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장이 너무 없어서 업무에서 점점 배제되어 가요
입사한지 1년이 채 안 되었습니다. 연구직종으로 입사했고, 대학원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모두 자기 주도적으로 일을 하는 것 같아요. 의견도 주장도 분명해요. 근데 저는 시키는 일은 하겠는데, 특별히 하고 싶은 일도 없고 주장도 별로 없어요. 그러다보니까 점점 제 의견이 중요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무시되는 것 같아요. 어쩌다보니 제가 맡고 있던 업무도 회사 차원에서 중단되어서 더 붕 뜨게 되었어요. 업무를 찾아서 해야 하는 것 같은데, 지금 상사랑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 돼요. 제가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고, 제 생각을 주장해야 하는데 노력은 간혹 해보았지만 그게 유지되지 않으니 단발성으로 그치는 느낌이에요.
회사에서 저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아요.
주도적으로 일을 하고 일을 찾고 업무 요청을 해야 하는데 내향적이라서 그런지 그렇게 당당하게 요구를 잘 못하겠어요. 저도 회사에서 제가 어떤 자리인지 잘 모르겠고, 다른 사람도 저를 그렇게 보는 것 같아요. 점점 주눅이 들어가요. 저도 저만의 자리를 찾아서 당당해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역시 상사와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답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