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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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git0
·3년 전
저는 6살 차이나는 올해 38살인 누나가 있습니다. 20대엔 몇년간 일을 한 것 같은데 30대부터는 일을 구한다는 명목으로 집에서 수년간 지내온 것 같습니다. 누나를 표현하자면 수동적이고 대인관계가 서툴며 자신감이 없습니다. 돌이켜보면 어렸을때부터 그랬던것 같은데 30대가 되니 자연스럽게 만나는사람도 줄어들고 소통창구라고는 어머니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누나가 나름대로는 애쓰고 있다고 느껴지나 제가 항상 느끼는바는 무얼할지 모르는것 같고 현실감각이 좀 없다고 느껴집니다. 이 부분이 항상 가족으로서 답답합니다. 어머니가 이렇게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라고 조언을 하면 일단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시도를 해***도 않은채로 수년간 시간이 지나왔습니다. 평소에 어떤걸하냐 물어보면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고 나중에 집에서 가족간에 누나 문제로 조금 언성이 높아지면 깊이 있는 대화가 되지 않고 관심을 주지 않는다, 기를 죽인다, 스트레스받게 한다등 이런 반응입니다. 그렇게 고성으로 집안이 시끄러워 몇시간 동안 얘기를 하고 난 다음날에는 또 언제 그랬냐는듯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그냥 넘어가자는 의도더라도 피드백없이 또 며칠이 지나면 어떤 문제들로 고성이 오가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또는 조언을 듣는 경우에는 해야겠다고 공감을 하고서도 다음날이면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떤 대화 후에는 그 대화가 있고난 후 한 참뒤에 의미를 왜곡하여 부정적으로 기억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책장에는 우울에 관한 내용의 책들을 많이 구입한 것 같고 상담을 좀 받아보라고 해도 정신병걸린사람 취급한다며 부정적으로 받아들입니다.(한 두번 가본적은 있으나 상담을 지속적으로 받은적은 없습니다) 누나뿐 아니라 저도 힘들지만 가족들 모두의 정신건강이 걱정스럽습니다..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하며 가족들의 행동도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합니다.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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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_아이콘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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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 3년 전
마카님도 원하는 것을 가족들에게 말해보세요.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으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당당히 말하고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