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대인관계가 힘들어요
혼자 마음속에 쌓아놨던게 곪아서 급하게 퇴사를 하게 됐어요.
제가 이번 회사에서 전에 해본적없는 일을 맡게 됐는데 동기와 비교돼서 시작부터 주눅이 들었어요.
근데 그 상태로 계속 지속됐고 일 못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박힌거같아 피해의식같은게 생긴거 같아요. 다른분들은 도와주려고 한건지 모르겠는데 같은 사원인데도 다들 저를 가르치려드는것처럼 느껴졌고 그게 저한테는 너무 스트레스였어요.
평가당하는게 너무 힘들고 벅찼고 열심히 해보려고 해도 상사눈에는 제가 만족스럽지않아보여서 결국 도망치듯이 당일퇴사를 하게됐어요.
정신차리고 일만 했으면 괜찮았을까 왜 난 이렇게 다른 사람한테 휘둘리는거지 하는 자괴감도 많이 들어요.
문제는 퇴사를 했는데도 아직도 가슴이 답답하고 힘드네요.. 다음 직장에서도 이런 일이 생길까봐 겁나고 내가 너무 무능한 사람인거같아 겁나구요.
퇴사직전에 제 기억으로는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비위만 맞추면서 간신히 다녔던거같아요..
너무 힘들었어요
회사에서 나오자마자 직장사람들이랑 연락은 전부 끊었구요.. 그냥 그때 그 기억들이 저한테는 너무 상처여서요.
무기력해져서 너무 힘들어요..
어쩌면 좋을까요?
이직해서 잘 지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