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좋아하고 하고 싶은것도 많아 학교 동아리, 대학 연합동아리 등등 학교다닐땐 활발하게 활동했었고 회장도 맡아 동아리 살림살이도 책임질정도로 뭐든 잘 했었어요 과에서도 발표나 문제풀이 시킬때 부담없이 했던거같은데 언제부턴가 남들 앞에서면 사시나무떨듯 바들바들 떨립니다. 직장 생활하면서부터 이렇게 된 것 같아요 저 웃긴게 외부 동호회에서 연극배우를 해보거나 노래방가서 노래부르는건 괜찮은데 회사에서 킥오프 회의나 리뷰할때 유독 그래요 얼마전에 이직을 했는데 회사 분위기도 좋아서 아무도 저한테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는데도 불구하고ㅠㅠ 별것 아닌거에도 긴장되서 얼어붙고 아무말 못해요ㅠㅠ 하.. 저 다른부서랑 협업 많이하고 그만큼 말도 많이해야하는데 왜이러는지 미치겠어요.. 좀 오래 일했거나 편한사람들은 괜찮은데 낯선 타부서 사람이거나 특히 부장, 임원급들이랑 회의하면 더 그래요ㅠㅠ 이전에 분명 하던일이라 확인차 몇가지 체크하고 제가 생각한대로 일 진행하면 되는데 내가 생각한게 맞는지 어디서부터 물어봐야할지 머리속이 하얘지거라구요.. 와.. 진짜 미쳐버리겠어요.. 제가 너무 바보같고 더 긴장하고 이거 저혼자 계속 무한반복중이에요
회사 사람들이 겉으로는 정말 사람 좋고 성격 좋은데요, 제가 개인적으로 한 민감한 얘기들을 자꾸 퍼트리고 다녀요. 말하기 조심스럽다고 했는데도 꼬치꼬치 캐묻고 집요하게 유도심문하더니 결국에 이렇게 소문이 나있네요. 기분 더럽고 울고싶네요
저는 직장에서 인사할때 상대방이 무표정일때도 하루종일 신경쓰이고 그사람이 밉고 내가 잘못한게 있는지 생각하느라 하루를 다 망쳐요 친언니를 만났을때도 언니가 너 살쪘다 이런말만 들어도 마음으론 분하고 겉으론 참고 언니가 미워서 다신 안보고 싶어져요 나는 조심스럽고 남의 기분을 살피는데 상대방은 제멋데로 필터링없이 말하고 행동하면 그 사람이 미워져요 그래서 저는 친구도없고 직장에선 이미지때문에 거짓으로 웃고있어요 나 빼고 다른사람은 다 쿨한거같고 다 잘지내는것 같은데 나만 모난돌같아 우울합니다
저는 불안장애가 있습니다. 심하면 불안증세가 심하게 올라와 신체화 증상까지 동반합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쾌하고 답답하고 팔은 홧홧해지기까지 합니다. 취업 준비 하는 순간에는 공황까지 터져 죽을 거 같은 순간을 보내 병원에 가서 공황 약을 받아 먹었습니다. 그렇게 한달 먹고 지내서 괜찮아지는 가 했더니 출근하고 신입 적응기에 또 불안이 터지더군요.. 약을 먹고 있어서 그전처럼 몸이 타오르는 거 같진 않지만, 저를 불면하게 만드는 데는 충분했습니다. 잠이 부족해요.. 이 때문에 정신과에서 약을 줄이고 있다가 다시 증량하고 수면에 도움되는 약을 받았지만, 큰 도움이 없습니다. 세무사 사무실이라서 정말 아는 것이 하나도 없고 배우는 걸 언제 이해하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업무 파악이 안되면 불안 심화가 계속되는데 미치겠습니다... 사람들은 좋고 페이도 나쁘지 않은데 그냥 불안합니다. 관두고 싶지 않은데 불안하니 도망가고 싶어요. 너무 쉬고 싶어집니다... 더이상 그러면 안되는 시점인데 돌겠네요...
저는 올해 2월에 대학을 졸업하고 4월부터 직장생활을 한 사회초년생이에요 첫 직장은 수습이라는 이유로 좀 많이 낮은 임금을 받다가 몸이 너무 힘들어져 금방 그만두었고, 두번째 직장을 다닌지는 3달 째입니다. 어릴 때부터 실험하는게 너무 좋아서 직무 역시 연구로 골랐는데, 아직까지 업무가 모두 익숙하지 않습니다... A B C D 단계가 있다면 A B 정도만 제대로 해낼 수 있는 상태에요. 게다가 저는 안 그래도 손이 느린데 실수를 안하려다보니 더 느려지고, 상사 분은 저 혼자서 A B C D 모든 단계를 빠르고 정확하게 하기를 원하세요. 빠르게 하면 뭔가를 놓쳐서 혼나고, 꼼꼼히 하려다보면 느려서 혼나고.. 혼났는데 제가 원인이 아니었던 적도 있었어요. 상사 분께서는 나중에 너도 후임 생기면 내가 왜 화내는지 이해할 수 있을거야 라고 하시는데 저도 일이 안 느는 제가 답답한데 상사분은 더 답답하시겠죠 아마 입사하고 2주정도 후부터 정신없이 일하고 혼나고 다치고 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스트레스를 너무 받다보니 위염과 위경련을 동반한 위장장애가 왔고, 항우울제와 신경안정제까지 처방받는 중이에요. 9월 초부터 그랬으니 이제 한 달 정도 되가는 것 같아요 출퇴근 할 때마다 그냥 쓰러지고 싶다, 사고가 나서 출근안했으면 좋겠다 생각은 기본이고 아침에 눈뜨기도 싫어요 회사에서 누가 저를 찾을 때마다 또 내가 무슨 실수를 했나 심장이 크게 뛰고 숨이 콱 막히는 것 같아요 한 2주 전부터인가 그냥 제가 무너져내린 것 같아요 그냥 크게 아무 일 없던 날인데 퇴근하면서 눈물이 터져나오더니 그 다음날부터는 좋아하던 실험도 하기도 싫고 업무에 대한 열정도 사라졌고 위장장애 때문에 밥이나 커피도 제대로 못 먹으니 힘도 없고 그냥 얼른 집이나 가고싶다는 생각이 전부에요 그래도 힘내보자고 마음 먹는데 힘이 안나요 친구들은 그냥 올해는 회사운이 없나보다하고 이직이고 뭐고 당장 쉬라고 하고, 부모님은 그래도 이직은 해놓고 퇴사하라고만 하세요 타지에 나와있고 주변에 지인이라고는 남자친구 밖에 없는데 다 정리하고 본가로 가고싶기도 해요 친구들과 부모님이 아닌, 또 다른 어른들의 조언이 듣고 싶어요 출근하기 전에 출근하기가 너무 싫어서 좀 주저리주저리 해봤습니당 혹시나 이 글 읽어주신 직장인 분들 모두 화이팅 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용 월화수만 지나면 연휴라구용
상황-내일 교육을 받는다 감정-의심,불안,두려움 생각/신념 - 해보지 못한 일은 못할거 같다 사람들과 어색할거 같다 지지하는 근거 -해보지 못한 일은 해본 경험이 없다 사람들과 어색했던 경험이 많다 지지하지 않는 근거 -해보지 못한 일도 하다보면 익숙해진다 사람들과 재밌게 소통했던 경험이 있다 대안생각- 해보지 못한 일도 하다보면 익숙해진다 사람들과 재밌게 소통했던 경험이 있다 해보지 못한 일이라해서 못하지 않고 사람들과 어색하기만 하지도 않다 감정-편해짐 행동활성화=경험을 통한 학습 해보지 못한 일은 못할거 같아 두려움=일에 익숙해질수 있도록 열정을 가지고 일하기 사람들과 어색함=사람들 말에 공감이나 중립적인 공감해주기(아 진짜요? 그래요?),내 일을 잘해서 도움이 되주기
수도권에서 근무 중인 7년차 남자 행정 공무원입니다. 2달 전 전보로 업무가 바뀌고나서 지금까지 계속 제 업무가 정확히 어떤건지 팀에서 업무 경계도 애매하고 혼란스러워요. 업무분장표엔 명확히 제 업무가 적혀있지만 전임자가 제대로 된 인수인계를 해주지도 않았고, 다른 분 업무인 것 같은 것도 어쩌다보니 제가 떠맡게 되고... 거절을 잘 못하는 스타일이기도 하지만 팀에서 저 빼곤 다들 1년 넘게 있으셨던 분들이라 업무흐름 모르는 저한테 자잘한 일들이 다 넘어오는 느낌입니다. 그 전 업무는 나름 4년 넘게 해오면서 상급기관에서도 전문가라고 인정도 받고 나름 성과도 많이 만들었는데 여기와선 내가 정확히 무얼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잡을수가 없어서 바보가 된 느낌이에요... 그러다보니 매일 우울하고 집에선 계속 신경질만 내고, 요즘 날이 가면 갈 수록 제가 한없이 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5년 전에 주민센터에서 여직원들한테 따 아닌 따를 당하고 악성 민원인 한 명한테 시달리다가 공황장애, 대인기피증을 얻어서 6개월 휴직을 했었고, 복직해서 정말 저한테 맞는 업무를 맡은 후로 거의 다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팀에서도 겉돈다는 느낌이 들다보니 또 사람들이 너무 싫어지네요ㅠ 팀에서 무례한 선임한테 억지 대답하는 것도 지치고, 모르는 걸 물어보는 것도 두렵네요... 그나마 어떻게든 혼자라도 해내야겠다 생각해서 열심히 여기저기 검색해가며 처리는 하고 있는데 너무 지칩니다... 가끔 내 태도가 잘못된 걸까하는 생각도 드는데 정말 제 탓일까요?
지금 직장에서 3달째 일하고 있습니다. 바쁠땐 정말 지치긴 하지만 일을 하고난 후에는 게임의 퀘스트를 달성한것 처럼 뿌듯하고 보람도 있습니다. 제가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인데.. 두 회사의 차이점은 지금 회사는 사람을 만나는 일이 적고, 꼼꼼함을 필요로하는 직종이라 제 성격과 잘 맞습니다. 반면, 스카웃 제안을 받은 직장은 복지는 지금 직장보다 좋은 편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사람을 많이 만나고 행사도 다녀야하고 운전도 해야하고 타지역으로 이사도 가야 합니다.그래서 솔직한 지금 마음은 제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지금 직장에 계속 있고 싶습니다. 하지만 스카웃 제안을 거절하자니 부모님이 많이 실망하여 이직하지 않으면 집에서 나가라며 저를 보기싫다고까지 하십니다. 너무 힘드네요. 저는 지금까지 기간제로 짧게 일한 경력이 많아서 혹시나 이직했다가 저랑 안맞는 곳이면 또 새로운 직장을 찾아야하는데 두려움이 큽니다. 그냥 확 질러버릴까요. 어짜피 제 인생이니 말이죠.
의존적성향 같은 입사동기가 이제 그만두고 다른곳으로 간다네요 그동료 없으면 회사생활이 재미없을거같아요 제가 먼저다가가는 성격이아닌데 초반부터 저에게 말 붙여주시고 관심가져주시고 그리고 공통점도 많이 있어 의지를 많이 하고 지냈는데 어떡하죠 저도 다른곳에서 새롭 시작할까요? 그동료없으면 재미가 하나도 없을거같아요
같이 일하는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직업상 책임감에 버텨보려고 했는데 요새 1. 나사가 빠진 것처럼 뭐에 넋이 나가있었음 2. 남자친구 만나도 온통 힘들다뿐 3. 내가 너무 싫고 열심히 해도 변하는 게 없고 4. 그러다보니 내 일도 싫고 직장에 있는 시간내내 스트레스받아서 열감/열이 계속 올라옴 5. 야근이 너무 당연함 -> 내삶이 없음 > 그런데 기본급만 줌 (100 후반대) 6. 졸업하고 쉼없이 취업해서 몸과 마음이 지쳐버림 7. 내 나이대에 하고싶었던 것들을 하고싶음 8. 직장에서 나에 대한 신뢰X 그래서 관둔다 선언했는데 제대로 쉬고싶은데 인생에서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어서 뭘 하면서 쉬어야 좋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