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저보고 약속을 잘 안지킨다고 했는데
그친구가 말한 일들은 제 입장에선 다 정당한 이유가 있어서 어긴것들 뿐이였어요..
그리고 약속 안지킨 적이 많지도 않았어요. 제가 생각한것도 친구가 말해준것도 기껏해야 두번이 다에요. 전 그래서 딱히 이 성격을 고치려고 하진 않았거든요.
근데 오늘 생각해보니 제가 이상한 사람이니까 제 눈에는 다 이유가 있어보이는건가 싶더라구요. 진짜들은 자기가 진짜인줄 모른다고 하잖아요. 그게 딱 제 경우가 아닌가 싶었어요... 이제 어쩜 좋을까요. 좀 혼란스러워요. 진짜 저만 정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다들 저를 약속 파토낸 애로만 보고있을까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고쳐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