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뭘 해도 불안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폭력|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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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뭘 해도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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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과거, 가정환경이 썩 좋지 못했고, 마음에 안들면 폭력을 휘두리시던 아버지 밑에서 자랐습니다. 어린 시절 친구가 없어서 혼자 다녀보기도 했고 친구가 있었어도 무리 내에서 은근히 소외되어보기도 했습니다. 그 시절의 기억이 남아서인지 아니면 그냥 평범한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성인이 되고 대학생이 된 지금, 그냥 뭘 해도 불안합니다. 친구와 함께 노는 것은 즐겁지만, 막상 나가면 금방 지치고 집에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친구를 만난 후, 집에 돌아오면 괜히 허무하고 외로워집니다. 약속을 잡지 않고, 집에 혼자 있으면 뭔가 이렇게 살면 안되지 않나?라는 생각과 왜인지 모를 불안감에 약속을 잡거나 괜스레 친구들에게 연락을 합니다. 연락에 답이 느리거나 안오면 불안하기도 하고요. 많은 약속을 잡은 뒤에 친구랑 자주 놀러다녀도 그 순간은 즐겁지만, 나중에는 그냥 무의미한 시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럴 시간에 공부를 해야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괜히 다른 친구와 제 스케줄을 비교해보기도하고, 내가 친구가 없는건가?하는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뭘해도 불안한 상태인게 괜찮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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