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없는게 너무 힘들어요
21살 대학생입니다.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낯가림이 있었지만, 중학생이 되면서 단순한 낯가림을 넘어서 잘 모르는 사람들과 있을 때 정말 딱딱하게 굳고 긴장하는 정도가 된 것 같아요. 길을 걸을 때도 항상 바닥만 쳐다보면서 걸었구요.. 아무튼 이러다보니 누가 먼저 다가와줘도 그냥 어색하게 대답만 하고 먼저 다가가지 않다보니 친구도 없었구요.... 결국 중학교 때 친해진 친구는 1명밖에 없어요. 고등학교 때도 비슷했어요 근데 여기에 야자까지 더해지니 너무 힘들어서 결국 자퇴까지 했습니다. 자퇴를 하고 나서는 좀 놀다가 검정고시를 따고 적당히 수능을 준비해서 대학에 진학했구요... 그런데 대학교 2학년인 지금도 이 고민은 끝이 안 났네요.... 아직까지도 제대로 친구를 못 사귄 상태입니다. 예전의 저에 비하면 훨씬 많이 다가가고 적극적으로 바뀌긴 했는데 주변 애들이랑 비교하자면 여전히 너무 부족해요 그리고 저는 친구 1명 제외하면 계속 혼자로 지내와서 그런지 동아리 모임이나 과모임에 갈 때마다 그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즐기지 못하고요... 먼저 누군가한테 다가가도 제가 재미없어서 그런지 결국 매번 제가 다가가지 않으면 끝나는 관계가 되다 보니 지치네요 정말 이제 이 고민 좀 그만 하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