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공격받을까봐 무슨 말을 못하겠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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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8달 전
또 공격받을까봐 무슨 말을 못하겠어요
직장에서 수년간 나에게 적대적인 인간들과 일하면서 온갖 괴롭힘에 시달렸어요. 그 중 하나가 내가 무슨 말을 하든 전혀 이상할 게 없는 내용임에도 코웃음 치면서 비웃거나 주제와 벗어나서 논리없는 트집을 잡고 공격하는 방식이었어요. 반박해봤자 대화도 안 통하니까 그냥 대응을 안 하고 무시하는 식으로 넘어갔는데 그러다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 자신감도 떨어지고 사람들과 얘기하는 것에 트라우마를 갖게 된 것 같아요. 어떤 얘기를 하든 또 꼬투리 잡아서 시비걸까봐 말을 아예 안 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동료들 사이에서 더 만만하고 우스운 사람으로 비춰지는거 같아요. 저 괴롭혔던 애들은 현재는 같이 근무를 안 하고 있지만 정신적인 고통과 트라우마는 여전히 저 혼자 안고 있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착한 동료들과 어울리면서 조금씩 극복하고 있지만 *** 질량보존 법칙이라고 꼭 그런 애들이 같은 부서 내 아예 없는 경우는 없더라구요. 지금도 그때 걔네들만큼은 아니지만 가끔씩 뜬금없이 시비걸거나 공격적인 언행을 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때마다 분노와 수치심을 느껴요. 꼭 그런 인간들은 일대일로 있을 땐 찍소리도 못하다가 남들 앞에서 괜히 큰소리로 그러잖아요. 여전히 그 사람들에게 무표정으로 응수하는 방법말고는 적절히 나를 지키는 방법을 모르겠어서 직장생활이 점점 더 버거워져요. 그딴 인간들이 정신과 가서 치료받아야 되는건데 맨날 저 같은 착한 사람들만 고통받는것도 이젠 지긋지긋해요. 이게 맞지만 세상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그런 인간들의 입김으로 조직이 굴러가는 것도 혐오스럽습니다. 이 분노를 어찌해야 될까요?
스트레스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7개, 댓글 3개
상담사 프로필
서영근 코치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8달 전
적절히 나를 지키는 방법은
#적극적자기주장 #감정표현
마인드카페 서영근 심리코치입니다. 마카님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코웃음 치면서 비웃거나 주제와 벗어나서 논리 없는 트집을 잡거나 가끔씩 뜬금없이 시비 걸거나 공격적인 언행을 하는 사람들>로 인해 정신적인 고통과 트라우마를 겪고 계시는군요.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잘 극복하시길 바라면서 제언 드립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 <착한 사람들만 고통 받는 것도 이젠 지긋지긋해요.>라고 하셨는데 그런 측면이 있음에 공감하면서 <착한 사람>이라는 의미를 좀 더 명확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착하지만 강한 사람-여기서 강하다는 것은 신체적 심리적 특성을 모두 의미합니다-을 주변에서 괴롭히지는 못합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사람들은 자기보다 강한 사람을 괴롭히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조심스럽지만 주변에서 마카님을 괴롭히는 것은 괴롭히는 그 사람들이 마카님이 약하다고, 만만하다고 인식하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카님의 말씀 <반박해봤자 대화도 안 통하니까 그냥 대응을 안 하고 무시하는 식으로 넘어갔는데>로 볼 때 상황을 회피하셨던 것으로 보이며 회피하는 것은 상대에게 약하다는 신호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선을 넘거나 괴롭히는 상대에게는 적극적 자기주장 혹은 적절한 분노 감정 표현 등을 통해 스스로를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적극적 자기주장의 예를 들면 상대가 나의 말을 중간에 끊을 때 '당신이 나의 말을 중간에 끊을 때 무시 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다 말을 마칠 때까지 기다려 달라!' 처럼 적극적으로 자기 표현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때 상대의 행동, 그 행동으로 인해서 생기는 나의 감정 그리고 상대에게 요청할 구체적 행동을 표현합니다. 적절한 분노 감정 표현의 예를 들면 상대가 뜬금없이 시비 걸거나 공격적인 언행을 할 때 '(화가 났다는 표정과 말투로 단호하게) 지금 뭐라고 하셨나요!' 처럼 적절하게 자신의 분노를 표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 때 주의 할 점은 상대와 싸우자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싸우겠다는 마음 상태가 아닌 스스로를 지키겠다는 마음 상태에서 표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카님 스스로 자신을 지키는 행동을 할 때 스스로 강해집니다.
마카님께서 충분히 혼자서도 연습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연습할 때 심리적 안전 공간이 필요합니다. 심리적으로 친밀한 분들께 연습하신 다음에 적용을 확장해 가십시오. 만약, 심리적 안전 공간이 필요하거나 효율적으로 연습 및 습득하시고 한다면 심리코치의 도움을 받아보셔도 좋습니다.
oyiq2580
8달 전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kaorida97
7달 전
칼하나 들고 다녀요