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과 주변환경에 너무 이끌리는 제가 싫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학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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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과 주변환경에 너무 이끌리는 제가 싫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lluon123
·일 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올해부터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16살 중학생입니다. 이 고민에 대해 자세히 말해보기전에 제가 이태까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말해드리자면, 초등학교때 은따(은밀한 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있고, 중학교 1-2학년때 가스라이팅 하는 친구 때문에 제 주변사람들을 전부 잃은 경험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올해도 다른 건 없었습니다. 올해 일에대해서 자세히 말하고 싶은데요, 저는 한학년 월반을 해서 유학을 간것이기 때문에 학교에 전부 저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 뿐이였습니다. 국제학교이기 때문에 한국인도 매우 많았어요. 저는 지금까지 저와 동갑내기들과 관계를 맺어왔기 때문에, 선배와 후배의 깍듯이 해야하는 문화(?)에 익숙하지 않았고, 미국 학교라 한국 문화와 다를 줄 알았던 저는, 저보다 심하게는5살,어리면 1살 많은 선배들한테 다구리(이지매)를 당하였습니다. 이유는 제가 걸을 때 눈빛이 ***가 없고, 말하는 말투가 선배들을 비고꼬 낮추는말투를 사용한다는 이유였습니다. 저는 그냥 저답게 행동한 것 뿐인데 욕먹고 이지매를 당하고 순식간에같이 어울리던 한국인 언니들이 이러니까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제가 남들보다 어투가 강한걸 인지하고 요즘은 바꿔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그 선배들과 잘 풀고 친하게 다시 지내고 있급니다. 하지만, 그게 올바른 선택이 아닌 것을 인지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그 관계를 놓지 못합니다. 그 선배들은 저한테 득이 될게 하나도 없습니다.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나 남을 비하하고 비꼬는 것이 일상이 되어있었고, 어릴 때부터 명품을 좋아하는 데에다가, 저보다 두세살이 많음에도 학업적으로 뒤떨어져서 제가 영어를 알려주고 있고, 술과 담배에 많이 노출된 선배들입니다. 주변환경에 잘 휩쓸리는 저는 그 선배들 때문(?) 덕분(?)에 술도 접해보고, 취해도 보고, 담배도 접해보았습니다. 다행이도 술과 담배 모두 저에게 맞지않아서 저 스스로 찾지 않아요. 하지만 그 언니들과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서 그 언니들이 술을 마시자하면 마시고 담배를 구해다주면 피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이 선배들과 어울리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먼 저는 혼자가 되기 싫어서 다시는 혼자 외로이 학교 다니고 싶지 않아서 이 선배들과 거리를 도저히 둘 수 가 없어요. 저는 학업적으로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오기 전 중학교에서 전교 1-2등에다가, 장학금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기대가 커요. 무조건 좋은 최상위권 대학을 가야하지만, 지금 다니고 있는 고등학교 특유의 공부 하지 않는 분위기에 이끌려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이 너무 걱정됩니다. 저는 사람이 너무 좋아요. 그래서 더욱 정을 쉽게 주고, 상처를 많이 받습니다. 그만큼 타인에게 많이 의지하고, 모든 것을 내주어요. 제 주변사람의 눈치를 너무 많이보고, 제가 하고싶은것들을 정작 못할 때가 너무 많아요. 그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지 않고 좋아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강해서일까요? 거의 인간관계로 지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오늘도 부모님한테 한소리 듣고 많이 울었네요
불안의욕없음우울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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