위해 이 곳에 글을 적습니다 엄마의 작은 오빠라는 사람의 아들만이 유일하게 결혼을 해서 아들을 낳았습니다 키도 크고 얼굴이 이쁜 여자와 결혼을 했다길래 자세히 보니 그 여성은 사투리를 쓰는 지방 사람이였습니다 자신은 그저 자신의 아빠의 돈이라고 생각했다는데 다들 불쌍하다고 남모르게 눈물을 흘린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큰 오빠 라는 사람의 첫째아들도 자진해서 태권도 운동선수를 포기했다고 들었습니다 다들 저희 가족 이야기만 들으면 울어요 저도 슬픈데 아무것도 몰라서 대인기피증을 숨기면서 일을 해왔어요 이제 일 안 할래요
저는 애초에 할머니랑 사이가 좋지않아요. 그런데 노친네 원래 말이 험하고 그렇지 하며 그러려니 하는게 안됩니다. 그냥 연끊고 살고싶은데 마음속에서 일말의 양심같은게 그래도 그건 아니지않냐 어떻게 가족인데 연을끊고사냐 그런이야기를 합니다. 이번에는 할머니가 죽었으면 좋겠다며 마음에 분노의 타겟을 할머니로 두었습니다. 할머니는 자기 기분이 안좋으면 창의적으로 욕을 해대고 욕심이 아직도 그득한 사람입니다. 솔직히 사람이라고 하기도싫어요. 제가 곧 결혼하는데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합니다. 이번 명절에 그 사실을 아시곤 아예 상처주는말을 얼굴보자마자 내리꽂으시더라구요. 너는 우리집애가 아닌데 왜 얼굴을 들이미냐 얼른 니네집으로 꺼져라 그러는데 어른이 할소리인가? 싶고. 근데 제가 결혼한다면서 저희 부모님한테 받아먹을건 다 받아먹고. 왜 니가받아먹어? 싶고.. 엄마한테 옷을 110만원 어치를 뜯어먹고 오는길에 제가 중간에 합승하니 얼굴보자마자 저러더라구요 그러면 그옷을 입고오던가 그와중에 한복도 맞추겠다며 또 돈을 뜯어갔다고 그러더라구요. 말이나 못하면 몰라... 얼른 죽어버리면 좋겠어요. 뱃속에 아이를 가진 산모가 이런 생각을 하는게 맞나 싶은데, 그냥 하루하루 저주하면서 삽니다. 죽어버리라고. 엄마한테는 아예 그냥 결혼식만 하고나면 할머니 안보고살거라고.. 내 자식 털끝도 안보여줄거라며 소리를 질렀는데 진짜 그러고싶거든요? 근데 엄마가 더한 시집살이를 당할까, 아빠가 또 뭐라할까 그게 너무 무서워서 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희 엄마 26살에 시집와서 지금 58세신데도 시집살이 시키시는것도 미워죽겠고..... 모르겠어요 어떻게해야할지 사실 할머니가 문제가 아닐것같다 생각도 듭니다. 제가 이런 극단적이고 비상식적인 생각을 하는게 고민입니다. 저는 저에게 안좋은 소리를 하는 사람들을 못견뎌합니다. 그래서 문제가 많다고 느껴요. 그사람은 그냥 그사람의 인생을 살 뿐이고 그 사고방식을 가지는것 뿐일텐데, 그런것에 하나하나 스트레스 받는게 너무 싫습니다. 다 피하고 그냥 죽고싶어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제가 잘못을 하든 동생이 잘못을 하든 아빠는 무조건 저만 혼냈어요 근데 제가 이번년도에 자퇴를 해서그런건지 자퇴 이후로부터 더 심해졌어요 어느정도냐면 그냥 자고 있는데 맨날 퍼질러 잔다고 혼잣말로 욕하고 아빠가 요리하는걸 도와주는데 제가 칼질을 잘 못한다고 화내고 ㅂ1ㅅ이라느니 정신이상자 라느니 솔직히 저도 욱하는성격이 있어서 전에는 저도 같이 맞받아치면서 화를 냈는데 계속 그런게 반복되다보니 아빠랑 있는것도 불편하고 말이나 행동하나 하면 또 혼나거나 욕먹을까봐 그냥 참고 최대한 안마주치려고 방에만 있었어요 그래서 아빠가 있으면 밥도 안먹어서 밤에 빵을 하나 뜯어먹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혼자 또 그거보고 빵 뜯어 먹었나보네 미1친련이라면서 뭔;; 별걸로 다 욕해요 아니 진짜 제가 잘못한거거나 그런거면 그냥 가만히 있을텐데 정말 아무것도 아닌걸로 계속 욕먹으니까 너무 조같고 목소리만 들어도 제 욕하는것같고 그래요 그냥 말 무시하고 최대한 안마주치면 될 것같아서 그렇게도 해봤는데 아빠가 그렇게 좋아하는 엄마나 동생이 아빠 말을 잘 안들어 주거나 대답을 안해줬을때 혼자 뭔가 기죽어 있는?? 걸 보면 또 마음이 안좋아서 제가 대답을 해주게 되고 그러면 또 잘지내다가 또 욕먹고 또 그러고 계속 반복됩니다ㅠㅠ 제가 뭐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냥 편하게 지내고 싶어요 제가 한 집에서 같이 사는 가족인 아빠 눈치를 보면서 지내는게 맞을까요?? 진짜 아무말이라도 좋으니 조언이라도 해주세요ㅠㅠ
고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저희 부모님이 아프십니다. 관리하고 열심히 치료 받으시면 오래 산다는 말을 들었지만 정말 잘못하면 죽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현재 가족들과 사이가 좋지않습니다. 부모님이 아프시기 한참 전, 유쾌하고 사이가 좋았던 부모님은 가끔 언니와 싸우고 저에게 화풀이를 하고, 언니 또한 저에게 화풀이를 하였습니다. 어릴 땐 화난 가족들에게 다가간 제 탓이라고 생각했는데 크니까 저도 화가 나고 부당함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전 참다 못해 5월달부터 가족들과 말을 하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처음엔 가족들이 절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제가 많이 상처받았단 것을 알게 된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날아오는 말들은 '정신병이 있냐' '학교폭력을 당하냐'였습니다. 전 교우관계 매우 좋구요, 학업성적은 상위권이 아니지만 스스로 스트레스 받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말들이 더더욱 제 가슴에 남아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이렇게 계속 지내던 와중에 엄마에게 장문의 메세지가 왔습니다. 엄마아빠가 현재 아프고, 언제 죽을지 모르며 자신들이 뭘 그렇게 잘못했기에 대화를 안해주냐고. 엄마는 전에 있었던 일을 얘기하며 자신은 일하고 와서 피곤하고 지쳐서 그랬는데 이해를 못해주냐는 식으로 말을 이어갔습니다. 전 더 마음의 문이 닫혀갔어요. 전 그 일에 대해 미안해라는 한마디만 있었다면 마음이 풀릴 것 같았는데 이것 마저 모두 제 탓으로 돌려버리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학교생활에도 지장이 있었습니다. 장문의 메세지를 보고 난 이후로 너무 우울해서 가끔 조퇴를 하고 집으로 가는 길, 집에서 정말 울부짖듯이 울었습니다. 스스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이런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8월쯤 전 마음을 많이 가라앉혔고, 부모님이 아프시니까 더 이상 이렇겐 안되겠다 싶어서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제가 잠이 좀 많아요. 밤을 새지 않아도 낮잠을 자는 편이에요. 그렇게 평소처럼 잠을 자고 잠에서 깼는데 부모님이 제 험담을 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일어나지도 못하고 가만히 자는 척 듣고있어야만 했습니다. 쟤는 무조건 밤을 샜을거라느니 누굴 닮아서 저러냐느니 그리 수위가 세진 않았습니다만, 전 맹세코 밤을 샌 적이 없고, 이런 오해를 받는 것이 싫어서 밤을 새지 않았다고 말까지 하고 잤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오해를 받으며 저 몰래 얘기 하는 부모님에게 정말 참지 못할 화가 났고 또다시 대화를 단절하였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학교에서 추진하는 국제교류가 있어서 3박4일간 일본에 갔다왔어요. 한국에 도착하고 다들 부모님이 데리러 왔는데 저만 없더라구요. 물론 이런 상황에서 데리러 오는 걸 기대하는 것도 참 웃기지만 내심 기대하긴 했습니다. 대화를 하진 않았지만 부모님 선물도 사왔구요. 아마 그때의 전 부모님이랑 다시 사이가 좋아지길 내심 바랐던 것 같아요. 선물도 전해주고 다시 침묵의 나날들이 계속 되었습니다. 엄마가 저한테 와서 말하더군요. 자기들이 죽어도 장례식에 오지말라고. 그 말에 정말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말을 들은 이후로 정말 마음의 문이 꽉 닫혀버린 것 같아요. 다음 날 사과 문자가 오긴 했지만 거기엔 또 다른 말들이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 네가 부리던 애교를 더 많이 받아줄 걸 괜히 매정하게 대했나봐. 라면서요. 근데 이 말이 너무 괘씸했습니다. 전 생생히 기억나요. 엄마가 좋아서 부린 애교와 스킨쉽에 엄만 늘 방해 된다며 밀어냈고 상처받아도 엄마가 좋으니까 다시 돌아가서 치근덕 대던 제가요. 제가 대화를 끊지 않았더라면 이에 대해서도 사과 받지 못했을거란 생각도 들어요. 자기 죄책감 더려고 하는 사과 같기도 하구요. 부모님이 아직도 밉습니다. 좋은 추억마저 잊게 만들정도로 밉습니다. 대화가 정말 하기 싫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현재 아프시고 언제 돌아가실지 모릅니다. 최근엔 저에게 살갑게 대화시도를 자주하십니다. 어떡해야 할까요? 제 마음의 상처 따위 스스로도 외면하고 아픈 부모님을 위해 사이 좋게 다시 지내야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